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반느에 담은 건 못생긴 얼굴이 아닌 못난 마음" 작성일 02-27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 영화 <파반느> 이종필 감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mLnZ6mj0f"> <p contents-hash="6b3dc7fd2c68175ba6b5cdc2f4b76146ed62e4ee5c74261426895d3f7698991a" dmcf-pid="0soL5PsA0V" dmcf-ptype="general">[장혜령 기자]</p> <p contents-hash="214a3dfd4481ea1e37d5ff5065a55f7ca17158a4ab67597ede706121ac49bfdf" dmcf-pid="pOgo1QOcU2" dmcf-ptype="general">영화 <파반느>는 유토피아 백화점에서 일하는 세 남녀가 사랑을 계기로 청춘과 행복을 그려나가는 멜로드라마다. 각기 다른 상처를 품었던 세 인물이 어둡기만 했던 막막함 속에서 서로에게 빛이 되어준다.</p> <p contents-hash="47e6b70b350837e0e3e6188392713f3a7d876a2334240ee6bdc89cbf8200a320" dmcf-pid="UIagtxIkz9" dmcf-ptype="general">박민규 작가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각색했다. 80년대 배경을 현재로 옮겨 각자의 청춘을 곱씹는 노스탤지어가 짙게 깔린다. 제목 파반느는 왈츠보다 느린 춤곡을 뜻한다. 영화의 분위기도 파반느처럼 서정적이고 몽환적이다. 빠르게 변하고 휘발되는 시대에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청춘에게 위로를 전하는 따스한 응원이 전해진다.</p> <p contents-hash="a649b989017551b808cb5c688ede2869317ea603bc038c1a5c5265d17a0ecb3b" dmcf-pid="uCNaFMCE3K" dmcf-ptype="general">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피해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온 못생긴 여자 미정(고아성), 가벼운 농담과 익살 뒤에 진짜 자신을 숨긴 요한(변요한),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안은 무기력한 청춘 경록(문상민). 각기 다른 결핍을 품은 세 사람은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만난다.</p> <p contents-hash="cc9b7881684d75a89d2c5911e2addd981449df7b36336ba4fd8f87fbc906693f" dmcf-pid="7hjN3RhDpb" dmcf-ptype="general">이종필 감독은 영화 <전국노래자랑>으로 데뷔해 <도리화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탈주> 등 대중적인 영화를 만들었다.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감독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영화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었다. 영화인으로서 꿈도 있었지만 한국 사회의 직장인으로서 역할도 필요했다. 운 좋게 이경규 대표님을 만나 <전국노래자랑>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 직업 감독으로서 성실하게 대중 영화를 만들겠다는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5c2cf1e7e7ec6cda0514e889174a3c83b39936824eaafd05ee0084a95373b16" dmcf-pid="zlAj0elw7B" dmcf-ptype="general">레트로 감성이 지배하는 <파반느>는 1990년대 홍콩 영화 전성기의 분위기와 2000년 초반 한국, 일본 멜로 영화의 오마주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랑에 관한 낭만 가득한 대사, 명언 같은 글귀, 익숙한 듯 새로운 음악이 계속 맴돈다. 넷플릭스 영화인만큼 원한다면 몇 번이고 곱씹어 보라고 권한다.</p> <p contents-hash="c7464c1dfbd33c4ba4e7e72d4d4383f3d7c2c56e50c6e846c766f8baae232b54" dmcf-pid="qScApdSr3q" dmcf-ptype="general">24일 이종필 감독과 만나 10여 년 전부터 준비한 원대한 프로젝트의 전말을 들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것이다.