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도 "나 무조건 뛴다"…대한민국 들썩인 순간들 작성일 02-23 29 목록 <!--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우리 선수들에게 쉽게 주어진 당연한 메달은 없었습니다. 넘어지고 부딪히고 다시 일어서고 한 번 더 도전했기에 가능했습니다.<br><br>그 장면 장면을 윤재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br><br>[기자]<br><br>[JTBC 중계/지난 13일 : 대한민국의 이번 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 최가온이 만들어냅니다!]<br><br>깜깜한 새벽을 흔든 첫 금메달 순간, 대한민국이 들썩인 이유는 결과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br><br>1차 시기에서 큰 넘어짐, 2차 시기에선 착지 실패,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출발선에 섰고, 결국 가장 완성도 높은 연기로 마지막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대표팀 : '나 무조건 뛸 거다' 코치님께 말씀드렸는데 코치님은 '안된다'… 계속 이 악물고 걸어보자 하고 걸으면서.]<br><br>당시 손바닥 뼈 세 군데가 부러졌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br><br>[최인영/최가온 선수 아버지 : 정말 지기 싫어하고 고집이 좀 세지만,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딸이지만 제가 딸한테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어요.]<br><br>쇼트트랙 김길리도 다르지 않았습니다.<br><br>혼성 2000m 계주에서 충돌,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넘어짐.<br><br>매끄럽지 못한 출발을 걱정했지만 그대로 주저앉진 않았습니다.<br><br>[김선호/김길리 선수 아버지 : (스케이트) 날을 몇 번을 교체를 했나 봐요. 최적의 날을 찾고… 너무 자랑스러운 딸이죠.]<br><br>이후 여자 계주에 이어 1500m까지, 자신을 믿고 맘껏 달려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br><br>[JTBC 중계/지난 21일 : 여자 1500m 최고의 자리, 챔피언에 등극합니다.]<br><br>깜짝 은메달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스노보드 김상겸 역시 과정이 먼저 떠오르는 선수였습니다.<br><br>'느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선수'라던 자기소개처럼 앞선 소치, 평창, 베이징까지 8강에도 오르지 못했지만 37세, 적지 않은 나이에 버티고, 또 두드려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br><br>[김상겸/스노보드 대표팀 : 와이프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는데…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br><br>[영상편집 김영석] 관련자료 이전 [잇터뷰] 한국에 첫 메달 안겨준 '삼촌보더' 김상겸 선수 02-23 다음 힘겨웠던 4년의 시간…"최선을 다했잖아, 그거면 됐죠"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