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증 마케팅 경쟁… 신뢰 확보인가, 이미지 전쟁인가 작성일 02-27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XUuIH6bM9"> <div contents-hash="45bea4e9c4fb29b88e624d9e707e6d0dc9272a140c3489efda7cf8418f5e1a98" dmcf-pid="zZu7CXPKMK" dmcf-ptype="general">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IEC 42001' 취득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보안·클라우드·AI 등 IT 기업은 물론 금융, 헬스케어 등 전 산업군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AI 기본법 시행과 EU AI 법 본격화로 AI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은 이 인증을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입증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1524417a78ca2e9f1564aba2b6ddff81a5f320ec193a3abb180c292a5c4077" data-idxno="437750" data-type="photo" dmcf-pid="q57zhZQ9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취득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 챗GPT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7/552810-SDi8XcZ/20260227072033874glfu.png" data-org-width="1280" dmcf-mid="UOkE4iTsJ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552810-SDi8XcZ/20260227072033874glf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취득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 챗GPT 생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eb48d86a6bb6e2eafede26b4736da0b4aa73e1835cea60542a6174f1a87eec" dmcf-pid="B1zql5x2RB" dmcf-ptype="general">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2023년 공동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기업이 AI 관리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구축·운영해야 하는지를 규정한 첫 글로벌 규격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인증 열풍이 거세지는 만큼 그 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증서 한 장이 곧 '안전한 AI'의 증거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에 대한 경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2c10cfe915e272beceea8afa50a86567011d86ef1e84787bdfe83bc562424b5a" dmcf-pid="btqBS1MVnq" dmcf-ptype="general"><strong>ISO는 표준을 만들 뿐, 인증서는 민간기관에서</strong></p> <p contents-hash="05c6bcf536624810e1dc67340c3917d028a6a3baa95b4652c30b9b93b4fb38c7" dmcf-pid="KFBbvtRfez" dmcf-ptype="general">"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는 표현을 접하면 국제기구가 해당 기업의 AI를 직접 검증했다는 인상을 받기 쉽다. 하지만 ISO는 표준 문서를 제정하는 기관으로, 기업에 직접 인증서를 발급하지 않는다. 실제 심사와 인증 발급은 영국의 BSI, 노르웨이의 DNV, 국내의 한국표준협회(KSA) 등 각국의 독립 인증기관이 담당한다.</p> <p contents-hash="cee417bc236744e3d5d9b1cbe453c76a451eec9cb35e5078bfacb50b733ebb2b" dmcf-pid="93bKTFe4R7" dmcf-ptype="general">이들 인증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인정기관 또한 별도로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한국인정원(KAB)이 이 역할을 하고 있다. 즉, ISO/IEC가 표준을 제정하고, 인증기관이 기업을 심사해 인증서를 발급하며, 인정기관이 인증기관을 감독하는 구조다. KAB 등 공인 인정기관으로부터 정식 인정을 받은 기관이 발급한 인증서는 국제인정포럼(IAF) 상호인정 체계에 편입돼 국제적 통용성을 갖는다. 반면 정식 인정 없이 발급된 인증서는 그 범위와 신뢰도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홍보 시 "ISO/IEC 42001 인증 획득"이라는 표현만 사용하는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기관이 심사했는지, 해당 기관이 정식 인정을 받은 곳인지는 알 수 없다.</p> <p contents-hash="bb9a370605863e8d4c6fb5435304795f0db2157cd85d0ac606f84fa898948cde" dmcf-pid="20K9y3d8Mu" dmcf-ptype="general"><strong>관리체계 인증… 기술 안전성과는 별개</strong></p> <p contents-hash="c50932fb08b38597b871e4474f6db5fbd142ed35676f08eb77a4899edfea0be8" dmcf-pid="VxogBQOcdU" dmcf-ptype="general">ISO/IEC 42001 인증은 AI 모델의 성능이나 알고리즘의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시험하는 인증이 아니다. 거버넌스·리스크 관리·역할과 책임 등 AI 경영시스템의 체계가 갖춰져 있는지를 평가하는 관리체계 인증이다.</p> <p contents-hash="c77c668625e841b88c1348fc9162f6ba817bfb075f0bc4963e737136114da07a" dmcf-pid="fMgabxIkJp"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AI가 안전하다"는 기술적 보증이 아니라 "AI를 관리하는 절차와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해석한다.</p> <p contents-hash="b89f031d6281e69c7c225ad55357e3c558b9ea90cac5b86aa9298d0c860e4963" dmcf-pid="4RaNKMCER0" dmcf-ptype="general">현행 국내외 규제에서 취득이 의무화된 인증도 아니다. EU AI 법 이행과 관련해서도 이 인증이 거버넌스 준비에 도움은 되지만, 특정 법규 준수를 보증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된다. 인증 이후 AI 서비스에서 오류나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인증이 법적 면책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p> <p contents-hash="3162cb00a478dd7887de22dc06e4179e6b396491baaa2774d20099593367abfa" dmcf-pid="8eNj9RhDe3" dmcf-ptype="general">업계 전문가는 "AI 기본법 시행으로 AI 안전성이 부각됨에 따라 해당 인증을 마케팅 용도로 사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인증을 취득했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한 AI라고 받아들이는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081922bd4843c045bf3b160ed7b055386e16620acb0c39b1b923c05db520499" dmcf-pid="6djA2elwiF" dmcf-ptype="general">홍주연 기자<br>jyhong@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임주환, 쿠팡 물류센터 목격담 확산 "묵묵히 일 하다 가" [소셜in] 02-27 다음 우희종 신임 마사회장 “경마장 이전 대응 TF 구성” 02-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