</p> <p contents-hash="56cbef83b5604ab3313690214506604a098c68e125170e570225d872fc09eb33" dmcf-pid="BvkcUJvmFz" dmcf-ptype="general"><strong>원작의 애정을 담아낸 각색</strong></p> <p contents-hash="d196279e5ab2dcfe490eb63f34096b3d8fe70b3ddc689e531390ae46c8024765" dmcf-pid="bUWyQmUZz7" dmcf-ptype="general"><span>-극장 개봉을 계획했던 영화가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공개되면서 접근 방식이 달라졌겠다.</span><br>"일단 제작 타임라인을 정리해 보겠다. 2024년 5월에서 6월 두 달 동안 80퍼센트를 찍었고, 더운 여름날 장마철에 인디언 장면(인천 모 세트장)을 촬영했다. 상록(상민), 미정(아성)이랑 셋이서 아이슬란드에 가서 오로라 장면을 담았다. 오로라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데 운 좋게 오로라를 포착했다. 약간의 CG를 더 해서 완성했다. 겨울 장면 특히 눈 내리는 장면 때문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2025년 2월에 눈을 기다리며 버스에서 상록과 미정이 헤어지는 하이라이트 장면까지 촬영했다. 4월경에 첫 편집본을 마치고 극장 상영을 고민하던 중 넷플릭스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아마 올해부터 영화 라인업을 다양하게 가져가기 위한 전략 중 하나인 걸로 알고 있다. 극장이든 OTT든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다만 극장 개봉이 아니라서 GV를 할 수 없어 안타깝기는 하다."</p> <p contents-hash="2a8eb66a4cc017d9089945b918b2a6ff3ceef47a958f401a3f30a01f00765861" dmcf-pid="KuYWxsu57u" dmcf-ptype="general"><span>-2017년 조현철 캐스팅소식을 접했는데 공개까지 10년 가까이 걸렸다.</span><br>"2009년에 원작 소설을 읽고 막연하게 좋았다. 소설 속 상황과 실제는 달랐지만 저도 20대의 끝자락이 되면서 든 생각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십 대까지는 입시 때문에 억눌려 있었다. 스무 살이 되면 좀 달라지겠다고 기대했는데 여전히 변한 게 없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저랑 비슷한 친구들이 있었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사실 선명한 로그 라인이 있다거나 장르성이 보이는 게 아닌 이야기다 보니. 투자받기 어려웠다."</p> <p contents-hash="14394a2939b0a2aa42abac541d656b165aade6e70dfbe64948d2257fe75a437a" dmcf-pid="97GYMO71uU" dmcf-ptype="general"><span>-원작이 지닌 사회적 풍자 메시지를 빼고 청춘 멜로물로 재해석한 이유가 궁금하다.</span><br>"영화화의 가장 큰 고민은 '못생긴 여자'라는 설정을 이미지로 어떻게 구현하느냐였다. 그 부분을 시각적 보여주려 검색까지 하던 중 어느 날 문득 자괴감이 들었고 꽤나 폭력적이란 생각이 스쳤다. 원작은 85년이 배경이고 소비 중심의 자본주의가 만연하던 때였다. 그때는 좋은 게 좋은 시절이니, 모두가 예쁘다고 하는 게 선이 되던 시기였다. 원작이 외모지상주의와 자본주의의 화두를 던지기에 충분했기 때문에 영화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p> <p contents-hash="b766e2a779e8e75f5cc7d120ad20802c2be52f83d625a3b5c87b022184ee269b" dmcf-pid="2zHGRIztzp" dmcf-ptype="general">그 본질을 캐치하려던 때 아성씨를 만났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저는 이 인물의 눈을 표현할 수 있어요'라고. 그 말이 이상하게 맴돌면서 소외된 존재를 돌아보게 되었다. 사랑할 자신이 없는 못난 마음, 자신감 없는 태도, 지레 안 될 거라고 포기하는 마음을 떠올렸다. 원작이 못생긴 여자를 화두의 대상으로 삼았다면 영화에서는 감정 이입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p> <p contents-hash="d48fbeafc6cb0f02539bda1cee7fd90f039ee4aa038cf7e1c00a8bc9523b72e1" dmcf-pid="VqXHeCqFp0" dmcf-ptype="general"><span>-원작의 1인칭 시점을 다양하게 변주한 점도 눈에 띈다. 미정이 정말 못생긴 여자인지, 경록의 시선에서 본 미정인 건지 모호하다.</span><br>"소설은 '나'의 1인칭 시점 시작해 후반에는 요한의 시점과 혼재된다. 영화는 3인칭을 기본 축으로 하되, 시작만큼은 경록으로 하고 싶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자꾸만 미정을 어둡고 음울한 사람으로 대상화하고 있는 게 보였다. 미정은 거칠고 어두운 톤, 한번 보면 계속 생각나는 외모라는 명확한 콘셉트가 있었다. 