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가요계를 삼킨 ‘블랙홀’ 작성일 02-28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나’의 서사에서 ‘우리’의 세계관으로…정규 2집으로 증명한 글로벌 경쟁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ONN1yV7pA"> <p contents-hash="101cdc8aaeec0dbfd34a8d628647b0680b42f78d619b77bfd3bfda0fbb8fdd82" dmcf-pid="WIjjtWfzpj" dmcf-ptype="general">(시사저널=박세연 일간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521644119cf2f3509a5378aa1e15408756c3b8a3c8630c899c924babaa7a821e" dmcf-pid="YCAAFY4quN" dmcf-ptype="general">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란 게 이런 걸까. 가요계가 아이브(IVE)라는 거대한 '블랙홀'에 빨려들었다. 2월23일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로 돌아온 아이브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년10개월 만에 내놓은 정규 앨범을 통해 아이브라는 이름으로 타오르는 불꽃을 더 멀리, 더 넓게 번지게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이들이 《블랙홀》을 통해 또 한 번 그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 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855c2708c1b4ef2fae45d1b0f1776652e5a7b20454b0f69cce84885af7890f" dmcf-pid="Ghcc3G8B0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룹 아이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8/sisapress/20260228170202365ivzl.jpg" data-org-width="800" dmcf-mid="xhTT4qaeu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8/sisapress/20260228170202365ivz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룹 아이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de8ad683cf0aa2e7d1b3d170fd7a5ccb146cfbb7e3e596f516a8221d224f2c" dmcf-pid="Hlkk0H6b7g" dmcf-ptype="general"><strong>정규 1집보다 깊이 있고 묵직</strong></p> <p contents-hash="357fdef12418b8139f0d92a0e6230d4ade8d9c42f8ad51afea7b2007569f1386" dmcf-pid="XSEEpXPKzo" dmcf-ptype="general">앨범에는 선공개 타이틀곡 《뱅뱅》과 더블 타이틀곡 《블랙홀》을 비롯해 《숨바꼭질》 《악성코드》 《파이어워크》 《핫커피》와 멤버별 솔로 트랙을 포함한 12곡이 담겼다. 2023년 발표한 정규 1집 당시 《키치》를 선공개하고 이후 타이틀곡 《아이 엠》을 내놓으며 그려냈던 확장의 스텝은 이번 앨범의 《뱅뱅》과 《블랙홀》에서도 유사하게 펼쳐진다. 각 곡이 담고 있는 정서나 깊이, 감각은 3년 전의 것보다 깊이 있고 묵직하다.</p> <p contents-hash="3427548cb8e8839bf78d16967d4a6b4f895d45faf0f1a135ddb9a776bad0064d" dmcf-pid="ZvDDUZQ90L" dmcf-ptype="general">타이틀곡 《블랙홀》은 시네마틱하게 펼쳐지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셔플 기반의 트랙이다. 넓게 펼쳐지는 공간감과 영화적인 사운드 텍스처가 높은 몰입도를 준다. 소멸과 탄생이 공존하는 블랙홀의 이미지를 통해 아이브가 바라보는 현재와 변화를 표현했다. '빗속에서도 타오를 수 있게' '흩날리는 빛, 방울에 밤새도록 춤을 출래' 등과 같이 '빛'과 '비(빗)'를 절묘하게 매칭한 가사 배치도 흥미롭다.</p> <p contents-hash="0cd3dabc3df8eb9bd9ce7b0acf349790fa3dc59d203662b14caaca6f0b6fc75e" dmcf-pid="5Twwu5x2Un" dmcf-ptype="general">전반적으로 마이너한 톤으로 전개되는 이 곡의 사운드와 감정은 블랙홀을 향해 응축되면서도 궁극적으로 더 넓은 세계관을 향해 나아가는 듯 느껴진다. 변칙적 리듬과 화성의 흐름을 통해 뻔하지 않고 흥미로운 전개를 꾀했다. 아이브는 이 같은 《블랙홀》의 사운드 구조를 통해 지금 자신들이 어디에 서있는지를 보여준다. 팬들 사이에는 《아이 엠》의 확장판이라는 평이 나오기도 한다.