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소름돋았다" BWF도 감동한 '안세영+연필화가' 미담…선수 출신 화가, 안세영 초상화로 자선활동 작성일 02-2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24/2026022301001479900104081_2026022406051559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오른쪽)이 라자피니마나나의 초상화 작품을 들고 포즈를 쥐했다. 사진출처=BWF 홈페이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24/2026022301001479900104082_20260224060515596.jpg" alt="" /></span>[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이게 그림이라구요? 어머, 소름돋아."<br><br>배드민턴 스타 안세영(24·삼성생명)이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으로 소개됐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2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세영과 주변 배드민턴계를 감동시킨 선수 출신 화가의 스토리를 최신 메인뉴스로 게재한 것.<br><br>BWF가 소개한 미담은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왔다. 당시 8강전을 통과한 안세영은 체육관을 나서던 중 뜻밖의 환대를 받았다.<br><br>배드민턴 선수 출신 화가인 미앙골라 라자피니마나나(26)가 안세영의 초상화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약소국 마다가스카르 국적의 라자피니마나나는 2022년 마스가스카르 국내대회 혼합복식 챔피언 출신으로 대학 법학 전공 학생이자 기자, 예술가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인물이다.<br><br>특히 연필로 초정밀 인물화를 그리는 하이퍼리얼리즘 연필화가로서 더 유명세를 타며 자선단체 '솔리배드(Solibad)'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배드민턴과 연대(Badminton and Solidarity)'를 뜻하는 '솔리배드'는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배드민턴을 통해 세계 각지의 소외국을 돕는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24/2026022301001479900104083_20260224060515602.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라자피니마나나가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보고 깜짝 놀라고 있다. '솔리배드'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em></span>당시 세계선수권 취재를 위해 파리를 방문한 라자피니마나나는 안세영이 경기 중에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을 그린 초상화를 손에 들고 안세영을 맞이했다. <br><br>BWF는 '당시 대회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라자피니마나나가 완성한 작품이었다. 올림픽 및 세계 챔피언 안세영을 손으로 정밀 묘사한 그림이었다'라고 소개했다.<br><br>라자피니마나나가 안세영을 기다린 이유는 이른바 '화룡점정'을 하기 위해서였다. 자신이 그린 안세영 초상화에 안세영의 친필 사인을 받아 소장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것이었다.<br><br>친필 사인으로 완성된 안세영 초상화를 연말 자선 경매에 올려 발생한 수익금을 '솔리배드'에 기부하는 것이 그녀의 주요 활동이었다. 자신의 인물화를 접한 안세영은 처음엔 사진인 줄 알았다가 연필로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이라는 설명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며 깜짝 놀랐다. 그러잖아도 그의 그림이 사진으로 오해받는 적이 많았으니 안세영의 이런 반응도 이상할 건 없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24/2026022301001479900104084_20260224060515608.jpg" alt="" /><em class="img_desc">자신의 초상화에 사인을 하는 안세영.</em></span>이어 안세영은 이 작품을 통해 기부 활동에 사용될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는 흔쾌히 '화룡점정'을 해줬고, 라자피니마나나의 정성에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br><br>BWF에 따르면 이 그림은 그해 12월 9일 500달러의 가격으로 경매에 부쳐졌으며, 수익금은 '솔리배드'에 기부됐다.<br><br>라자피니마나나는 "사진이 아닌 그림임을 알았을 때, 안세영의 반응을 보는 것도 기쁜 일이었다. 안세영이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는데, 그 순간 내가 느꼈던 감정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자부심과 기쁨이 섞인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고,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br><br>이어 그는 "안세영 초상화는 2주일도 안돼 완성했다. 나의 작품 활동에서 이렇게 빠르고 잘 완성한 초상화는 처음이다. 안세영 덕에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그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며 안세영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br><br>'솔리배드'에서는 현재 안세영을 비롯해 손완호(대표팀 코치)-성지현(전 대표팀 코치) 부부 등 세계적 전·현직 선수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난한 나라인 마다가스카르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KBO, 도박장 출입한 롯데 4인방에 출장정지 중징계 02-24 다음 ‘우주를 줄게’ 강력한 한 방이 없네… 시청률 1%대서 고전 [줌인] 0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