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 대신 태그" 대한태그럭비협회 출범...'럭비는 위험하다' 편견에 도전한다 작성일 02-25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태클 대신 태그 떼기로 부상 위험 최소화 <br>-김대수 초대회장 선임...최윤 회장 전폭 지원 <br>-학교체육·생활체육 잇는 선순환 구조 확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25/0000076358_001_20260225110409936.jpeg" alt="" /><em class="img_desc">대한태그럭비협회는 지난 24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사진=OK 읏맨 럭비단)</em></span><br><br>[더게이트]<br><br>거친 몸싸움과 격렬한 태클. 럭비 하면 대중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다. 특유의 박진감은 매력적이지만, 부상 우려 탓에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아이들이 부상 걱정 없이 운동장을 마음껏 누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태클 대신 허리에 붙은 '태그'를 떼는 방식의 태그럭비가 한국 스포츠계에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br><br>대한태그럭비협회는 지난 24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초대 수장으로는 서울대 럭비 선수 출신인 김대수 아워스포츠네이션 대표가 선임됐다. 여기에 '럭비 전도사'로 잘 알려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OK 읏맨 럭비단 구단주)이 상임고문으로 합류하며 힘을 보탰다. 최 회장은 협회의 초기 행정과 재정 지원은 물론,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설계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맡는다.<br><br><span style="color:#e67e22;"><strong>서울대 선수 출신 김대수 회장·'럭비 진심' 최윤 회장 맞손</strong></span><br><br>태그럭비는 럭비의 역동성은 그대로 살리되 안전성을 극대화한 '선진국형 교육 스포츠'다. 격렬한 신체 접촉을 피하고자 허리에 붙인 태그를 떼는 방식을 도입해 위험 요소를 걷어냈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럭비 선진국에선 이미 학교 체육과 지역 커뮤니티의 핵심 종목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br><br>위험은 덜어냈지만 럭비의 심장은 그대로다. 인내와 협동, 희생으로 대변되는 '럭비 3대 정신'과 경기가 끝나면 편을 가르지 않는 '노사이드(No-Side) 정신'은 태그럭비 안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 쉰다. 협회는 이를 통해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깨닫고, 리더십과 인성을 함께 기르는 '학교 체육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는 복안이다.<br><br>그동안 국내 럭비는 소수의 엘리트 선수 중심인 '그들만의 리그'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일반인이 접할 기회가 적다 보니 생활체육으로서의 저변 확대도 더딜 수밖에 없었다. 협회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태그럭비 보급으로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승부보다는 참여와 경험에 방점을 찍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두의 리그'를 만들겠다는 취지다.<br><br>김대수 초대 회장은 "평생 교육자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럭비의 교육적 가치는 높게 평가했지만, 정작 아이들에게 권하기엔 위험하다는 인식이 앞섰던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현장의 한계를 넘고자 최윤 회장과 머리를 맞대 태그럭비라는 대안을 찾았고, 이제 그 고민이 협회 창립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br><br><span style="color:#e67e22;"><strong>'그들만의 리그'는 끝... 참여 중심 생활체육으로 체질 개선</strong></span><br><br>협회는 앞으로 전국 단위의 조직망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보급 사업에 나선다. 전국대회 개최는 물론 유소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도자 및 심판 양성 등이 핵심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교체육-스포츠클럽-생활체육'이 하나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br><br>최윤 상임고문은 "학창 시절 스포츠를 경험한 학생 중 일부는 선수로 성장하고, 다른 일부는 평생 해당 종목의 팬이 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공부와 건강'을 함께 챙기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학교 체육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형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br><br>대한태그럭비협회는 이번 설립 총회를 기점으로 지역별 지부를 순차적으로 설립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완성할 예정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권아솔과 이광희가 떠오르는 라이벌전…김수철vs양지용, 1억 원 상금 걸고 3월 15일 재대결 02-25 다음 트와이스, '지미 팰런쇼' 출연…"케데헌 열풍 타고, 북미 접수" 02-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