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가온 "3차 성공 뒤 드디어 해냈구나…벅차오르며 눈물 나" 작성일 02-23 43 목록 <div id="ijam_content"><span style="color: rgb(41, 105, 176);"><div class="ab_player" c draggable="true"><div class="player_area"><iframe allowfullscreen webkitallowfullscreen="" mozallowfullscreen="" frameborder="0" scrolling="no" width="544" height="316" src="https://tv.naver.com/embed/94636441"></iframe></div></div>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오대영<br data-pasted="true">■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br>※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span><br><br>[앵커] <br><br>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자 한국 스키 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입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 선수를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안녕하세요.] <br><br>[앵커] <br><br>이제 귀국한 지 일주일 됐는데. 푹 좀 쉬셨습니까?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네, 오자마자 할머니랑 맛있게 밥 먹고. 일주일 동안 푹 잘 쉬었습니다.] <br><br>[앵커] <br><br>네. 친구들하고 파티도 했다고 들었는데. 즐거운 시간 보냈고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네. 친구들하고 이틀 동안 파자마 파티도 하고 즐겁게 보냈어요.] <br><br>[앵커] <br><br>경기 장면을 보고 또 보고 해도 계속 감동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돌아와서 골절 소식이 있어서 많이 걱정이 됐거든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네. 원래 무릎이 조금 많이 아파서 되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지금 손목 쪽이 세 군데 골절하고 인대까지 살짝 다쳤어요. 왼손에 지금 이걸 차고 있는데. 여기 손바닥 뼈 3개가 부러졌어요.] <br><br>[앵커] <br><br>이번에 올림픽을 치르면서 다치게 된 건가요. 아니면 그 이전에 있었던 부상이었나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제가 올림픽 전에 스위스에서 훈련 중이었는데. 그때 부상이 있었어요.] <br><br>[앵커] <br><br>그러면 골절이라는 사실을 알고 올림픽을 치르게 된 건가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아니요. 골절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조금 많이 아픈데 어떻게 된 거지? 모르고 올림픽을 해서 그게 더 좋은 영향을 끼쳤어요.] <br><br>[앵커] <br><br>한국 스노우보드 또 스키까지 포함해서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 리스트입니다. 소감을 들어보죠.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네. 제가 첫 올림픽인데. 또 설상 첫 메달이고 또 그 메달의 색깔이 금메달이어서 너무 행복하고요. 그때 당시에도 안 믿기고 지금도 그 기분이 쭉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아요.] <br><br>[앵커] <br><br>이번 결선에서 1차전 초반에 슬로프 턱에 부딪히면서 바로 넘어졌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서 많은 분들이 숨죽이면서 걱정을 했는데 그때 당시에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꽤 오래 누워 있었거든요. 바닥에.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제가 그때 '캡텐'이라는 기술을 하다가 좀 세게 넘어져서 무릎이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아 이대로 끝나겠구나'라고 생각 했는데. 의료진 분들까지 다 내려오셔서 지금 이 들것을 타고 내려가면 병원으로 가야 한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아니면 너가 지금 서서 내려가야 한다. 지금 당장 결정을 해야 한다 계속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제가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서 계속 조금만 기다려 달라. 영어도 못하는데 계속 제가 플리즈, 플리즈 하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 했고. '그럼 빨리 결정을 해라' 해서 제가 발가락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 조금 힘이 돌아와서 그냥 내려왔던 것 같아요.] <br><br>[앵커] <br><br>2차런에서도 아쉽게 넘어졌거든요. 그래서 한때는 기권을 표시하는 'DNS'가 뜨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운 원동력이랄까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네. 그때 사실 1차런 넘어지고 나서 포기를 해야 하나 아니면 다시 해야 하나 그 사이에서 되게 많은 고민을 했는데. 진짜 '이 악물고 걸어보자. 좀만 참아보자' 하고 걷기 시작해서 그때부터 다리가 조금씩 돌아와서 좀 해보자 하고 다시 기권을 철회해 달라고 바로 직전에 얘기를 했었어요.] <br><br>[앵커] <br><br>90.25점. 