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영국 넘버원' 잭 드레이퍼, 알카라스 또 멈출 수 있을까? 작성일 02-26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다음주 인디언 웰스 ATP 마스터스 1000 타이틀 방어 출격<br>-알카라스·시너·조코비치·츠베레프 등 강호 총출동<br>-두바이 ATP 500 2라운드, 린데르크네쉬에 역전패</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26/0000012603_001_20260226100817010.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3월 인디언 웰스 ATP 마스터스 1000 챔피언에 오른 잭 드레이퍼. 출처 인디언웰스오픈</em></span></div><br><br>영국 남자 테니스 넘버원(NO.1) 잭 드레이퍼(24). 그는 지난해 3월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BNP 파리바 오픈) 우승으로 일약 '빅2'를 위협할 제3의 선수로 떠올랐습니다.<br><br>왼손잡이 빅 히터(1m93, 85㎏)로 당시 4강전에서 가공할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6-1, 0-6, 6-4로 잡으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어 결승에서는 홀거 루네(덴마크)를 6-2, 6-2로 꺾고 생애 첫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우승 감격을 맛봤습니다. <br><br>그러나 이후 5월 로마 ATP 마스터스 1000 8강전에서 알카라스와 다시 만나 4-6, 4-6으로 졌고, 다른 투어 대회에서도 선전했으나 고비를 넘지 못해 타이틀을 추가하지는 못했습니다. 세계랭킹도 한때 5위까지 치솟았으나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을 못해 현재 15위로 추락해있는 상황입니다.<br><br>그런 드레이퍼가 3월4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시즌 첫 ATP 마스터스 1000 타이틀 방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br><br>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를 비롯해, 2위 야니크 시너(24·이탈리아), 3위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 4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8·독일) 등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라 드레이퍼의 타이틀 방어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26/0000012603_002_20260226100817060.jpg" alt="" /><em class="img_desc">출처 BNP 파리바 오픈</em></span></div><br><br>특히 알카라스는 시즌 12연승 파죽지세인 데다가 두차례 우승트로피(호주오픈, 도하 ATP 500)를 들어올리는 등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호주오픈 4강전에서 조코비치한테 패하는 등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너도 이번 대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br><br>드레이퍼는 이 대회를 앞두고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ATP 500(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에서 초반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br><br>25일 2라운드(16강전)에서 세계 31위 아르튀르 린데르크네쉬(30·프랑스)에게 5-7, 7-6(7-4), 4-6으로 패한 것인데요. 지난해 US오픈 이후 약 6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해 1라운드 승리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으나 여전히 경기력이 만족스러운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br><br><BBC 스포츠>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지난해 서브를 넣는 팔의 뼈 타박상으로 인해 장기결장했습니다. 4월 클레이코트 시즌부터 시작된 이 부상은 악화돼 결국 8월 US 오픈 2라운드 기권과 2025년 시즌 조기 마감으로 이어졌습니다.<br><br>164일 간의 기다림 끝에 코트로 복귀해 이번달 영국 남자대표팀 멤버로 2026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에서 승리한 드레이퍼입니다. <br><br>드레이퍼는 이번 두바이 대회에서 여전히 왼팔에 압박 슬리브(Sleeve)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시속 161km에 달하는 강력한 포핸드 위너를 선보이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특히 서브 동작에서 어깨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발을 넓게 벌리는  '플랫폼 서브'  방식으로 폼을 바꾼 점이 눈에 띕니다.<br><br>비록 실전감각 부족으로 리턴에서 다소 녹슨 모습을 보이며 패했지만, 드레이퍼에게 이번 대회는 좋은 예방주사가 된 것 같습니다.  <br><br>드레이퍼는 이제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큰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인디언 웰스로 향합니다. 과연 강호들 틈바구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자신의 건재를 알릴 수 있을까요?<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프로당구 시즌 최강자는 누구?…‘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 월드챔피언십’ 열린다 02-26 다음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D-100…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02-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