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람보르길리' 시대!··· 김길리 "WBC 김도영 선수와 한국 대표팀 선수들 모두 응원합니다" 작성일 02-26 3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밀라노 동계올림픽 2관왕 김길리<br>방송가 '러브콜' 이어져... 스타 탄생<br>"계주 금메달 가장 기쁘고 의미 있어...<br>연습했던 대로 결과 나와 신기해"<br>3월 세계선수권 "단거리 도전하고파"<br>"WBC 대표팀 응원, 좋은 성적 내시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26/0000916378_001_20260226043036809.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일보와 만나 금메달과 동메달을 보여주고 있다. 강은영 기자</em></span><br><br>그야말로 '스타 탄생'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22)는 25일 한국일보와 만나 "전날 귀국하자마자 언론의 카메라 플래시와 팬들의 환대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의 순간들이 마치 꿈처럼 느껴진다"면서도 "어제 친구들과 그렇게 먹고 싶던 훠궈부터 먹었다"며 웃었다. 별명인 '람보르길리'에 걸맞게 람보르기니 측이 제공한 차량을 타고 귀가한 모습도 화제가 됐다. 방송가의 '러브콜'까지 이어지며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엄마가 선물한 오륜기 목걸이를 잃어버려 다시 받았을 때 "금메달 2개를 딸 것 같다"고 예측했던 게 적중했다. "우연치 않게 맞아떨어져서 소름 돋았어요."<br><br>이번 대회에서 ‘충돌’ 두려움을 극복하고 금메달 2개(여자 1,500m·계주)와 동메달 1개(여자 1,000m)를 따냈다. 첫 경기였던 혼성 계주에서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겪은 뒤 "안전하게만 타자"고 마음을 다스렸다. 1,000m 동메달로 빙질에 익숙해져 자신감을 되찾은 그는 3,000m 계주에서 인코스 추월을 성공시키며 '이탈리아의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36)를 제치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br><br>가장 기뻤던 순간도 여자 계주에서 우승했을 때다. 김길리는 "계주 금메달이 가장 기쁘고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시즌 월드투어 1차 대회부터 계주에선 우승을 했고, 준비했던 시나리오대로 경기가 흘러가 너무 신기했다"고 돌아봤다. 그간 대표팀은 최민정(28)-심석희(29)의 밀어 주기, 그리고 최민정과 김길리의 속도 끌어올리기에 훈련 초점을 맞췄다. 그는 "최근 경기 추세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계주 당시 순번대로 했을 때 기록이 가장 좋았다. 연습한 대로 결과를 얻은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26/0000916378_002_20260226043036834.jpg" alt="" /><em class="img_desc">김길리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힌국일보 독자 여러분 응원 감사합니다!'라고 적어 사인한 종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강은영 기자</em></span><br><br>1,500m 금메달에는 많은 웃음과 눈물이 곁들여졌다. '우상' 최민정과 나란히 결승선에 선 그는 마지막 반 바퀴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환한 세리머니를 선보였지만, 시상식이 끝난 뒤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 소식을 듣고는 눈물을 쏟았다. 김길리는 "(최)민정 언니와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며 "힘든 티를 내지 않는 언니가 얼마나 노력한 줄 아니까 눈물이 더 났다"고 했다.<br><br>이번 대회를 통해 '람보르길리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김길리는 "국민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속에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도 "(최)민정 언니의 커리어가 워낙 화려해서 부담도 있지만, 제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26/0000916378_003_20260226043036860.jpg" alt="" /><em class="img_desc">김길리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메달들을 꺼내 보이고 있다. 강은영 기자</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26/0000916378_004_20260226043036890.jpg" alt="" /><em class="img_desc">김길리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리머니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 강은영 기자</em></span><br><br>그의 세리머니도 화제를 모았다. 엄지·검지·새끼손가락을 펼치는 포즈는 프로야구 KIA의 간판타자 김도영의 홈런 세리머니를 연상시켰다. KIA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해 KIA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며 인연이 깊어졌다. 김길리는 "특별히 따라 한 건 아닌데, 이 포즈를 한 뒤로 성적이 좋아져 부적처럼 하고 있다"며 웃었다. 경기 후 김도영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하한다'는 다이렉트메시지(DM)를 받았다고 한다. 김길리는 "김도영 선수와 가수 전소미씨 등 많은 분들이 DM을 주셨다.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다음 달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대표팀을 향해 "김도영 선수와 한국 대표팀 선수들 모두 응원한다. 좋은 성적 내셨으면 좋겠다"고 금메달의 기운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KIA의 성적이 아쉬웠는데, 올해는 자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br><br>큰 대회를 마친 직후지만, 쉴 틈은 없다. 김길리는 다음 달 13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026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당장 주말부터 훈련 시작이다. 그는 "단거리에도 도전하고 싶다. 순간 스피드를 올리고 스타트를 보완해 더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르포]갤럭시 언팩에 '매기 강' 깜짝 등장…빗줄기도 못 막은 열기 02-26 다음 보라빛 갤럭시S26 언팩…'케데헌' 매기 강 연출 맡았다 02-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