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게임 유튜버→올림픽 중계석…‘승우아빠’, 팬과 함께 웃고 소리친 밀라노 도전기 [밀라노 결산⑥] 작성일 02-23 35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요리사에서 올림픽 중계까지 ‘승우아빠’의 파격 변신<br>팬과 소통…올림픽 중계 풍경을 바꾼 새로운 실험<br>네이버, 치지직 통해 ‘중계차 없는 올림픽’ 완성<br>“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도전하고파”</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23/0001219188_001_20260223200112516.jpg" alt="" /></span></td></tr><tr><td>크리에이터 ‘승우아빠’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b>“두려움이 앞섰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b><br><br>영국 BBC, 프랑스 RMC, 이탈리아 RAI. 전통의 방송사들이 자리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중계석 한가운데, 낯익은 얼굴이 앉아 있었다. 138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승우아빠’다. 요리사 출신 유튜버가 올림픽 공식 중계석에 앉았다. 그 자체로 올림픽 중계의 풍경을 바꿨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팬 참여형 중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 중심에 ‘승우아빠’가 있었다. 스트리머가 IOC 중계석에서 현장 제작과 송출을 병행한 것은 세계 최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23/0001219188_002_20260223200112632.jpg" alt="" /></span></td></tr><tr><td>크리에이터 ‘승우아빠’, ‘네클릿’, ‘따효니’(왼쪽부터)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td></tr></table><br>요리 콘텐츠 생방송 중 오븐 조리 시간이 길어지면서 휴대폰 게임을 켜 시청자들과 잡담을 나눈 것이 게임 채널 개설의 계기다. 그렇게 요리사에서 게임 크리에이터가 됐고, 종합 스포츠대회 중계까지 영역을 넓혔다.<br><br>실제로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를 즐기는 이용자다. 탑 포지션 골드 티어라고 했다. 쇼트트랙 신성 임종언이 ‘롤’을 즐긴다고 하자, ‘승우아빠’는 “그래서 님 티어가?”라는 이른바 ‘그님티’ 질문을 던졌다. 임종언이 “골드지만 실력은 챌린저”라며 받아쳤다. 채팅창은 순식간에 폭발했다.<br><br>올림픽 중계는 그에게도 도전이었다. ‘승우아빠’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땐 두려움이 컸다. 스포츠 중계 경험이 없다. 쇼트트랙과 피겨에 대한 지식도 부족했다”며 “관련 종목을 공부했고, 그 과정이 재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23/0001219188_003_20260223200112799.jpg" alt="" /></span></td></tr><tr><td>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맡았던 크리에이터 ‘승우아빠’, ‘네클릿’, ‘따효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td></tr></table><br>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쇼트트랙 첫 금메달이 나온 장면을 꼽았다. ‘승우아빠’는 “동료들과 호들갑을 떨면서 기뻐했다”며 “태극기를 펼쳐 응원하려다 순간 뒤집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해서 황급히 정위치로 옮겼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br><br>이번 중계는 기술적으로도 실험이었다. 네이버는 중계차 없이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소형 인코더 장비만으로 현장을 송출했다. 기존 방송사와 다른 경량화 모델을 구현했다.<br><br>‘승우아빠’는 순발력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 이름 발음을 틀려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까 봐 걱정이 컸다. 스포츠 캐스터들의 노고를 새삼 느꼈다”고 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23/0001219188_004_20260223200112928.jpg" alt="" /></span></td></tr><tr><td>크리에이터 ‘승우아빠’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td></tr></table><br>향후 국제대회 중계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더 공부해야 한다. 요리 콘텐츠와 e스포츠에 집중하면서 차근차근 성장해야 할 것 같다. 다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도전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밀라노에서 그가 보여준 건 단순한 ‘유튜버의 이벤트 중계’가 아니다. 팬과 실시간으로 호흡하며 현장의 감정을 공유하는 새로운 스포츠 시청 문화의 실험이었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FT아일랜드 이홍기, 뮤지컬 '슈가' 막공 성료… 파격 여장도 완벽 소화 02-23 다음 [여기는 밀라노] "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톱10' 놓쳤지만 Z세대 빛났다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