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브린카, 두바이에서 마지막 경기 후 아직 은퇴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다 작성일 02-26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40세가 되도록 코트를 떠나지 못한 이유는 감정과 열정 때문</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26/0000012600_001_20260226091416588.jpg" alt="" /><em class="img_desc">스탄 바브린카. Gettyimages</em></span></div><br><br>스탄 바브린카(스위스)가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br><br>올해를 끝으로 24년간의 프로 투어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선언한 바브린카는 여전히 코트 위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테니스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바브린카는 수많은 동시대 선수들이 이미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은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br><br>그는 "지난 20년 동안 가장 즐거웠던 점은 수많은 선수들, 그리고 여러 세대의 선수들과 코트에서 맞붙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다. 새롭게 떠오르는 세대나 이미 정상에 오른 젊은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멋진 기분이다"라고 말했다.<br><br>세 번의 그랜드 슬램 우승(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차지했던 바브린카는 최근 몇 년간 잦은 부상과 랭킹 하락을 겪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룰 것을 다 이룬 그가 왜 계속해서 힘든 투어 생활을 이어가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감정'과 '열정'을 꼽았다.<br><br>"나는 항상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기 위해 훈련했고, 코트 위에서 제 자신에게 진실하기 위해 열정을 다했다. 팬들, 그리고 제 주변 사람들과 많은 것을 나누려고 항상 노력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코트 위에서 팬들과 교감하며 느끼는 그 벅찬 감정들 때문이다."<br><br>바브린카는 나이와 랭킹에 대한 외부의 시선에 대해서도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사람들이 보면 40살의 나이에 랭킹이 많이 떨어진 저를 보며 과거의 영광과 비교할 수도 있다. 그랜드 슬램 우승자인데 왜 아직도 챌린저 대회부터 힘겹게 싸우고 있는지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열정에는 나이가 없다. 스스로 여전히 그런 짜릿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면, 자신에게 계속 뛸 기회를 주어야만 한다."<br><br>테니스를 "아름다운 게임"이라고 부르는 바브린카는,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와일드카드를 부여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두바이는 제가 항상 좋아했고 즐겨 뛰었던 훌륭한 대회다.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뛸 수 있도록 초청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br><br>바브린카는 "마음 같아서는 영원히 테니스를 하고 싶지만, 누구도 영원히 뛸 수는 없다"고 인정하며, "여전히 열정이 있고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때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은퇴에 대한 마음가짐을 보여주었다. 바브린카는 승패를 떠나 코트 위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매 순간을 즐기며 자신만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일본 핸드볼, 종료 3초 전의 기적 오사키 오소르가 골든 울브즈 꺾고 극적인 승리 02-26 다음 밀라노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대박'…'역대 최다' 관람객 02-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