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만 19건…'도심 점령' 러너들에 교통민원 4년 새 10배 폭증 작성일 03-01 3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봄바람과 함께 돌아온 마라톤 계절…작년보다 대회 7개 늘어 <br>도로 막히고 상인들 울상…강제성 없는 '가이드라인' 역부족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01/PYH2024042801040001300_P4_20260301065515153.jpg" alt="" /><em class="img_desc">2024 서울 하프마라톤<br>(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4 서울 하프마라톤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2024.4.28 dwise@yna.co.kr</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마라톤의 계절'이 돌아오며 러너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도심 곳곳 통제 예고로 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br><br> 1일 마라톤 정보 사이트 '마라톤 온라인'에 따르면, 올해 3월 한 달간 서울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는 총 1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 7건이나 늘어난 수치다. <br><br> 대규모 인원이 예상돼 경찰서 2개 이상이 합동 교통 관리에 나서야 하는 굵직한 대회만 4건에 달한다. 사실상 3월 내내 주말마다 도심 주요 도로가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br><br> 우후죽순 늘어난 대회만큼 시민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서울 120다산콜센터에 접수된 마라톤 관련 교통 불편 민원은 2021년 40건에서 지난해(10월 기준) 411건으로 4년 새 10배 이상 치솟았다. 경찰에 접수된 민원 역시 같은 기간 2건에서 20건으로 가파르게 뛰었다.<br><br> 마라톤 단골 코스인 서울시청 인근 호텔에서 근무하는 송모(56)씨는 "'천만 러너 시대'라는데, 벌써 출근길이 걱정"이라며 "주말이 가장 바쁜 직장인도 있는데 매주 이렇게 발목 잡는 건 너무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br><br> 교통 통제 구간 인근 상권의 경제적 타격도 심각하다. 월드컵공원 인근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상인회 관계자는 "도매 비율이 70%인 우리 시장은 차량 진입이 막히면 매출에 직격타를 맞는다"며 "주말 오전이면 사실상 장사를 공치는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 민원이 빗발치자 서울시는 1월 '서울시 주최·후원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주요 운영사에 통지했다. 대회 출발 시간을 현행 오전 8∼9시에서 오전 7시 30분 이전으로 앞당기고, 광화문광장·여의도공원·월드컵공원 등 주요 장소별 적정 인원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br><br> 그러나 서울시가 직접 주최·후원하지 않는 대다수의 민간 마라톤 대회에는 강제성이 없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br><br> '코스 쏠림' 현상도 문제다. 러닝 애호가인 김모(26)씨는 "서울에서 평지를 길게 뛸 수 있는 코스가 사실상 정해져 있다 보니 특정 구간의 시민들이 반복적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코스 다변화가 어렵다면 주요 대회 위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br><br> see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머리맡 휴대전화 걱정?”…14년, 77만명 추적했지만 ‘뇌종양 증가’ 근거 없었다 03-01 다음 임하룡 심형래 콤비 ‘돈’독했다 “난 실제로 때려, 기 막히게 맞아”(데이앤나잇)[결정적장면] 03-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