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필드] "효자 종목이 '빅 산업'으로" 핸드볼, 20년 혁신 스포츠토토 입성 '초읽기' 작성일 02-25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4일 국회서 핸드볼 스포츠토토 편입 방안 논의·포럼 개최<br>SK그룹 20년 장기 투자 결실… 프로리그 H리그 안착 성공<br>지난 시즌 관중 41%·스폰서십 38% 성장… 수치 증명 시장 잠재력<br>"팀 종목 특성상 투명성 탁월" 전문가들 입 모아 핸드볼 편입 촉구<br>조계원·임오경 의원 등 "핸드볼 토토 편입 위해 입법 정책 지원 약속"<br>스포츠 예산 축소 시대… 토토 편입 수익금 재투자 선순환 구조 절실</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2/25/0000149559_002_20260225095507097.jpg" alt="" /><em class="img_desc">24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핸드볼의 스포츠토토 편입 및 종목혁신 전략포럼'이 열렸다. /사진=조계원 의원실</em></span></div><br><br>[STN뉴스] 이상완 기자┃국내 프로핸드볼리그인 H리그가 지난 시즌의 고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br><br>오자왕 한국핸드볼연맹(KOHA) 사무총장은 24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핸드볼의 스포츠토토 편입 및 종목혁신 전략포럼'에서 "핸드볼계는 지난 20여 년간 독자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치열한 혁신을 이어왔다"며 리그의 현주소를 진단했다.<br><br>이번 포럼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국제무대에서 국민적 감동을 선사해온 핸드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종목의 자립 기반 구축 노력을 공유하고,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편입 등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br><br>현장의 전문가들은 핸드볼의 스포츠토토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실업과 세미프로를 거쳐 프로리그 형태인 H리그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낸 점, SK그룹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 연고지 중심의 구단 운영, 전문 방송국을 통한 미디어 전파력 등 산업화를 위한 '3박자'를 완벽히 갖췄다는 분석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2/25/0000149559_004_20260225095507176.jpg" alt="" /><em class="img_desc">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삼척시청 전지연이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KOHA</em></span></div><br><br><strong>◇20년의 헌신으로 일군 '자립 생태계' 토대</strong><br><br>핸드볼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며 'K-스포츠'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대표적 효자 종목이다. 200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은 이후 20년 가까이 체계적인 지원 속에 성장을 거듭해 왔다.<br><br>그 결실로 SK하이닉스가 이어받아 2023년 통합 프로리그인 H리그가 출범했다.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용 '핸볼'을 보급해 미래 세대를 공략하는 한편, 전 경기를 데이터화해 실시간 송출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br><br>곽노정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이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SK하이닉스 대표)는 "지난 20여년의 일관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핸드볼은 여전히 자립 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체육인들의 열정과 기업의 후원만이 아닌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이루어낼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br><br><strong>◇공정성·인프라 겸비 '토토 편입' 최적격 종목</strong><br><br>이날 포럼 발제자로 나선 안지환 전 대한핸드볼협회 본부장(전 맥스포츠대표)은 "국내 핸드볼 종목은 SK그룹이 지난 20여년간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핸드볼 종목의 전방위적 자생 생태계 마련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생적 생태계 구성엔 여전히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황폐해져 가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 자원의 정책적,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br><br>핸드볼이 스포츠토토의 공공성을 강화할 최적의 종목이라는 점에서 입을 모았다. 김대희 부경대 교수는 "공정성과 투명성은 스포츠토토의 가장 큰 선행 요건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중요한 덕목"이라며 "무엇보다도 핸드볼은 타종목에 비해 SK그룹과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에 힘입어 리그 운영의 불안감을 해소 한데다 팀 종목이란 점에서 부정행위나 승부조작 등에 대한 대비책도 탁월해 신규 종목 진입에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고 분석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2/25/0000149559_001_20260225095507058.jpg" alt="" /><em class="img_desc">24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핸드볼의 스포츠토토 편입 및 종목혁신 전략포럼'이 열린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스포츠토토 편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조계원 의원실</em></span></div><br><br>또한 해외 경기 발매 비중이 높은 현 토토 시장의 한계를 지적하며, H리그와 같이 안정적인 국내 리그를 추가해 국내 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br><br>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수을)은 "핸드볼은 우리나라가 출전하는 올림픽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내온 종목이자 대표적인 국민 스포츠, 효자종목"이라며 "핸드볼이 산업적으로 자립하고,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저변 확대를 위한 스포츠토토 편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br><br><strong>◇지표로 증명된 성장세, '종목 혁신' 마중물 될까</strong><br><br>민간 회사에 위탁해 운영되던 스포츠토토 사업이 정부의 직접 운영으로 바뀐 건 지난해 7월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신해 지난해 7월부터 스포츠토토를 직접 운영하기 위해 만든 공단의 자회사(한국스포츠레저)를 공식 출범시켜 투표권사업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정부 주도, 스포츠 투표권사업 시대'가 처음 열린 셈이다.<br><br>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갑)은 "지난해 H리그 관중은 전 시즌 대비 41% 증가한 5만7400여 명을 기록했고, 스폰서십 효과도 38%나 급등했다"며 핸드볼의 시장 가치를 강조했다.<br><br>이어 "대한민국 핸드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축구와 야구, 농구 등 인기 프로 종목에만 치우칠 게 아니라 핸드볼을 발행 대상 종목에 추가해 그 수익금을 종목 육성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하다"며 "지난해 사행산업 매출 총량제에서 외국인카지노가 제외돼 스포츠토토 종목 추가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2/25/0000149559_003_20260225095507141.jpg" alt="" /><em class="img_desc">24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핸드볼의 스포츠토토 편입 및 종목혁신 전략포럼'이 열린 가운데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제에 나섰다. /사진=조계원 의원실</em></span></div><br><br>조계원, 양문석 의원 등도 "핸드볼의 토토 편입은 단순한 종목 확대를 넘어 아마추어 종목이 프로로 안착하는 혁신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입법적 지원을 약속했다.<br><br>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역시 "H리그로 새 전기를 맞이한 핸드볼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br><br>한편, 대한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계원 의원실 주축으로, 김교흥 위원장(인천 서구갑)과 임오경 여당 간사(경기 광명갑),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양문석(경기 안산갑),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갑·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7명의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를, 대한핸드볼협회와 한국핸드볼연맹이 공동 주관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공영홈쇼핑과 체육인 복지 증진 및 스포츠산업 발전 협약 체결 02-25 다음 우상혁, 시즌 두 번째 대회서 2m30…세계실내선수권 티켓 확보 02-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