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던 LG 신인왕... 정우영이 구속 집착을 버린 이유는? 작성일 02-24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19 신인왕· 23 홀드왕' LG정우영.. 지난해 ERA 20.25 악몽 딛고 필승조 부활 다짐</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24/0002505893_001_20260224172612173.jpg" alt="" /></span></td></tr><tr><td><b>▲ </b>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LG 정우영</td></tr><tr><td>ⓒ LG 트윈스</td></tr></tbody></table><br>지난 2025시즌에 이어 통합 2연패를 노리는 리그 최강팀 LG 트윈스는 시즌을 앞두고 불펜 보강이 숙제다. 불펜 핵심 중 하나였던 사이드암 박명근(3승 4세이브 10홀드)의 상무 입대로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7년 전 LG 신인왕이자 홀드왕 출신인 정우영(27)의 반등 여부에 쏠린다.<br><br>한때 LG 불펜의 상징과도 같았던 정우영의 지난 3년은 악몽에 가까웠다. 2019년 신인왕, 2022년 35홀드로 홀드왕에 올랐던 정우영은 프로 데뷔 후 6년 동안 112홀드를 쌓으며 필승조의 핵심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2023년 이후 급격히 기량이 떨어졌고, 지난해 1군 기록은 4경기 2⅔이닝, 평균자책점 20.25으로 참담한 수준이었다. 2023년 4억 원까지 치솟았던 연봉은 2026년 1억 원으로 무려 75%나 줄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24/0002505893_002_20260224172612204.jpg" alt="" /></span></td></tr><tr><td><b>▲ </b> LG 정우영의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 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급격한 내리막의 가장 큰 이유는 팔꿈치 통증 때문이었다. 애초 정우영은 홀드왕을 수상한 2022시즌 후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할 계획이었지만 수술 일정이 밀리며 통증을 안고 2023시즌을 치렀다. 통증을 피하려다보니 원래의 투구폼이 조금씩 달라졌고 도루를 막기 위한 퀵 모션 수정까지 겹치며 정우영의 특장점이던 강력한 투심 구위가 사라졌다.<br><br>여기에 패스트볼 최고 157km/h를 찍던 시절에 대한 강박 때문에 구속 회복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스피드건에 찍히는 숫자를 올리려다 투구 메커니즘은 더 망가졌고, 이른바 투구가 날리는 빈도가 늘어났다.<br><br>2025시즌을 앞두고는 자비를 들여 미국의 야구전문 트레이닝 센터인 트레드 애슬레틱스를 찾아가 개인 훈련까지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고 1군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퓨처스리그에서 조차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했던 정우영은 "타자와 싸운 게 아니라, 내 자신과 싸웠다"고 토로할 정도로 투구 폼과 구속 회복에만 사로잡혀 있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24/0002505893_003_20260224172612237.jpg" alt="" /></span></td></tr><tr><td><b>▲ </b> 26시즌 반등을 다짐한 정우영</td></tr><tr><td>ⓒ LG 트윈스</td></tr></tbody></table><br>절치부심한 정우영은 2026시즌 스프링캠프에서 180도 달라진 접근법을 택했다. 그 핵심은 구속에 대한 집착 버리기와 심플한 투구다. 소속팀 염경엽 감독의 조언 아래, 마운드 위에서 생각을 비우고 편안하게 던지는 루틴을 몸에 익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br><br>패스트볼 구속은 몸 상태가 올라오면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믿음이다. 실제로 최근 4년 중 가장 좋은 몸 상태라고 자평한 정우영은 흩날리던 공들이 탄착군에 형성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br><br>올시즌 통합 우승을 노리는 LG 입장에서도 정우영의 반등이 간절하다. 1군 불펜에서 사이드암 자원은 군입대한 박명근을 제외하면 정우영과 우강훈 둘뿐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미 "유망주가 아니라 커리어 있는 선수"라며 정우영에게 올 시즌 많은 역할을 주문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24/0002505893_004_20260224172612266.jpg" alt="" /></span></td></tr><tr><td><b>▲ </b> 정우영의 반등을 기대하는 LG 불펜(출처: KBO 야매카툰 중 LG 컷)</td></tr><tr><td>ⓒ 케이비리포트/최감자</td></tr></tbody></table><br>정우영의 단기 목표는 명확하다. 스프링캠프 평가전과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 1군에서 다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예전처럼 효율적인 투구수로 땅볼을 양산하는 정우영다운 투구를 되찾아야 한다. "더 이상 작년 같은 모습은 보여줄 수 없다"는 각오를 밝힌 정우영이 지난 3년의 암흑기를 끝내고 LG 불펜의 에이스로 귀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LG는 어떻게 통합챔피언이 되었나? [KBO야매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 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MLB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토토, 2026 대학생 기자단 ‘토파원’ 27일 모집 마감…10명 내외 선발 02-24 다음 '믿고 듣는' 이해리도 떨었다…"내 모창자가 있다니 솔직히 무섭다" [히든싱어8] 0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