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자팀도 불러야, 아니면 탄핵” 농담, 힐러리 나이트 “불쾌한 농담” 작성일 02-27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27/0001100264_001_20260227081419325.jpg" alt="" /><em class="img_desc">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형식으로 열린 국정연설(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방청석에 참석해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AP</em></span><br><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성과를 가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br><br>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아이스하키 동반 금메달을 달성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남자 대표팀에 축하 전화를 걸어 국정연설 초청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여자 대표팀도 초청하지 않으면 아마 탄핵당할 것”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여자 대표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정연설 초청을 사양했다.<br><br>미국 여자 대표팀 주장 힐러리 나이트는 27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을 “다소 불쾌한 농담”이라고 규정하며 “여자 선수들이 팀 USA를 위해 이룬 금메달 성과가 불필요한 논란에 가려졌다”고 밝혔다.<br><br>트럼프 대통령이 문제의 발언을 했을 때 당시 일부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웃는 모습이 포착되며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남자 대표팀의 찰리 맥어보이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그 순간의 반응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자 대표팀에 대한 존중과 지지는 변함없다. 당시 상황이 매우 빠르게 전개됐다”고 해명했다.<br><br>나이트는 이번 논란이 스포츠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여성의 성취를 어떻게 언급하고 존중할 것인지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은 결코 덜한 존재가 아니며, 그들의 업적은 그 자체의 위대함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36세인 나이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통산 15골을 기록, 미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다 득점자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미국을 뒤흔든 ‘AI 종말 보고서’ 02-27 다음 크로스컨트리스키·알파인스키·바이애슬론 맹활약…강원 선수단 동계체전 선두권 '굳건' 02-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