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박정환 ‘상금 4억’ 세계기선전 초대 우승…“꿈꾸는 기분” 작성일 02-27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 3국서 왕싱하오 꺾고 정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27/0002793635_001_20260227173206484.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왼쪽)이 27일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왕싱하오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박정환 9단(33)이 세계 최대규모 우승상금(4억원)이 걸린 기선전의 초대 챔피언이 됐다.<br><br>박정환은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15층 특설 대국장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왕싱하오 9단(22)을 상대로 23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br><br>박정환은 종합 전적 2승1패로 정상에 오르며 통산 6번째 메이저 세계기전 트로피와 우승상금 4억원을 챙겼다. 30대의 박정환은 2021년 삼성화재배 우승 뒤 5년만에 다시 패권을 차지했고, 왕싱하오와 맞전적도 3승3패가 됐다.<br><br>박정환은 이날 초중반까지 얽히고설키는 복잡한 싸움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후반부 국면에서 나온 왕싱하오의 완착을 추궁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정교한 끝내기로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항복을 받아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27/0002793635_002_20260227173206508.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이 27일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왕싱하오 9단을 꺾은 뒤 복기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박정환은 대국 뒤 인터뷰에서 “상대의 백 대마를 공격하면서 두 번 정도 실수가 나왔지만 이후 역공을 가하면서 바둑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다”라며 “2021년 세계대회 우승 이후 계속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는데,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우승상금 4억보다 초대 기선에 오른 명예가 더 기쁘고, 지금 꿈을 꾸는 기분이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br><br>결승전 직후 열린 시상식에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과 김정훈 그룹장,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주필, 정태순 한국기원 이사장과 양재호 사무총장, 조한승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두 기사를 격려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27/0002793635_003_20260227173206534.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트로피. 한국기원 제공</em></span><br>우승자 박정환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상케 하는 두루마기와 갓을 걸치고 숭례문과 신한은행 로고가 순은으로 세공된 우승컵과 상금을 받았고, 왕싱하오는 꽃다발과 준우승 상금 1억원을 수령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성규, 솔로 신곡 '널 떠올리면' MV 티저 공개…몽환적 분위기 02-27 다음 유해란, LPGA 투어 싱가포르 대회 2R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이 02-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