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 "울산 HD는 기울어진 항공모함…정상화할 것" 작성일 02-25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25/0001335621_001_20260225124422710.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울산 HD FC 김현석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strong></span></div> <br> 추락한 명가 울산 HD의 지휘봉을 잡은 김현석 감독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달라진 울산을 예고했습니다.<br> <br> 김 감독은 오늘(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스트레스나 부담을 안 받을 수가 없는 상황이지만, 팀이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br> <br>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리그1 3연패를 달성했던 울산은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2025시즌 10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하고 9위로 마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br> <br> 전임 감독과의 결별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지며 여러모로 어수선했던 울산은 구단의 '레전드'인 김현석 감독을 선임해 프리시즌 동안 재정비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br> <br> 김 감독은 "감독 제안을 받았을 때 숨도 안 쉬고 바로 오케이를 했지만, 결정하고 난 다음에 그 부담감은 뭐 누구한테도 말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br> <br> 이어 "당시 울산은 항공모함이 기울어 그 위에 실린 짐들이 다 쏟아진 형상이나 마찬가지였다"며 "이제 어느 정도 수평을 찾아가는 것 같다. 여기에 F-35 같은 전투기들만 올리면 다시 어마어마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김 감독은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두 경기를 지휘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br> <br> 이에 대해 그는 "비록 두 경기였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패턴 플레이나 전술적 움직임을 선수들이 70∼80%는 이해하고 경기를 치렀다는 점이 더 중요한 부분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제 본격적인 리그 개막을 앞둔 김 감독은 지도자와 행정가를 거치며 차근차근 밟아온 본인의 커리어가 팀 재건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br> <br> 2000년 일본 베르디 가와사키 임대를 제외하고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울산의 주축으로 맹활약한 김 감독은 은퇴 후 강릉중앙고, 울산대, K리그2 충남아산, 전남 드래곤즈 지휘봉을 잡아 현장 경험을 쌓았습니다.<br> <br> 그는 "국내에 고등학교 감독부터 차례로 단계를 밟아온 감독은 아마 우리나라에 저밖에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지도자로서 정말 큰 경험이고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한편 울산은 최근 두 시즌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고승범을 친정팀 수원 삼성으로 보내며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습니다.<br> <br> 울산은 고승범을 보내는 대신 신예 미드필더 이민혁과 박우진을 데려오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br> <br> 김 감독은 "저는 오히려 스쿼드 변화를 긍정적으로 본다"며 "고승범은 워낙 좋은 선수라 잔류를 설득해봤지만, 아쉽게 됐다"고 전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도 "팀에 젊은 피를 수혈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 젊은 선수들이 오히려 더 좋은 시너지를 내고 분위기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링에 다시 서도, 떠나도 OK" 유튜버 복서 잡고 돈방석 앉았지만, 참변 겪은 앤서니 조슈아...7월 복귀? 가족들은 전폭 지지 선언 02-25 다음 [SC현장] “수천명 중 99명 압축” 새 얼굴 띄우는 MBN ‘무명전설’, ‘현역가왕’ 흥행 이을까 02-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