</p> <p contents-hash="ac55886a8599e7e1e96b81ff4473621f04f9f4b3cb0aa5447060bd6c3d58fd15" dmcf-pid="1L66IktW7i" dmcf-ptype="general">특히 그동안 '나'를 중심으로 '자기 확신'의 서사를 쌓아온 아이브는 이번 앨범에서 그 시선을 '우리'로 확장하고 관계와 연결에 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쳐냈다. 아이브와 대중이 만나 '우리'가 되는 구조로 서사를 넓히며, 현재의 자리에서 더 많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명하게 드러냈다.</p> <p contents-hash="f446ea641365a27c551c56319781f8258b4e72d41826e32e715525cac61a116d" dmcf-pid="toPPCEFY3J" dmcf-ptype="general">'나'를 가사 안에 직설적으로 드러낸 《뱅뱅》과 달리 《블랙홀》이 '우리'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곡 자체로 스며들어 공감하고 함께 나아가게 한다. 곡 말미 '오랜 기다림을 끝내 마침내 우리답게'라는 가사는 블랙홀의 여정이 향하는 곳이 자신이자, 우리임을 짐작하게 한다.</p> <p contents-hash="95d04663b2cbd5022362ddbf9607acad61489e89e946ffd33448b3d0780c9585" dmcf-pid="FgQQhD3Gud" dmcf-ptype="general">특히 '룩 앳 미' '원하면 뭐든 이뤄지리라'라는 가사는 이들의 무한 자신감의 발로다. '자기애'의 대표주자로 활동하며 'MZ 워너비 아이콘' 수식어를 얻은 그룹 아이브가 정규 2집을 통해 스스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포부를 펼쳐 보인 것인데, 일차적으로 대중은 뜨거운 호응으로 응답했다.</p> <p contents-hash="0864d453f857782f2b1f04b6b6ab1d05dd0f10d0e5e6dcad8795953d81aae5e4" dmcf-pid="3axxlw0Hue" dmcf-ptype="general">《블랙홀》은 발매 이튿날인 2월24일 오후 1시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한 러시아·프랑스·캐나다 등 9개 국가·지역 1위와 23개 국가·지역 TOP 10에 오르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아이튠즈 차트에서의 활약도 돋보인다. '리바이브 플러스'는 동 시간 기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24개 국가·지역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K팝 톱 앨범 차트에서는 15개 지역에서 1위를 휩쓸며 25개 국가·지역 차트에 안착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블랙홀》 또한 9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에 진입한 데 이어, K팝 톱 송 차트에서는 총 20개 국가·지역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125d7036b698be6548b46f089d176c83e383fb64dde5f28e876b5386ac697287" dmcf-pid="0NMMSrpXzR" dmcf-ptype="general">국내 차트에서도 흥행 폭주를 시작했다. 《블랙홀》은 발매 사흘 만인 2월25일 멜론 TOP 100 10위권에 진입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고, 특히 이미 차트 1, 2위를 다투던 선공개곡 《뱅뱅》은 앨범 발매 다음 날,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지니·플로·바이브·벅스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TOP 100 차트와 유튜브 뮤직 한국 주간 인기곡 1위(2월13~19일 기준)를 석권하며 올해 발표된 곡 중 처음으로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20526cd86a6406615ef17d6742e800ebce7d0bd3680043dfe5e848fb8b9434e3" dmcf-pid="pjRRvmUZ7M" dmcf-ptype="general">《뱅뱅》은 주변 시선과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며 상황을 개척해 나간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EDM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강렬한 오프닝 트랙으로, 웨스턴 스윙을 활용한 인트로와 직선적인 비트가 어우러지며 한층 확장된 아이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아이브는 《뱅뱅》과 《블랙홀》 두 곡의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며 그 자신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p> <p contents-hash="af9584981c782d09531022e56c95b5046108adbaa0a3c741f94756e538dc573e" dmcf-pid="UAeeTsu57x" dmcf-ptype="general">타이틀곡 외에도 전반적으로 다채로운 분위기의 고퀄리티 음악이 대거 포진했는데, 흥미로운 들을거리는 멤버들의 솔로곡이다. 