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진 “원전 인근 암 사망률 높다”…전문가들 “인과관계 단정은 무리” 작성일 02-24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Q5kHw0Hl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183853d1867a68baba517c5d813e2c1149b2d8f608990983f61eb3ea1bc279" dmcf-pid="Kx1EXrpXS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리 1호기.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4/khan/20260224161023770uwdb.jpg" data-org-width="800" dmcf-mid="BHfG9ZQ9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4/khan/20260224161023770uwd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리 1호기.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f699021a8ccc1910a3fac834effb30030971a376309874c721c2aaf79cbf007" dmcf-pid="9MtDZmUZWK" dmcf-ptype="general">원자력발전소와 가까운 지역의 암 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미국 현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만으로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원전의 잠재적 건강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c77c79ba5c14089907d2bc066e885abed53aee83aa10a4207374006f858507a" dmcf-pid="2RFw5su5Wb" dmcf-ptype="general">24일 미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공개한 ‘미국 원자력발전소 인근 거주와 암 사망률의 전국 단위 분석’ 논문을 보면,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전과 더 가까운 지역(카운티)는 더 멀리 떨어진 카운티보다 주민의 암 사망률이 더 높았다.</p> <p contents-hash="4e654ea04a48cf370fde122083862ae28a81d0f76e68711e9eb8b638a383981d" dmcf-pid="Ve3r1O71CB"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원자력발전소와 암 사망률 간의 관계를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특정 원전이 아닌, 인근에 위치한 모든 원전의 누적 영향을 반영할 수 있는 통계 모델링 기법을 적용했다.</p> <p contents-hash="c614bc8d4d47b1430700b247020b46002420aaee734f7e54969453fff36c527c" dmcf-pid="fd0mtIztvq" dmcf-ptype="general">분석 과정에서는 각 카운티의 교육 수준과 가구소득 중간값, 인종 구성, 평균 기온과 상대습도, 흡연율, 체질량지수(BMI), 가장 가까운 병원과의 거리 등 원전과 무관하게 암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분석에서 제외했다.</p> <p contents-hash="2e227d83fee1d61f3ea89f3d8586d0536c66a0b8ac08242fa306807b4e1611a4" dmcf-pid="4JpsFCqFSz"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연구 기간 동안 미국 전역에서는 약 11만5000건(연평균 약 6400건)의 암 사망이 원자력발전소와의 근접성과 통계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사회 경제적·환경적·의료적 요인을 모두 고려한 뒤에도, 원전과 가까운 카운티일수록 암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8633dda89e8b935a858943307f23e26fbf2155af2c0e8aca9f205b7de256a4c" dmcf-pid="8iUO3hB3S7" dmcf-ptype="general">원전과 암 사망 간 연관성은 고령층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65세 이상에서는 연평균 약 4266명의 암 사망이 관련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은 55~64세, 남성은 65~74세 구간에서 가장 강한 연관성이 나타났다.</p> <p contents-hash="26f4e20985f764e3a847814164a7e872fa95acf64428f84b9dfbfc604349cf23" dmcf-pid="67IRmJvmTu" dmcf-ptype="general">기존 연구들이 개별 원전이나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미국 전역의 모든 원전과 관련된 카운티를 대상으로 원전 근접성과 암 사망률 간의 공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p> <p contents-hash="84469cb5ff322825513ba0eafcc5edbf4a8c8f3aa5fbe93e7f41be887e2e0849" dmcf-pid="PzCesiTsWU" dmcf-ptype="general">다만 연구진은 이번 분석이 원전과의 거리만을 기준으로 한 관찰 연구인 만큼, 실제 방사선 노출량을 직접 측정하지 못했고 암 유형별 차이도 분석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만으로 원전과 암 사망 간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9a0a39ea1f69180043a07292ef4f754a17db2cbcb8d0ea8776b13aaf3a4db3e" dmcf-pid="QqhdOnyOCp" dmcf-ptype="general">전문가들도 이번 연구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a3cc9b5e0bd729302ec474f401601c9587d91a9676f0b2ae6930bd355d498d2d" dmcf-pid="xBlJILWIh0" dmcf-ptype="general">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전국 규모의 연속적 노출 지표를 사용한 점에서 기존 연구 대비 방법론적 진전이 있다”면서도 “생태학적 연구의 본질적 한계와 선량 측정 부재로 인해 인과적 해석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 근처 카운티에 사는 것과 실제 방사선 피폭량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실제 선량 측정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9f786ede17ed1d5ffc0a4949f7590cc916e921041fe39fe107b7ff7ce335e6a" dmcf-pid="yw8XV1MVW3" dmcf-ptype="general">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르포] "기술이 곧 게임 완성도"…베일 벗은 펄어비스 '붉은사막' 모션 캡처 스튜디오 02-24 다음 전력·데이터 병목에 ‘퀀텀AI’ 부상…양자컴, 슈퍼컴과 손잡고 실증 단계로 0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