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의 라켓 박살 사건 여파, WTA 오스틴대회 선수들만의 비밀 공간 '분노의 방' 설치 작성일 02-26 2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26/0000012601_001_20260226100311023.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오픈에서 패한 후 경기장을 떠나는 코코 고프. Gettyimages</em></span></div><br><br>지난 호주오픈에서 자신의 라켓을 박살내며 분노를 표출했던 코코 고프(미국)의 사건은 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호주오픈 8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에게 패한 고프는 카메라가 없는 줄 알았던 경기장 복도 구석에서 라켓을 여러 차례 내리치며 좌절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이 장면은 대회장의 숨겨진 카메라에 포착되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고, 이후 고프가 "선수들에게 허락된 사적인 공간은 라커룸뿐이다"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는 엘리트 선수들이 겪는 엄청난 압박감과 프라이버시 부족 문제에 대한 테니스계의 큰 논쟁으로 이어졌다.<br><br>이 사건 이후 WTA 오스틴 대회(ATX Open)가 테니스 대회 최초로 선수들을 위한 '분노의 방(Rage Room)'을 도입했다. <br><br>이번 주 열리고 있는 WTA 250 오스틴 오픈 측은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비밀 공간인 '분노의 방'을 대회장에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간은 카메라가 전혀 없는 안전한 곳으로, 선수들이 언론이나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쌓인 압박감과 좌절감 등의 감정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26/0000012601_002_20260226100311074.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오픈에서 라켓을 박살내고 있는 고프. ESPN</em></span></div><br><br>테니스가젯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대회의 이번 조치가 테니스 대회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혁신적인 시설이라고 평가했다. 당장 선수들이 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러한 시도가 향후 WTA 투어의 다른 대회에도 프라이버시 보장 공간(Rage Room)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br><br>코코 고프의 안타까운 사생활 노출 사건이 오히려 선수들의 정신적 압박을 해소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투어 대회의 새로운 시설 도입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이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OOP, '제38회 팀 3쿠션 세계선수권' 전 경기 독점 생중계…조명우·최완영 출전 02-26 다음 한국대학축구연맹-러너스아카데미, 대학 축구 선수 진로 지원 및 교육 플랫폼 구축 협약 체결 02-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