장원영은 《에잇(8)》을 통해 특유의 당당함을 가감 없이 담아냈고, 가을은 《오드》로 낯선 감각과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이서는 《슈퍼 아이시》로 에너지와 분위기를 동시에 전했고, 리즈는 《언리얼》을 통해 서정적인 보컬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노래했다. 레이는 《인 유어 하트》를 통해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선보였고 안유진은 《포스》를 통해 거부할 수 없는 끌림과 존재감을 노래했다. 멤버들은 솔로곡 작사에도 참여하며 자신의 생각을 음악 안에 녹여냈다.</p> <p contents-hash="1683059b8c9f09dbd17aadda8fb032bd854fd043802017e3dd01c92a310bf74a" dmcf-pid="ucddyO710Q" dmcf-ptype="general">2021년 12월 《일레븐》으로 데뷔한 아이브는 2022년 발매한 싱글 2집 《러브 다이브》부터 지난해 발매한 앨범 모두 1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7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 국내외를 아우르는 탄탄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음원 차트에서도 매번 최정상 성과를 거둬내는 등 음반과 음원을 모두 꽉 잡고 있는 명실상부한 톱 걸그룹이다.</p> <p contents-hash="14b23e9df4ee36fce32cc26edceb84af4f70aaf6801543d54fae6020707b663b" dmcf-pid="7kJJWIztUP" dmcf-ptype="general"><strong>"세련된 사운드에 블록버스터형 뮤비"</strong></p> <p contents-hash="c12f6de3b2224be89e51cf175f30d0d03d0914ddc312479e220f8d71fa9e8630" dmcf-pid="zEiiYCqF06" dmcf-ptype="general">팬덤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것은 물론, 라이브 퍼포먼스 또한 완성형을 향해 나아가고 공연에서도 강세를 이어가며 롤라팔루자 등 각종 글로벌 페스티벌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은 자기 확신의 그룹답게 판단의 기준을 외부 아닌 내부에 두고 '스스로 뛰어넘기'에 나섰다.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리더 안유진이 "이번 앨범은 다른 아티스트들과 관계없이, 우리 스스로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고 당당하게 밝힌 것 또한 궤를 같이한다.</p> <p contents-hash="5d0ea1f1c297bb7558353af50320a81f97d22cb8e703c91ea9e16d596cd194b4" dmcf-pid="qsaa5T2u78" dmcf-ptype="general">하재근 평론가는 "기존 아이브 노래의 대표적 특징이 귀에 박히는 멜로디였던 것과 달리 《블랙홀》은 기본적으로 사운드 중심으로 보인다. 세련된 사운드나 블록버스터형 뮤직비디오에서 보듯 상당히 공을 들인 느낌"이라고 평했다. 하 평론가는 "K팝 걸그룹 음악의 대표적인 장점이 쉬운 멜로디인데, 아이브의 이 같은 변주가 향후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면서도 "연륜이 쌓였고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시점에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6506c566a6d806a3c9e1912ee77ead73d0e8d100dedce3158127687ca79704ad" dmcf-pid="BONN1yV7p4" dmcf-ptype="general">아이브는 음악방송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지난해 10월 서울 KSPO돔에서 출발한 두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엠'도 본격적으로 전개해갈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펼친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故 에릭 데인, 루게릭 비보 속 '3억 모금' 논란…역차별 지적도 [할리웃통신] 02-28 다음 AI 필터 얼마나 믿을 수 있나…'붉은액체' '누워있는 사람' 묘사 결합했더니 '잔혹 영상' 02-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