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성분 '아세테이트', 암컷 쥐 기억력 높였다 작성일 02-27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rIyZG8Bd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3269c8ec29790948b15b0f4a2f1aaa26ddbe8876c96de7c194772a80ad1d0e" dmcf-pid="fOlGtZQ9M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세테이트를 투여한 암컷 쥐에서 장기기억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7/dongascience/20260227174745342owfs.jpg" data-org-width="680" dmcf-mid="2Et79BNdJ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dongascience/20260227174745342owf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세테이트를 투여한 암컷 쥐에서 장기기억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b1eec86c2fe5c31e335c7df4126a38c532b1eab50c43c658ff18ee211cc39ba" dmcf-pid="4ISHF5x2JU" dmcf-ptype="general">대사물질 아세테이트가 암컷 쥐의 장기기억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테이트는 체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물질로 식초의 주성분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bb5cbeb30e90cbf11e0022a750ed4885df188c01996251192e6faecd7fbdb6b0" dmcf-pid="8CvX31MVRp" dmcf-ptype="general">가보르 에게르바리 미국 워싱턴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아세테이트를 투여한 암컷 쥐에서 해마의 후성유전적 변화와 학습 관련 유전자 발현이 증가해 장기기억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시그널링'에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9350f2fc71ead6d244c659d74e3280cef9c467cc4c0737bd2d44f9e4e7f10ead" dmcf-pid="6hTZ0tRfi0" dmcf-ptype="general">DNA는 히스톤이라는 단백질에 실타래처럼 감겨 있다. 히스톤이 화학적으로 변형되면 DNA가 느슨하게 풀리면서 학습 관련 유전자가 활성화된다. 아세테이트는 이 변형을 일으키는 원료 역할을 한다.</p> <p contents-hash="327c9c37756c87c9fd7ec348388bedb107d3cda6ad1dd551569973feb3f86b2b" dmcf-pid="Ply5pFe4J3" dmcf-ptype="general">선행 연구에서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생기는 아세테이트가 해마에서 히스톤 변형을 촉진해 기억 형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연구팀은 알코올 없이 아세테이트만으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했다.</p> <p contents-hash="1f26eb083279461701e6954b66705d43ab0fcf6dffc4c10a996fa9574da45b76" dmcf-pid="QSW1U3d8iF"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성체 쥐에 아세테이트를 주사한 뒤 두 가지 기억력 과제를 수행했다. 물체의 위치가 바뀐 것을 알아채는지 보는 공간기억 과제와 새로운 물체를 구별하는지 보는 비공간기억 과제다. 쥐는 본래 새로운 것에 관심을 보이는 습성이 있어 기억력이 좋은 쥐일수록 바뀐 물체나 위치에 더 오래 머문다.</p> <p contents-hash="e382905c851bde531acce3c85704d8ec54164fdc6f4157a13f21736932b07262" dmcf-pid="xvYtu0J6Mt" dmcf-ptype="general">공간기억 과제에서는 아세테이트를 투여한 쥐가 성별과 관계없이 기억력이 좋아졌다. 암컷이 수컷보다 기억력 개선 효과가 훨씬 컸다. 비공간기억 과제에서는 암컷에서만 유의미한 기억력 향상이 나타났다.</p> <p contents-hash="1bd6f7efe5d4fed11bf4886843724e16a5cda4b7f5c828e947f4deba07cb07b6" dmcf-pid="yPRocNXSM1" dmcf-ptype="general">분자 수준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히스톤의 일종인 'H2A.Z'의 화학적 변형이다. H2A.Z는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기억을 떠올린 뒤 암컷 쥐의 해마에서 H2A.Z 아세틸화가 크게 늘었지만 수컷에서는 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유전자 발현 분석에서도 암컷 해마에서 기억 고정에 핵심적인 유전자들이 집중 활성화됐다.</p> <p contents-hash="f3b1fb96322d32f4ac9982f76e3de3282d0b5e1b3220f62f6b226d269b90773c" dmcf-pid="WQegkjZvR5"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학습 과제 없이 아세테이트만 투여한 쥐에서는 이런 변화가 재현되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아세테이트가 단독으로 뇌를 바꾸는 게 아니라 학습이라는 맥락과 결합해야 기억 강화 효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382d52edb27eaa1cacc90a224a3af2c4b00fb432bd8f13a3ae9b553e4e447ffd" dmcf-pid="YxdaEA5Td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아세테이트가 특히 암컷에서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여성이 노화에 따른 인지 저하와 알츠하이머병에 더 취약한 만큼 향후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1b6547098eee0b202dd195ef4eb00b3701d509fb6a5668c2618a1274cb6a7db" dmcf-pid="GkrlYT2uJX" dmcf-ptype="general"><참고><br> doi.org/10.1126/scisignal.aec0496</p> <p contents-hash="dea55b0037b314c51fc48e0ba0542366a89f0857018b4c91a59cc50108fef0f3" dmcf-pid="HEmSGyV7nH" dmcf-ptype="general">[임정우 기자 jjwl@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브 이서 "이용진이 제일 재밌다"… 탐지기 '거짓'에 폭소 02-27 다음 '사스포칼립스' 현실화…AI 전환기, SW기업 생존 전략은? 02-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