어둠 속에 방치된 전구 같지만 불이 들어오면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미정이었다.</p> <p contents-hash="d75f365a264e1a04cdbce82412c2e8a0c0d3a014a406384baf4232449b009279" dmcf-pid="fBZXdhB3p3" dmcf-ptype="general">문득 미정의 마음이 궁금해서 미정 시점으로 써보게 되었다. 경록의 마음을 느끼고 집에 돌아가서 느끼는 감정 말이다. 낯설지만 설레고 불안하지만 황홀한 마음. 경록이 집까지 바래다준 이후를 떠올렸다. 라디오에서 아름다운 곡이 나오면 오히려 한숨 쉴 것만 같았다. 미정의 이런 마음을 응원해 주고 싶었는데, 굳이 클래식 음악 라이브 실황을 틀어서 박수소리까지 넣게 되었다. 미정의 다음 날은 어떨지도 궁금했다. 미용실 가는 타입은 아니라는 설정에 땋은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주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밝아지고 예뻐지는 미정을 표현했다."</p> <div contents-hash="0ccd2104522e4e87e4a17bd264e00f15f30371e7edde29eae18d6a18310490f7" dmcf-pid="4b5ZJlb0UF" dmcf-ptype="general"> <strong>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기</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1234a33e80aed38a106c84d65d28582f7a863d892ca5dbd81f7269f72c4e08d" dmcf-pid="8K15iSKpUt"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7/ohmynews/20260227142734716satu.jpg" data-org-width="1280" dmcf-mid="3tuRW2kLz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ohmynews/20260227142734716satu.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파반느>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4eb62fa272ef8554a3e20d5dc1966352f4f50ff4c49cf04b0431a9a4650f709" dmcf-pid="69t1nv9U71" dmcf-ptype="general"> <span>-레트로 분위기의 공간의 영향일까. 명확한 시대 배경이 드러나지 않는다.</span> <br>"본질은 레트로지만 불균질하고 여러 가지가 혼재되도록 했다. 하나로 단정하고 싶지 않았다. 빛과 어둠에 관한 영화라는 전체 콘셉트 안에 양가적 감정을 드러내려던 의도다. 생뚱맞은 설정이나, 불균형적인 편집도 그런 의도의 연장선상이다. 그렇게 탄생한 켄터키 호프는 소외된 사람들이 모이는 안식처 같은 공간이다. 시대를 굳이 따져본다면 누군가의 청춘에 맞춘 현재로부터 5년 후다. 영화를 보는 각자의 청춘에 빗댄 연도를 대입해서 생각했으면 했다." </div> <p contents-hash="3351e7217b23e97eeabc5a77a1904e530eeb1bdb32ec7a65e312c2340ae55323" dmcf-pid="PHsmbaHl05" dmcf-ptype="general"><span>-오프닝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해준, 이봉련이 등장하는 경록 부모 전사도 연장선상인가.</span><br>"경록의 부모 전사라는 정보 없이 보면 옛날 남자와 여자가 허름한 식당에서 만나는 이야기로 보인다. 그 장면에서 사과가 등장하는 것도 원작 속 아담과 이브를 표현한 저만의 디테일이다. 변두리 식당에서 만난 남녀의 멜로로 봐주길 바랐다. 스타일은 왕가위의 <아비정전>인데 장선우의 <우묵배미의 사랑>으로 말하고 싶었다. (웃음) <아비정전>은 시간과 엄마의 이야기니까."</p> <p contents-hash="ac54aff9f3f75e637eb666e55de20b32d865aff1366b25eec462eda5303bb846" dmcf-pid="QXOsKNXSzZ" dmcf-ptype="general"><span>-요한 역의 변요한은 적격이었다. 캐스팅은 어떻게 진행되었나.</span><br>"시나리오를 쓰면서도 막연하게 요한씨를 떠올리긴 했다. 요한씨는 20대의 분위기를 잘 아는 사람이었고, 캐릭터 해석력도 탁월했기 때문이다. 주말마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요한을 만들어 갔다. 실제 탈색 헤어스타일도 본인이 제안했고 데이비드 보위도 본인 선택이었다. 요한씨의 연기는 마치 재즈 연주자 같다. 계산하지 않는 즉흥적인 연기를 펼친다. 미정이 계단에서 재채기하는 걸 따라 하는 장면이나, 켄터키 호프에서 사장님과 헤어지면서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것 등이 애드리브였다. 다 좋아서 요한씨의 애드리브를 골라 편집하는 게 고민이 될 정도였다."