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3등 경쟁’ 치열… 다크호스로 떠오른 인도 작성일 02-26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中 이어 ‘빅3’는 누가 될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jn5R3d8G2"> <p contents-hash="9d88c97d44171ffd631d200846a0b3dbe3e2373399849475fc77e84e5aac6c33" dmcf-pid="bAL1e0J6Z9"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산업의 ‘3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앞서가는 양강(兩强) 구도가 굳혀지는 가운데, 인도·중동·유럽·한국 등 국가가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3위 자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셈이다. AI 업계에선 “AI 3위국에 등극한 나라가 사실상 미국과 중국에서 자유로운 제3의 축의 리더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정학적 계산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AI 산업에서 일종의 ‘중립 지대’ 역할을 하며 개발도상국과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를 끌어모아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것은 물론, 향후 AI 리더십을 통해 외교·안보 협상력까지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3b74c29f0f9b4f0e3a76964c7102fd61b2b64a154d868505a763e09f337f37" dmcf-pid="KcotdpiPZ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6/chosun/20260226003746664hppm.jpg" data-org-width="3563" dmcf-mid="qGjpLzgR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6/chosun/20260226003746664hpp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f210e4c7290c3183506fa7e26282fa9f0277b0bd11020f5fb96e15ac62c3a36" dmcf-pid="9kgFJUnQYb" dmcf-ptype="general"><strong>◇약진하는 인도</strong></p> <p contents-hash="daa3dbb799df33c962f504d3c812fd3c829d2ec80bff31c4c48b7e4a702ced6b" dmcf-pid="269szhB31B" dmcf-ptype="general">현재 AI 3위국 경쟁에서 가장 빠르게 질주하고 있는 나라는 인도다. 인도는 저렴한 물가와 거대한 내수 시장, 강력한 개발자 인구 등을 무기로 내세우며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빅테크의 미국 외 거대 데이터센터 건설지로 낙점받으며 ‘글로벌 컴퓨팅 허브’로 부상하려 한다.</p> <p contents-hash="9be46623b6515e0736da7736573c2d4c516e49221756f9d47d25588f0d09263d" dmcf-pid="VP2Oqlb0Hq" dmcf-ptype="general">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19일 인도에서 열린 ‘AI 임팩트 서밋’에서 “AI를 민주화해야 한다”며 “인도에서 설계하고 개발한 AI 기술을 전 세계 인류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인도 내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기업에 최대 20년간 법인세를 면제하는 파격 혜택을 제시했다. 향후 수년간 최대 2000억달러(약 288조원)에 달하는 데이터센터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fe7b2bc670f8f54d88403c999ee1cfdc68ec7faa1758c514fb4e4e0eb67661ad" dmcf-pid="fQVIBSKptz" dmcf-ptype="general">이미 MS(175억달러), 구글(150억달러), 아마존(350억달러)이 이 계획에 동참했다. 오픈AI도 지난 19일 자사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도하고 있는 거대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인도에서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픈AI는 향후 인도 타타그룹과 함께 1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현지에 구축하고, 최신 AI 모델을 이곳에서 훈련하고 운영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f8444eeda341571b6de0a27ac188ff6bc12e6176f17804a0cd277c652697e929" dmcf-pid="4xfCbv9UZ7" dmcf-ptype="general">AI 업계에선 이 같은 대규모 투자로 인도가 차세대 글로벌 AI 허브로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동남아·아프리카·호주 등 지역이 인도 기반 데이터센터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AI 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한국·대만 같은 반도체 제조 역량이 없다”며 “‘글로벌 컴퓨팅 파워 중개국’이 되는 것이 인도가 AI 3위국이 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c395ea04fd6c0dd09dc888e20fb99c77654023e79b8af86819981fcb1d9f70d" dmcf-pid="8M4hKT2uYu" dmcf-ptype="general"><strong>◇한국도 3위국 역량</strong></p> <p contents-hash="df171e87675484498a8dfb6f4385b9b8d6106ba29195ff9f16c80f36ccbf27dc" dmcf-pid="6R8l9yV7GU" dmcf-ptype="general">중동 국가들도 데이터센터 허브 지위를 노리고 있다.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미국 외 거점으로 아랍에미리트(UAE)가 낙점돼 총 5G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올해부터 200MW(메가와트) 규모가 가동된다. 컨설팅 업체 애널리시스 메이슨에 따르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올해에만 최대 70억달러(약 10조원)를 투자하고, 2030년까지 누적 300억달러(약 43조원)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5f72d44cbc0f98823c8f64e898fec5479e98bc62f5ea668d64c9dd75d482238b" dmcf-pid="Pe6S2WfzHp" dmcf-ptype="general">한국은 반도체 패권을 내세워 메모리·데이터센터·클라우드·거대언어모델(LLM)을 모두 아우르는 ‘풀스택 AI 대국’이 되려 한다.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가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AI 활력 지수’에서 한국은 AI 관련 인프라 부문 강세로 미국·중국·인도에 이어 AI 활력이 4번째로 높은 나라로 꼽혔다. 한국은 2030년까지 고성능 GPU 26만개를 확보해 국가급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p> <p contents-hash="19e0fef49b60afba6e5484d0ff8531a01d6016afc563fc30f34651a4ead9013a" dmcf-pid="QdPvVY4qX0" dmcf-ptype="general">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전략은 ‘AI 안전 규범’을 중심으로 AI 리더가 되겠다는 것이다. 영국은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의 AI 안전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AI 규제와 표준 제정의 중심이 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빅테크에 대한 강력 규제법을 시행 중인 유럽연합(EU) 역시 AI 법 등 ‘신뢰 가능한 AI’에 대한 규정과 평가 체계를 앞서 제시함으로써 세계 AI 질서의 한 축이 되려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42e1c8dd779f72781826d7721e6317bb7fbbbedef3bbfd15b5a64fd3c7bc9c0" dmcf-pid="xJQTfG8BH3" dmcf-ptype="general">김정호 카이스트(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미국과 중국이 지배하는 AI 질서는 세계 각국에 각종 딜레마를 야기한다”며 “아직 어느 한 나라가 3위 자리를 굳히지 않은 만큼, 미·중 어느 한쪽에 종속되지 않는 제3축 패권을 위한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충식, ‘이산’ 중도 하차한 이유 “심장 스텐트 시술만 3번” (퍼펙트 라이프) 02-26 다음 AI가 AI를 만드는 시대, 오류도 스스로 바로잡네 02-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