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싱 연구실] 한 입에 두 가지 맛? '빛나는 사탕' 닮은 차세대 AI 반도체 탄생 작성일 02-24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6>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왕건욱 교수팀<br>전기·빛 동시 출력하는 '인공 시냅스' 개발<br>속도는 47% 높이고 에너지는 32배 아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c54i0J6g3"> <div contents-hash="984249c651d8948e7324dd3c93cbe0d1a0c8d907fb60b2593e77141b092e0711" dmcf-pid="GhqiE2kLjF"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acdesc"> <strong>택배 상자를 열 때의 설렘, 기억하시나요? 대학 연구실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삶을 바꿀 놀라운 발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논문'이라는 두꺼운 포장지에 쌓여있을 뿐이죠. '언박싱 연구실'에서는 복잡한 수식과 이론 대신, 여러분이 알고 싶은 알맹이만 쏙 골라 담겠습니다. 자, 그럼 상자를 열어볼까요? 오늘 언박싱할 주인공은 바로 이 연구입니다.</strong>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8f1a25343438d3d35d52fd450cdcc1b271de28108e6a19192663b76b6b0ad9" dmcf-pid="HlBnDVEoa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려대 연구진이 개발한 이중 출력 인공 시냅스를 AI를 활용해 형상화한 모습입니다. 인간의 뇌가 적은 에너지로 여러 일을 처리하듯, 전기와 빛이라는 두 가지 통로를 활용해 기존 AI보다 속도는 47% 높이고 에너지 소모는 32배나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4/fnnewsi/20260224060104930mzvj.png" data-org-width="800" dmcf-mid="WbO39SKpg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4/fnnewsi/20260224060104930mzv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려대 연구진이 개발한 이중 출력 인공 시냅스를 AI를 활용해 형상화한 모습입니다. 인간의 뇌가 적은 에너지로 여러 일을 처리하듯, 전기와 빛이라는 두 가지 통로를 활용해 기존 AI보다 속도는 47% 높이고 에너지 소모는 32배나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4c2759fd6992b1943f24505703db4cbe489a04ed734705a1ca7e5ba8a3df593" dmcf-pid="XSbLwfDgg1" dmcf-ptype="general"> [파이낸셜뉴스] 우리 뇌가 적은 에너지로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듯, 전기와 빛 신호를 함께 내보내 스스로 멀티태스킹을 하는 '뇌세포 연결을 모방한 인공 장치(인공 시냅스)'를 국내 연구진이 만들었다. 이 기술은 기존 AI보다 계산 속도는 47%나 높이면서 에너지 소모는 32배나 줄여, 우리가 상상하던 저전력 AI 반도체 시대를 앞당길 획기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div> <div contents-hash="954aa4311c42a596821619e957de60bbf1be54750d9d8d8b94f4d8651281aab4" dmcf-pid="ZvKor4waj5"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이 기술,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strong> </div> <br>이 '이중 출력' 기술은 복합적인 판단을 동시에 내려야 하는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된다. 가장 기대되는 곳은 자율주행차다. 도로 상황을 영상으로 분석하면서 동시에 돌발 사고를 예측하는 복잡한 연산을 전력 낭비 없이 번개처럼 처리할 수 있다. </div> <p contents-hash="0c8c2479b930c9ff611de55f1274b53388fc146fd6e0f87aaeac3f9a24160872" dmcf-pid="5T9gm8rNgZ" dmcf-ptype="general">로봇 분야도 마찬가지다. 시각 정보와 촉각 정보를 별도의 장치 없이 하나의 반도체 칩에서 동시에 처리하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소모가 아주 적기 때문에 몸에 착용하는 의료 기기나 스마트폰 AI의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줄 전망이다. </p> <div contents-hash="9b0b740617d0aaa9995789e1501bb517f34fd02f60b9cdd652d8947c5e4c20e9" dmcf-pid="1y2as6mjcX"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연구실 상자 속 '마법의 사탕' 원리</strong> </div> <br>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왕건욱 교수팀은 기존 AI 반도체의 한계에 주목했다. 기존 방식은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거나, 여러 일을 하려면 장치를 여러 개 이어 붙여야 했다. 이는 마치 좁은 길에 차가 몰려 정체가 생기고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과 같았다. </div> <p contents-hash="6fc894ef1f27eee85dd0df3303334757d131f66b3f9ec9e2673285a8a8dc61ba" dmcf-pid="tWVNOPsAA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이라는 특수한 물질로 해결책을 찾았다. 이 물질은 전기가 흐르면 빛을 내는 성질이 있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하나의 장치에서 '전기 신호'와 '빛 신호'가 동시에 나오도록 설계했다. 마치 한 입 베어 물면 두 가지 맛이 나는 사탕처럼, 하나의 반도체 소자가 두 가지 정보를 독립적이면서도 동시에 처리하게 만든 것이다. </p> <div contents-hash="2c6d9b4ddbb03be5debbb6b1bbe07bafeef69b48b5abc0d7bcd16e5f4ed2e7b9" dmcf-pid="FYfjIQOcoG"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연구가 찾아낸 놀라운 알맹이</strong> </div> <br>실험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이 장치는 1,000단계 이상의 반복 학습에도 정보 손실 없이 탄탄하게 작동했다. 새로운 인공 시냅스를 적용하자 기존 방식보다 계산 속도가 최대 47.09%나 향상됐고, 이미지 재구성 작업 속도도 약 29% 빨라졌다. </div> <p contents-hash="6e97cb4af44c99fe47295015e3391c736a585bf642d46e8e98ce3642a5afb9d9" dmcf-pid="3G4ACxIkcY"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큰 수확은 에너지 효율이다. 현재 AI 연산에 가장 많이 쓰이는 GPU 기반 하드웨어와 비교했을 때, 에너지 소모를 최대 32.4배나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되며 전 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p> <p contents-hash="f3a4eea974d4bf34a4d6e618f3d5f236ddeacff394f768f82cc0a6938be31dec" dmcf-pid="0H8chMCEkW" dmcf-ptype="general">복잡한 수식 속에 숨겨져 있던 이번 연구의 진짜 알맹이는 결국 우리 뇌처럼 효율적이고 똑똑한 미래형 반도체의 탄생이었다. 다음 번엔 또 어떤 놀라운 상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오늘의 언박싱은 여기까지다.</p> <p contents-hash="08b8533bedeeadd82af9e56e68fda2050886f9f3955d25150d3f2a728909c86a" dmcf-pid="pX6klRhDgy" dmcf-ptype="general">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임 유력…AI 수익화·거버넌스가 변수 02-24 다음 'D-2' 퍼플렉시티 품고 'AI 비서' 진화…글로벌 대세 굳힐까 [갤럭시 S26 언팩] 0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