</p> <p contents-hash="1226aef0ad32f36741432ba3b96929b625ade586307c882f1e6aeb7ed73315e1" dmcf-pid="xZIO9jZvpX" dmcf-ptype="general"><span>-백화점 지하의 어둠 속에서 옥상의 빛, 환한 길거리로 나아가는 장면이 인상적이다.</span><br>"영화는 빛의 예술이라고들 하잖나. 편집하면서 감탄했다. 모든 장면에 어떤 식으로든 빛을 넣어 준 조명팀이 무척 고생했다. 화려한 백화점의 지하 공간, 더 밑으로 내려가면 어둠 속에 서식하는 누가 있지 않을지, 그곳은 센서 등이 있어서 손짓해야만 켜졌으면 했다. 그 손짓도 '안녕'으로 느껴지게 디테일을 넣었다. (웃음) 그러다가 무지개나 오로라까지 빛을 확장하게 되었다. 곳곳의 세심한 디테일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p> <div contents-hash="db4877a23bcad261afee2800852024a5d952f7f7dbb3bd382cd14d7f473d0f96" dmcf-pid="yiV2spiP3H" dmcf-ptype="general"> <strong>각자의 사랑을 느껴 보길</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f1a4f42bff05f358107e46175659e2987f38aec671a82da8dab017145efd3c4" dmcf-pid="WnfVOUnQp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7/ohmynews/20260227142736081eglv.jpg" data-org-width="1280" dmcf-mid="FBt1nv9U0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ohmynews/20260227142736081egl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이종필 감독</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0674fba856460e04b8b8ec1c2904daaa09566e0ff598fd2d75a16608d4f27cf" dmcf-pid="YL4fIuLx7Y" dmcf-ptype="general"> <span>-영화 <아저씨>에서 노 형사로 연기도 선보였다. 몇 편의 연기 경험이 있던데 배우로 활동했던 계기는 무엇인가.</span> <br>"순수하게 영화가 좋았고 막연하게 연출이 하고 싶었지 배우는 꿈도 꾸지 않았다. 기회가 된다면 어떤 방식이든 영화제작의 일원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선배 단편 영화에서 평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역할의 콘셉트는 대단한 연기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었다. 선배가 허우 샤오시엔 영화를 예로 들면서 설명했던 기억이 난다. 나름 저만의 연기법을 공부하면서 '연기하지 않음'을 정말 열심히 연기했던 기억이다. 그러다가 상업영화 현장을 경험하고 싶어서 <아저씨>에 참여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연기하면 안 되겠다는 걸 느꼈다. 이제 연기는 하지 않고, 앞으로도 할 생각도 없다. (웃음)" </div> <p contents-hash="7402f5b777fe38004650e26306ceac67a12720a2fe6f1702fda5f7c5f58a2ed7" dmcf-pid="Go84C7oMpW" dmcf-ptype="general"><span>-마지막 질문이다. <파반느>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 단언했다. 사랑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span><br>"잘 모르겠다. 예술이 무엇이냐와 같은 질문이다. 사랑은 규정할 수 없지만 사랑이란 단어로 설명하지 않으면 적절한 단어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사랑을 통칭한 저만의 문장은 있다. '그해 여름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에 빠졌다. 처음엔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때로는 혼란스러웠으며 제법 시간이 지난 후에야 깨달았다. 사랑했었다'고. 느슨한 표현으로 말하고 싶은 게 사랑에 관한 솔직한 심정이다. <파반느>를 보고 각자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p> <p contents-hash="1b4339622a49c9de721ebba10f01e39d28c530bb5ad3b7f8b04e3ae52b5e8ae9" dmcf-pid="Hg68hzgR7y"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필더무비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왕사남' 박지훈이 단종에게 꼭 물어보고 싶었던 한 마디 02-27 다음 김태리, 新 도전이 빛나는 이유 02-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