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에도 'K-신드롬'...차준환-이해인, 갈라쇼 무대서 'K-팝' 재해석 [2026 밀라노 결산-②] 작성일 02-24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24/0000386844_001_20260224070215074.jpg" alt="" /></span><br><br>(MHN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11개의 메달뿐 아니라 스포츠계 외교력도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br><br>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14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선거에서 투표 수 94표 중 찬성 84표를 받아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br><br>한국인이 IOC 집행위원이 된 것은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이후 38년 만이다. IOC 집행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4명, 위원 10명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24/0000386844_003_20260224070215162.jpg" alt="" /><em class="img_desc">김재열 IOC 집행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em></span><br><br>김 위원은 지난 2011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되며 스포츠계와 연을 맺었고, 2014 소치 대회 한국 선수단장, 2018 평창 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2022 베이징 대회 IOC 조정위원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br><br>이후 2022년 6월 ISU 회장에 당선된 뒤 2023년 10월 역대 12번째로 한국인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br><br>낭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국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은 19일 밀라노 동계 올림픽 선수촌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11명 중 1위로 선수위원에 당선됐다.<br><br>원윤종은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 수상자 유승민 현 대한체육회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IOC 선수위원이 됐다. 특히 동계 종목 출신으로는 첫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24/0000386844_002_20260224070215113.jpg" alt="" /><em class="img_desc">원윤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em></span><br><br>원윤종의 IOC 선수위원 당선으로 한국의 현역 IOC 위원은 2명으로 늘었다.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1년 만에 IOC 위원 2명 체제를 회복했다.<br><br>IOC 집행위원은 총회 의제 수립과 주요 정책 및 현안 결정, IOC 위원 선출,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모든 행정을 다룬다.<br><br>선수위원도 IOC 위원들과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는 점에서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을 강화하면서 'K-컬처'에 이어 'K-스포츠' 영향력도 키울 수 있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24/0000386844_005_20260224070215235.jpg" alt="" /><em class="img_desc">차준환</em></span><br><br>선수들도 한국을 알리는 데 자신을 아끼지 않았다.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우아한 몸짓으로 연기를 펼쳐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서울시청)과 이해인(고려대)이 은반 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br><br>차준환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 4위를 차지한 뒤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갈라쇼 무대에 섰다.<br><br>지난 22일 갈라쇼에 참가한 차준환은 송소희의 '낫 어 드림'(Not a Dream)에 맞춰 한국적 미와 섬세함을 표현했다.<br><br>차준환은 갈라쇼 연기 후 "제가 피겨에 반하게 됐던 게 자유로움이었다. 이 곡을 들었을 때도 자유로움을 많이 느껴 배경 음악으로 선택했다"며 "올림픽이라는 세계인의 축제에서 한국 국가대표로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곡으로 공연하고 싶었고, 감사하게도 기회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24/0000386844_004_20260224070215205.jpg" alt="" /><em class="img_desc">이해인</em></span><br><br>차준환이 한국의 서정적이고 전통적 아름다움을 전했다면 이해인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K-팝'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br><br>이해인은 검은색 갓과 한복을 착용하고 검은색 부채를 손에 들며 사자보이즈로 변신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br><br>이해인의 갈라쇼를 지켜본 글로벌 패션 매체 '이탈리아 보그'는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올림픽 톱5 룩'(TOP 5 Looks) 2위에 그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갤럭시S26·샤오미17·로봇폰까지…MWC서 차세대 스마트폰 격돌 02-24 다음 [올림픽 결산④] 10대들의 겁 없는 질주,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정신 0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