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2.2km 빙하 아래 '청석호' 면적·구조 첫 규명[과학을읽다] 작성일 02-25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여의도 8배 면적·120m 퇴적층 확인…2029년 초심부 시추 기반 확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8mlA5x2jY"> <p contents-hash="5fb4c9e671269191aed01759b2d44ee4aec1e086f4a84686df929705a0c43727" dmcf-pid="Q6sSc1MVAW" dmcf-ptype="general">남극 2.2㎞ 두께의 빙하 아래 숨겨진 빙저호 '청석호'의 면적과 수심, 퇴적층 두께 등 세부 구조가 국내 연구진의 독자 기술로 처음 정밀 규명됐다. 2029년 초고난도 시추를 위한 '사전 정밀 지도'가 완성되면서, 우리나라의 남극 심부 탐사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p> <div contents-hash="57310d2222d2fcc58e17b9b5b69685b6f236666a055398762cff76c89f51c91e" dmcf-pid="xPOvktRfay" dmcf-ptype="general"> <p>극지연구소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남동쪽으로 약 270㎞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빙저호 '청석호'의 세부 구조를 탄성파 탐사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더 크라이오스피어(The Cryosphere)'에 게재됐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513556b7e5d8c7a1b37add512e9bacaac19e28769fcc3d2a693c78c20fe0c0" dmcf-pid="yv2P7oYCN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청석호 모식도와 탄성파 탐사자료 분석. 연구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5/akn/20260225095704388sxsl.jpg" data-org-width="640" dmcf-mid="8yyZIzgRj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5/akn/20260225095704388sxs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청석호 모식도와 탄성파 탐사자료 분석. 연구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85c928c1e376a7d97d66df4dc5d9f8893ce5b4e77ff6507059ee1b95a92eaa" dmcf-pid="WTVQzgGhov" dmcf-ptype="general">빙저호는 거대한 빙하의 압력과 지열로 빙하 하단부가 녹아 형성된 호수다. 수만~수천만 년간 외부와 단절된 채 유지돼 '지구 속 외계'로 불린다. 얼음 아래 바다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유로파와 환경이 유사해, 우주 생명체 탐사의 핵심 유사 연구지로도 꼽힌다.</p> <p contents-hash="bbc321d2ed67ca8c617f2a15a152aa2717d515a0208f2b5e07f6e8a9b5a63372" dmcf-pid="YyfxqaHlNS" dmcf-ptype="general"><strong>여의도 8배 면적…120m 퇴적층 확인</strong></p> <p contents-hash="36cae7217cab0585f2f1d19b5c6b8c42447cc5346dbbb1a44e46bb1103ff5f6e" dmcf-pid="GW4MBNXSNl" dmcf-ptype="general">강승구 박사 연구팀은 2021~2022년 현지에서 수행한 탄성파 탐사 자료를 정밀 분석했다. 탄성파 탐사는 지표에서 인위적으로 진동을 발생시킨 뒤 지하에서 반사돼 돌아오는 파동을 해석해 지질 구조를 파악하는 기술이다.</p> <p contents-hash="0af133119004d1d3414516fba660d5a984cc7faafabd79ae1ca528022f57f60e" dmcf-pid="HXQJ2ktWAh"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청석호는 약 2.2㎞ 두께의 빙하 아래 자리하고 있으며, 면적은 23㎢로 여의도의 약 8배에 달한다. 수심은 최소 10m 이상으로 확인됐다. 특히 호수 바닥에는 약 120m 두께의 퇴적층이 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p> <p contents-hash="a376d4c4aa1e5556f490c232fd8f2cb41d36935236cbc88a0ea0f415276c3096" dmcf-pid="XZxiVEFYjC" dmcf-ptype="general">주현태 극지연구소 연구원은 "120m에 달하는 퇴적층은 과거 남극의 환경 변화 기록을 간직한 보관소이자, 극한 환경에서 생존한 미지의 미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서식지"라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a8ecd96390f183947f15d91e983ef0f3cf2a65a63ef8368429964ede072569db" dmcf-pid="Z5MnfD3GoI" dmcf-ptype="general"> <p>'청석호'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극지 연구 초기부터 헌신한 김예동 전 극지연구소 소장의 호 '청석'에서 따왔다. 김 전 소장은 아시아 최초로 남극과학위원회(SCAR) 의장을 역임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ee9ffac580c7ac41255f0d4ab3469fb9786837d521c8459aff4293ebc24409" dmcf-pid="51RL4w0H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빙저호 ‘청석호’ 위치. 연구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5/akn/20260225095705633wvfj.jpg" data-org-width="638" dmcf-mid="6SZ0T2kL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5/akn/20260225095705633wvf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빙저호 ‘청석호’ 위치. 연구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eae80f089d722c77df76ee7c59899d7bfa2a2533334b48b8ea0b286e884826" dmcf-pid="1teo8rpXjs" dmcf-ptype="general"><strong>1㎞ 넘는 해외 사례 넘어…2.2㎞ 시추 도전</strong></p> <p contents-hash="d71dc835f914e76aeac532194843064974a843862ce1073801544f493dabb681" dmcf-pid="tFdg6mUZkm"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의 의미는 2029년 예정된 시추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 있다. 빙하 내부 구조와 두께, 호수 경계 조건을 사전에 정밀 파악함으로써 시추 위치 선정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p> <p contents-hash="1ea1dd7a0c95ccb41a6965c0d57c954b84ab0f39e85a1237b9286ad9f87e8b68" dmcf-pid="F3JaPsu5gr" dmcf-ptype="general">빙저호 시추는 전 세계적으로도 극소수 국가만 도전한 고난도 기술이다. 실제 성공 사례로 꼽히는 미국 연구진 역시 약 1㎞ 안팎 두께의 빙하에서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2.2㎞ 깊이의 청석호 시추는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a7c2af88ebbfb78dbd3948adc6cb2cb3a1ef42f6c0a02ae0e8bf2dae34a60aea" dmcf-pid="30iNQO71Nw" dmcf-ptype="general">극지연구소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2029년 청석호 시추를 추진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7dfe68ae3bd7a82a5503c6e9d602062c76a58084eec321764678620c010107f4" dmcf-pid="0pnjxIztcD" dmcf-ptype="general">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남극에서도 가장 깊고 비밀스러운 영역인 빙저호 탐사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독자 기술로 빙저호를 미리 들여다볼 수 있게 되면서 시추 성공 가능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8cb90b04de22f7694e573adc7867b5db9b3ab1644c9c12afb8469e3e81d92ee" dmcf-pid="pULAMCqFAE"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에티버스이비티, 업스테이지와 국내 최초 총판 계약 체결 02-25 다음 '스마일 점퍼' 우상혁, 실내도약 육상경기대회서 동메달 02-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