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치안 우려... 월드컵 개최 문제 없을까? 작성일 02-26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북중미 WC] 대표팀 본선 1·2차전 열리는 과달라하라 지역서 치안 문제 발생</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26/0002506071_001_20260226093611336.jpg" alt="" /></span></td></tr><tr><td><b>▲ </b> 22일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폭력사태 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td></tr><tr><td>ⓒ EPA=연합뉴스</td></tr></tbody></table><br>홍명호의 베이스캠프와 본선 1·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에서 마약 카르텔 사태가 빚어지면서 치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br><br>영국 현지 매체 BBC는 2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난동 이후 추가 폭력 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이 두목 네메시오 엘 멘초 오세게라의 살해에 대한 보복으로 수십 대의 차량에 불을 질렀고, 도로변에는 불에 탄 차량 잔해가 널려 있으며 고속도로는 그을린 자국이 곳곳에 남아 있다"라고 했다.<br><br>이어 "이러한 모습과 약탈당하거나 불타는 편의점의 광경은 CJNG가 원했던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했다. 즉, 두목이 있든 없든 그들은 여전히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거리에서 혼란과 무질서를 조장하고 대규모로 공포와 위협을 퍼뜨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멕시코 현지 내 치안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BBC는 보도했다.<br><br>군사 작전에서 사살된 엘 멘초는 멕시코 수사기관의 수배 명단의 최상단에 이름을 자리했던 인물이었다. 전직 경찰관이었던 그는 지난 10년간 CJNG를 이끌면서 마약 생산·판매를 시작으로 심지어 현지 군대에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또 코카인·펜타닐 등과 같은 마약을 밀반입하며 악명을 쌓았고, 미국은 그의 체포에 현상금 1500만 달러(약 217억)를 내걸기도 했다.<br><br>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 단속 압박을 강화하자 멕시코 정부는 군사 작전에 나섰고, 엘 멘초는 결국 최후를 맞이했다. 멕시코군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엘 멘초를 사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서부 할리스코주 타팔파에서 CJNG를 습격해 체포에 성공했으나 엘 멘초는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br><br><strong>'홍명보호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서 일어난 소요 사태</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26/0002506071_002_20260226093611390.jpg" alt="" /></span></td></tr><tr><td><b>▲ </b> 24일(현지시간) 미초아칸주(州) 도로 순찰하는 멕시코 국가방위대원</td></tr><tr><td>ⓒ 아길리야 AFP=연합뉴스</td></tr></tbody></table><br>멕시코군의 군사 작전으로 인해 두목을 잃은 CJNG는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 과달라하라 도심 인근부터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주요 도로를 점거한 후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통행을 차단하고 있고, 이곳을 지나는 차량에 무차별 총격과 방화를 일삼고 있다. 특히 코스티야 국제 공항까지 습격하여 총기를 난사했다.<br><br>현지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지난 23일에는 할리스코주는 전체 휴교령을 내렸다. 이에 더해 스포츠 이벤트에도 악영향이 끼쳤다.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의 케레타로와 후아레스의 경기는 무기한 연기됐다. 또 현지 남서부에 자리한 아카풀코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과 동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메리다오픈도 각각 돌아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br><br>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멕시코 서부 일부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선수와 팬, 대회 관계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과달라하라를 둘러싼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서 같은 장소에 베이스캠프와 1·2차전을 치르는 홍명보호의 안전 문제에도 비상이 걸렸다.<br><br>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우리 대표팀은 오는 6월 11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서 A조에 편성됐다. 개최국인 멕시코와 아프리카 복병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 국가와 묶인 가운데 1·2차전은 현재 일련의 소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과달라하라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br><br>토너먼트 진출의 당락을 결정지을 중요한 1·2차전이 과달라하라에서 치러짐에 따라서 홍명보호는 경기가 열리는 장소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달 10일, 현지 환경·이동 거리·운동생리학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베이스캠프 후보지 중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시설 두 곳을 1, 2순위로 FIFA에 제출했다.<br><br>협회는 1순위로 멕시코 프로축구 클럽인 클루브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의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을 제출했고, FIFA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최종적으로 베이스캠프가 확정됐다. 채택 당시에는 괜찮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으나 현지 상황이 급변하면서 우려가 들끓고 있는 상황.<br><br>특히 1·2차전 경기가 열리는 에스타디오 아크론 경기장은 소요 사태 중심지로부터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졌으나 여전히 카르텔 영향력 안에 있고, 가는 길목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 또 베이스캠프 역시 경기장으로부터 5km 남짓 떨어져 있기에 확실한 안전을 장담할 수가 없다.<br><br>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FIFA 회장인 인판티노는 괜찮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그는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AFP 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매우 안심된다"라며 "모든 것이 좋을 것이고, 정말 멋질 것이다"라고 멕시코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했다.<br><br>한편 스페인 현지 매체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현재로서는 답은 분명하다. 대회 개최 방식을 변경하기로 한 공식적인 결정은 없다. 하지만 멕시코의 상황은 면밀하게 주시될 것이며, FIFA가 축구 대회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이처럼 중대한 변화를 고려할지 여부를 가늠하는 데 있어 향후 며칠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br><br>당장 다음 달이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과달라하라에서는 월드컵 직행권 1장을 놓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패스 1에 자리하고 있는 뉴칼레도니아·자메이카·이라크가 현지를 찾는 가운데 만약 여기서 소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면, 사상 초유의 월드컵 개최지 변경이라는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br><br>과연 멕시코는 현지에서 발생한 사태를 잘 수습하고 '월드컵'이라는 빅 이벤트를 끝까지 잘 완주할 수 있을까. 향후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입도선매의 함정' 스포츠 중계권, 미래를 사는 위험한 투자 02-26 다음 맥스 할로웨이, 현대 MMA 볼륨 스트라이킹의 교과서 02-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