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깜짝고백 "사실 못 제칠 줄 알았어"→'최민정 양보 루머' 직접 해명…"속도 많이 붙은 상태, 나갈 시도 해봤다" 작성일 02-26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6/0001979190_001_20260226125309331.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의 주인공 김길리가 여자 1500m 결선 이후 제기된 '양보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br><br>당시 김길리는 결선 레이스 막판 선배 최민정을 제치고 선두로 치고 올라가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람보르길리'라는 별명다운 김길리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메달의 색을 바꾼 것이다. 김길리는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품었다.<br><br>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선배인 최민정이 후배 김길리가 금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양보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 <br><br>이는 최민정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지난 수년간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으로 군림한 선수였기 때문에 김길리에게 쉽게 제쳐지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루머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6/0001979190_002_20260226125309444.jpg" alt="" /></span><br><br>하지만 당사자인 김길리는 최민정에게 양보를 받은 적은 없으며,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를 떠나 경쟁 상대로서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고 밝혔다. 자신이 최민정을 제치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던 데에는 철저한 체력 안배와 김길리의 장점인 순간 가속이 있었다는 게 김길리의 설명이었다.<br><br>김길리는 유튜브 채널 '최민호 MINHO'가 24일 공개한 영상에 출연해 동계올림픽 2관왕 달성 소감과 함께 레이스 당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br><br>김길리는 "나는 평소에도 뒤에서 경기를 하는 스타일"이라며 "견제했던 선수가 선두에서 끌고 있었다"라고 돌아봤다.<br><br>이어 "선두에서 경기를 하다 보면 체력 소모가 있다 보니 '그래, 네가 끌어라'고 생각하면서 힘을 아꼈다"라며 레이스 초반부터 속도를 붙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br><br>유튜브 진행자인 최민호가 "최민정 선수를 제치지 못할 줄 알았는데, 힘이 남아 있었나?"라고 묻자 김길리는 "솔직히 제가 속도가 많이 붙은 상태였다"라며 "그때 나갈 시도를 해봤다"라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6/0001979190_003_20260226125309491.jpg" alt="" /></span><br><br>루머의 내용대로 김길리가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이유는 최민정이 김길리에게 자리를 양보한 것이 아닌, 체력 안배를 통해 템포를 조절하고 필요할 때 속도를 낸 김길리의 판단이 있었던 것이다.<br><br>김길리는 "그날은 경쟁자라기보다 동반자라는 느낌이 강했다"며 "계속 함께 뛸 줄 알았는데 올림픽에서의 마지막 맞대결이라는 것을 알고 많이 울었다"라고 했다.<br><br>그러면서 "경기 직전에 서로에게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최민정) 언니는 마지막 레이스라는 것을 알고 뛰었을 텐데, 나를 응원해줬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울컥했다"고 했다.<br><br>아울러 김길리는 "언니와 충돌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공간을 만들면서 탔다"면서 "내가 금메달을 땄지만, 언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라며 최민정을 향해 존경심을 드러냈다.<br><br>동계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는 더 있었다.<br><br>김길리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선물 받은 오륜기 금목걸이를 분실했는데, 어머니가 대회 직전 똑같은 목걸이를 다시 선물해준 덕에 새로운 목걸이를 걸고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6/0001979190_004_20260226125309533.jpg" alt="" /></span><br><br>그는 "목걸이 사연을 비롯해 이번 올림픽에서는 소름 돋는 순간이 정말 많았다"라며 "모든 것들이 딱딱 들어맞은 대회였다.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br><br>또 "대회 초반 (경기장) 빙질이 좋지 않아 힘들었다"라면서 "특히 혼성 2000m 계주 이후에는 두려움이 컸다. 다독여준 동료들과 장비를 잘 관리해준 변우옥 코치님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어려운 환경에도 도움을 준 동료들과 변 코치에게 감사를 전했다.<br><br>김길리는 쉴 틈이 없다. 이제 막 동계올림픽을 마쳤지만, 3주 뒤에 열리는 세계선수권이 김길리를 기다리고 있다.<br><br>김길리는 "3주 뒤에 세계선수권이 있어서 휴식을 짧게 갖고 바로 운동해야 할 것 같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br><br>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관련자료 이전 전북특별자치도, 전국동계체전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02-26 다음 '월간남친' 지수, '착붙' 캐릭터로 로코 케미 보여줄까(종합) 02-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