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끔찍한 대형사고! 다리 건 수차례 수술 → 아직도 휠체어 "뼈 붙는 데만 1년, 인생은 그런 것" 작성일 02-24 2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24/0000594788_001_20260224100610833.jpe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24/0000594788_002_20260224100610882.jpg" alt="" /><em class="img_desc">▲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둘째 날 여자 활강 경기 중 미국 대표팀의 린지 본이 넘어지고 있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설원의 전설' 린지 본(41, 미국)이 생애 가장 가혹한 시련 앞에 섰다. 역대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에 도전장에 내밀었다가 불의의 사고로 선수 생명은 물론 일상으로 복귀마저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br><br>사고는 순식간이었다. 본은 지난 24일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 여자 알파인 활강 경기에서 출발한 지 13초 만에 설면 위로 굴러떨어졌다. 시속 130km를 넘나드는 가공할 속도로 급경사를 주파하던 중 첫 코너를 지나 두 번째 곡선 구간에서 기문과 강하게 충돌하며 중심을 잃었다. <br><br>한눈에도 큰 일이 벌어졌다고 느껴졌다. 본의 오른쪽 무릎은 인공관절 상태였고, 왼쪽 무릎마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채 보호대에 의지해 나섰던 무모할 정도의 도전이었기에 결국 비극으로 이어졌다.<br><br>현장은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여러 차례 구르며 튕겨 나간 본은 스스로 일어서지 못했다. 급히 투입된 의료진에 의해 헬기로 긴급 이송되는 모습이 전세계 전파를 타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는 약 20분간 중단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br><br>이탈리아 현지 병원으로 옮겨진 본은 왼쪽 다리 골절이라는 처참한 진단을 받았다.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자칫하면 다리를 잘라내야 하는 상태라는 긴급한 소식까지 전해졌다. 본은 절단을 막기 위한 긴급 수술을 포함해 현지에서만 네 차례나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br><br>이제서야 미국으로 돌아온 본은 휠체어에 몸을 맡긴 채 사고 당시의 참혹했던 기억과 현재의 심경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녀는 눈시울을 붉히며 "뼈가 완벽히 붙는 데만 최소 1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후에도 몸 안에 박힌 금속 보형물 제거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파열된 전방십자인대(ACL) 재건 수술까지 산 넘어 산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24/0000594788_003_20260224100610937.jpg" alt="" /></span></div><br><br>지금 몸상태로 회복한 것도 천만다행이다. 수차례의 수술 과정에서 발목 골절이 추가로 확인됐고, 헤모글로빈 수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긴급 수혈까지 이뤄질 만큼 사투에 가까운 시간이었다. 본은 "인생이란 원래 그런 것 같다. 닥쳐오는 시련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한다"며 담담하게 현실을 직시했다. <br><br>본은 과거 수많은 부상을 이겨내며 '불사조'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도 그녀의 사전에는 포기라는 단어는 없었다. 본은 "스키에 대한 나의 열정과 사랑은 여전히 뜨겁다"며 "반드시 재활에 성공해 다시 산 정상에 서는 날을 고대하고 있으며, 내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br><br>비록 올림픽 최고의 순간을 꿈꿨던 레이스는 13초 만에 멈춰 섰지만, 여제의 진정한 경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1년 이상의 장기 재활과 추가 수술이 예고된 가운데 다시 한번 기적처럼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br><br>본은 지난 2019년 은퇴 후 무릎 수술을 거쳐 2024년 복귀했고, 이번 2025-26시즌 월드컵에서 2승을 거두며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끔찍한 부상 불운을 피하지 못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24/0000594788_004_20260224100610983.pn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24/0000594788_005_20260224100611040.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가온아 금메달 축하해" 韓 최고 호감, '스노보드 여제' 한국계 클로이 킴 미국 뒤집었다...역시 슈퍼스타, 길거리 패션 화제 02-24 다음 박수홍, 딸 최애 순위 2등에 감격 “노력은 배반하지 않아”(행복해다홍) 0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