마지막 경기 마치고 점수 발표 기다리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어떤 눈물이었을까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그런데 사실 1차, 2차 넘어지면서 3차도 넘어질 가능성이 꽤나 높은 상황이었어서 긴장보다는 조금 후회나 아쉬움이 컸는데 딱 랜딩하고 나서 내려오는데 내가 드디어 해냈구나. 내가 이 올림픽에서 그래도 끝까지 내 런을 성공했다 뭔가 벅차오르면서 눈물이 났었어요.] <br><br>[앵커] <br><br>클로이 킴이 우상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우상을 넘어섰을 때 어떤 감정인지가 상당히 궁금했어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클로이 언니가 제가 진짜 7살 때부터 정말 존경해 온 분이고 클로이 언니가 어느 시합에 나가나 제가 항상 클로이 언니 1등 하라고 응원도 어렸을 때 많이 했어서 이번 대회도 사실 클로이 언니를 많이 응원을 했었던 것 같아요. 물론 나도 1등 하고 싶지만 내 꿈이지만 클로이 언니가 3연패 하는 것도 너무 멋있겠다 이런 생각이 동시에 들어서 조금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br><br>[앵커] <br><br>그래도 1등 하고 싶은 마음이 훨씬 더 컸다고 봐야 될까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그래도 1등 하고 싶은 마음이 좀 더 컸어요.] <br><br>[앵커] <br><br>최가온 선수 모습에 아버지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누굴 닮아서 저런 정신력이나 성질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아빠를 닮아서 그런 멘탈적으로 그런 게 많이 닮은 것 같아요.] <br><br>[앵커] <br><br>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을까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네. 허리 부상 때나 큰 부상 때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정말 많았고. 그리고 매일매일 외국에서 훈련하는데 한국에 가고 싶고 이대로 그냥 포기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정말 진짜 100번도 넘게 해본 것 같아요.] <br><br>[앵커] <br><br>'스노보드에 르네상스가 왔다' 이런 표현을 저희가 언론에서 많이 씁니다. 실제 느끼기에도 그러세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네. 스노우보드 설상 종목이 이번 올림픽 때 많이 성적이 올라온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저도 놀랐어요.] <br><br>[앵커] <br><br>네. 원동력은 뭘까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원동력은 일단 스노보드라는 설상 종목에 후원사 롯데나 그런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후원도 많이 해 주시고 그래서 좀 그런 게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br><br>[앵커] <br><br>국내에 연습할 수 있는 경기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로 평소에는 어디서 연습을 하시나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저는 여름에는 일본에 많이 가 있고 뉴질랜드나 스위스 미국 이렇게 좀 많이 해외로 돌고 있어요.] <br><br>[앵커] <br><br>그럼 국내에서는 거의 연습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인가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네. 국내에는 파이프가 딱 하나 있는데 저는 그 파이프를 타보지도 못했고. 좋지도 않아서 한국은 조금 연습하기 힘든 것 같아요.] <br><br>[앵커] <br><br>올림픽 메달을 최종 목표로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가온 선수는 벌써 이뤘단 말이에요. 다음 목표는 뭘까요.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네. 그 생각으로 요새 고민에 많이 빠져 있는 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까 저는 다음 올림픽도 너무 기대되고 지금의 저보다 더 잘하는 선수가 되는 게 지금 앞으로의 목표인 것 같아요.] <br><br>[앵커] <br><br>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께서 아마 굉장히 많은 감동과 뭉클함을 느끼셨고 또 고마움을 많이 갖고 계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앞으로의 길에 응원을 계속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br><br>[최가온/스노보드 국가대표 : 감사합니다.] <br><br>[앵커] <br><br>네. 지금까지 스노보드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선수였습니다. <br><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id="NI11973081"><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6/02/23/0000479976_001_20260223194711616.jpg" alt="" /></span></div></div><br></div> 관련자료 이전 전현무, 순직 경찰에 '칼빵' 발언 사과·해명 "출연자 발언 정리하다가..무거운 책임"[전문][종합] 02-23 다음 신동엽, 이소라 언급…"나 때문에 안재욱 결혼식 못 가"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