가짜 명품백 사기극 인간 허영심 꼬집다 작성일 03-01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 '레이디 두아' 리뷰<br>비영어권 시리즈 글로벌 1위<br>1인4역 신혜선 '연기 차력쇼'<br>상류 사회 '구별짓기' 풍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RcNwnyOS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af6417358041e0afd46fa6f77ed178c3c4c6ebb1237f70dfa2b8824bf7c2e2" dmcf-pid="HekjrLWI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레이디 두아'의 한 장면.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1/mk/20260301171202991qmfw.jpg" data-org-width="1000" dmcf-mid="Y6qu9Fe4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1/mk/20260301171202991qmf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레이디 두아'의 한 장면.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9d7a6c90a1534a03d375ee43771b39ba563c5cc54787d95bea92d450ee0c58" dmcf-pid="XdEAmoYCvy" dmcf-ptype="general">명품 소비의 목적은 '구별 짓기'다. 명품 가방의 디자인과 질감에 우선하는 건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희소성이다. 제품의 실체보다 상류층으로 인정받는 '상징 자본'으로 기능할 때 명품은 빛난다. 그래서 결핍을 메우고 주목받고자 하는 강박이 빚어낸 '허영심'은 명품 산업의 컨베이어벨트를 움직이는 연료다. 비록 그 감정이, 허약한 내면을 드러낸다 해도.</p> <p contents-hash="608c8f46a0420132d9d1a65e9116c7e0712f7a7f4aaadd9596b02c12f03580e2" dmcf-pid="ZJDcsgGhCT" dmcf-ptype="general">2월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상류층과 대중의 허영심을 이용해 대형 명품 브랜드 사기 행각을 벌인 의문의 여성 사업가 '사라 킴'의 내면을 그린다. 방영 2주차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글로벌 1위에 올랐다.</p> <p contents-hash="2e242185eed1c43a23a46236f3d0d6d8deb786ff49b61db0e6c7cd9ce97f393d" dmcf-pid="5iwkOaHlWv" dmcf-ptype="general">극은 상위 0.1%만을 타깃으로 한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정식 론칭 파티 날, 서울 청담동 명품 거리의 한 하수구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이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강력 수사대 소속 박무경(이준혁) 형사는 시신과 함께 놓여 있던 명품백의 주인이 부두아 아시아 지사장이었던 사라 킴(신혜선)이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또 현재 지사장으로 활동 중인 사라 킴의 신원이 불투명하고, 과거에도 여러 번 신분을 위조하거나 도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p> <p contents-hash="4ada35a5c09bd8c89c6bb40ae41f0b61d4cc54dbc7a9843be6f55ddf915fb140" dmcf-pid="1IZGFv9UCS" dmcf-ptype="general">수상한 사라 킴의 행보는 철저히 '부두아'를 하이엔드 브랜드의 반열에 올리기 위한 목적이었다. 과거 백화점 명품관 직원으로 일한 '목가희'는 쇼윈도 속 명품 백을 바라보며 "이 백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다짐한다. 이후 돈을 벌 목적으로 '명품 리셀러'가 된 그는 사채를 쓰다 빚더미에 앉는다. 신변을 비관해 강에 뛰어들었지만, 끝내 살아남아 술집 여성 '두아'로 신분 세탁을 한다. 술집에서 만난 악덕 사채업자와 결혼하며 '김은재'가 된다. 이때부터 부두아를 창조하려 자금을 모아 상류층에 침투하고, '유럽 왕실에 납품되는 상위 0.1% 럭셔리 브랜드'라는 거짓 서사를 퍼뜨리며 부두아의 아시아 지사를 이끄는 '사라 킴'으로 변신한다. </p> <p contents-hash="d94ada52af451c901db85905309f3154c41212374161122d67348d3242a540d5" dmcf-pid="tC5H3T2uvl" dmcf-ptype="general">'레이디 두아'는 명품의 희소성이 구축하는 '상징 자본'의 허상을 드러낸다. 브랜드의 역사와 명성이 모두 조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부두아에 열광한 상류층들은 수치심에 피해 사실을 숨기기 급급했다.</p> <p contents-hash="6674f60631322b555fab5e0c2fba123e779d6a0df9e1d3789268275153bef45c" dmcf-pid="Fh1X0yV7Ch" dmcf-ptype="general">브랜드의 거품이 꺼지자 제품의 물성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남들과 다르고 우월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처절한 '구별 짓기' 욕망만이 남았다. 사라 킴이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로 볼 수 있나"며 "사람들이 쫓는 건 명품이 아니라 명품이 주는 사회적 지위"라고 건조하게 내뱉을 때, 명품은 개인의 '진짜 욕망'을 비추는 거울이 되며, 진위의 경계는 모호해진다. 메시지를 제외하더라도 '레이디 두아'는 사기극을 뒤쫓는 이야기의 힘 자체만으로도 시청자의 이목을 붙든다. 극을 이끌어나가는 신혜선은 최소 4명의 인격을 넘나들며 극을 휘어잡는 '연기 차력쇼'를 보여준다. </p> <p contents-hash="2a61e129a3cfbe66da31b84c5f42297f116ad3ce5121f36c45e636353a20d639" dmcf-pid="3ltZpWfzWC" dmcf-ptype="general">[최현재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브 리즈 따라한 정지선...리즈 "너무 귀여워" (사당귀) 03-01 다음 '아너' 연우진이 의심스러운 이유 세가지! 정체가 뭘까? 03-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