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안전 신화"…볼보자동차, 전기 SUV 'EX30' 4만대 배터리 화재 '리콜' [더게이트 포커스] 작성일 02-24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EX30 4만323대 고전압 배터리 모듈 전면 교체 결정<br>-"70% 이상 충전 자제" 권고… 사실상 화재 위험 공식화<br>-지리자동차 합작 배터리 결함 논란… 최대 2600억 원 비용 추산<br>-'안전의 상징' 브랜드 정체성 직격탄… 주가 4% 급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24/0000076337_001_20260224100408409.png" alt="" /><em class="img_desc">볼보 SUV 'EX30' (사진=볼보자동차)</em></span><br><br>[더게이트]<br><br><strong>'안전'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내세워 온 볼보자동차가 대규모 전기차 리콜에 나섰다. </strong>배터리 과열로 화재 위험이 제기되면서 4만 대가 넘는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기로 했다. 전기차 전환 가속화 속에서 불거진 이번 사안은 볼보의 신뢰도에 적잖은 타격을 줄 전망이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EX30 4만여 대 리콜…"고전압 셀 과열 위험"</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24/0000076337_002_20260224100408639.png" alt="" /><em class="img_desc">볼보 SUV 'EX30' (사진=볼보자동차)</em></span><br><br>볼보자동차는 24일(현지시간) 플래그십 전기 SUV 'EX30' 4만323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strong>대상은 EX30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와 트윈 모터 퍼포먼스 모델로, 고전압 배터리 셀 과열 가능성이 확인됐다.</strong><br><br>회사 측은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후속 조치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 호주, 브라질 등 10여 개국 이상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br><br>문제가 된 배터리는 지리자동차가 지원하는 합작사 '산둥 지리 순보다 파워 배터리'가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볼보는 "공급사가 문제를 수정했으며, 새로운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당분간 70%까지만 충전"…임시방편 논란</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24/0000076337_003_20260224100408823.jpeg" alt="" /><em class="img_desc">볼보 SUV 'EX30' (사진=볼보자동차)</em></span><br><br>볼보는 리콜 조치와 별도로, 소유주들에게 충전 한도를 70%로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또 건물 인근이 아닌 외부에 주차할 것을 요청했다. 사실상 화재 위험을 전제로 한 임시 안전조치다.<br><br>업계에서는 "<strong>제조사가 판매한 차량의 정상 사용을 제한하는 상황 자체가 심각하다</strong>"는 지적이 나온다.<br><br>뉴질랜드의 한 EX30 차주는 "충전 제한으로 주행거리가 줄어 추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차량을 반납하고 싶다"고 밝혔다.<br><br>영국의 한 보험업계 종사자 역시 "<strong>위험한 차량을 판매했다면 제조사가 책임져야 한다</strong>"고 비판했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최대 1억9500만 달러 비용 추산…주가 4% 하락</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24/0000076337_004_20260224100408870.png" alt="" /><em class="img_desc">볼보 SUV 'EX30' (사진=볼보자동차)</em></span><br><br>로이터통신 분석에 따르면, 교체용 배터리 모듈 비용만 최대 1억9500만 달러(약 2600억원)에 이를 수 있다. 물류 및 수리비는 제외한 금액이다. 볼보는 "추정치는 투기적"이라며 구체적 비용은 밝히지 않았다.<br><br><strong>리콜 소식이 전해진 직후 볼보 주가는 약 4% 하락했다. </strong>볼보는 현재 19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추진 중이며, 모회사 지리자동차와의 통합을 강화하는 과정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배터리 교체는 재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안전의 상징'에 드리운 그림자</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24/0000076337_005_20260224100409064.png" alt="" /><em class="img_desc">볼보 SUV 'EX30' (사진=볼보자동차)</em></span><br><br>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오토포캐스트솔루션스의 샘 피오라니 부사장은 "EX30은 볼보에 특히 중요한 모델인 만큼 반드시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br><br>전 닛산 임원 앤디 팔머 역시 "볼보는 안전 문제에서 실수를 할 여유가 없다. 안전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br><br><strong>실제로 전기차 배터리 결함은 완성차 업체에 막대한 비용과 이미지 훼손을 동시에 안긴다.</strong> 2020년 제너럴 모터스는 LG전자 배터리를 장착한 쉐보레 볼트 14만 대를 화재 위험으로 리콜하며 약 20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한 바 있다.<br><br>전기차 시장이 가격 경쟁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볼보는 저가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을 위해 EX30을 전략 차종으로 내세워 왔다. 그러나 '안전'을 내세운 브랜드가 배터리 화재 리스크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한 이번 사안은 단순한 품질 이슈를 넘어 기업 정체성에 대한 시험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br><br><strong>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전제다. 볼보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안전의 대명사'라는 수식어가 유지될지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strong><br><br> 관련자료 이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지역 카페서 역대 상영작 선보인다 02-24 다음 "가온아 금메달 축하해" 韓 최고 호감, '스노보드 여제' 한국계 클로이 킴 미국 뒤집었다...역시 슈퍼스타, 길거리 패션 화제 0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