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싸움은 오늘 시작됐다" '스키 여제' 린지 본의 눈물, 올림픽 참사 비로소 '엄청난 충격' 토로 작성일 02-25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25/2026022501001646600114941_20260225214716397.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 SNS</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25/2026022501001646600114942_20260225214716403.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 SNS</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25/2026022501001646600114943_20260225214716411.jpg" alt="" /><em class="img_desc">AFP 연합뉴스</em></span>[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키 여제' 린지 본(42)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br><br>본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힘든 하루였다. 육체적인 싸움은 부상한 순간부터 시작됐지만, 정신적인 싸움은 오늘 시작됐다. 마치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br><br>그는 이어 '수없이 겪어봤기 때문에 익숙한 싸움이다. 나는 항상 부상에서 교훈을 얻었다. 각각의 부상은 나를 여러 면에서 더 나은,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마음의 싸움은 어둡고, 힘들고, 가차없을 수 있다'며 '내가 아끼는 누군가가 나보고 '심리 게임의 달인'이라고 했다. 그 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든 날들이 오겠지만 나는 인생이라는 산 정상으로 다시 올라갈 방법을 찾을 거다'라고 강조했다.<br><br>본은 23일 무려 5차례나 대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다. 그는 치료 과정을 담은 영상과 글을 올렸다. 본은 글에선 '마침내 퇴원했다 거의 2주 동안 병원 침대에 누워 움직이지 못했다. 이제야 호텔로 나올 만큼 괜찮아졌다. 아직 집은 아니지만, 엄청난 진전'이라고 밝혔다.<br><br>본은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토파네 알파인 스키센터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에서 13초 만에 쓰러졌다. 깃대에 부딪힌 뒤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추락한 후 설원 위를 뒹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25/2026022501001646600114944_20260225214716422.jpg" alt="" /><em class="img_desc">AFP 연합뉴스</em></span>그는 일어나지 못했고, 닥터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코르티나 지역 병원 중환자실에서 1차 치료를 받은 뒤 트레비소 지역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왼쪽 다리 경골이 복합 골절됐다.<br><br>영상에선 자신의 다리 상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본은 "뼈가 산산조각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내가 구획 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획 증후군은 신체의 한 부위에 극심한 외상이 가해져 혈액이 과다하게 고이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해당 구획 내의 모든 조직이 압박을 받게 되고, 근육, 신경, 힘줄 등이 괴사하게 된다"고 말했다.<br><br>그는 이어 "톰 해킷 박사님이 내 목숨을 구해 주셨다. 다리를 절단하지 않도록 해주셨다. 근막절개술이라는 수술을 했는데, 다리 양쪽을 절개해서 마치 살을 발라낸 것처럼 열어주었다. 숨을 쉴 수 있게 해 주신 거다"라며 "나가 항상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하지만, 만약 내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며, 해켓 박사님이 내 곁에 없었을 거고, 내 다리를 구할 수도 없었을 거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br><br>본은 또 "그분께 정말 감사하고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수요일 그분이 6시간에 걸쳐 재건 수술을 해주셨는데, 놀랍도록 잘 됐다. 수술 과정에서 출혈이 심해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너무 낮아지는 바람에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며 "정말 힘들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수혈을 받았다. 덕분에 많이 좋아졌고, 고비를 넘겨서 이제 퇴원했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25/2026022501001646600114945_20260225214716432.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 SNS</em></span>그는 마지막으로 "오른쪽 발목도 부러져서 당분간 휠체어를 타야 할 것 같다. 조만간 목발을 짚고 걸을 수 있기를 바라지만, 두고 봐야한다. 하지만 재활에 전념해서 최대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늘 그랬듯이 한 단계씩 차근차근 나아갈 거다"라고 덧붙였다.<br><br>이탈리아에서 4차례나 수술대에 오른 후 미국으로 돌아간 본은 21일 5차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병상에 누워 이동하는 영상과 함께 금속판과 나사가 박힌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br><br>본은 올림픽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따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에선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대회는 부상으로 불참했다.<br><br>그는 2019년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2024~2025시즌에 현역으로 복귀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대회 직전 왼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신음했다. <br><br>올림픽 출전을 강행했지만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김상겸 "전지훈련 月 600만원…아빠 카드로 버텨" 폭소 02-25 다음 전국동계체육대회 강원도 개막…관심·응원 필요 02-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