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직장인 절반 "일할 때 AI 아예 안 쓴다" 작성일 02-23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확산하던 AI열풍 주춤<br>최종검증 등 되레 업무 늘고<br>실제 생산성 증가 체감 못해<br>급증하던 AI 사용 둔화 추세<br>빅테크 투자 규모 늘리지만<br>CEO 56% "매출증가 못느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hMvlD3GT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22811eaf1a4cb3251e62614cd03a829ef76842b307bb654e704e0cfb7224a1" dmcf-pid="9M5dRVEoy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3/mk/20260223175425565qhmk.jpg" data-org-width="1000" dmcf-mid="bDNt5v9Uy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3/mk/20260223175425565qhm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f097010778d62cb905904527a28e0b2598b15b1e8c59dda4cdeb1427d4b3570" dmcf-pid="2R1JefDgl3"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을 매일 쓰긴 합니다. 그런데 고객사에 나가는 문서는 결국 다시 봐야 해요."</p> <p contents-hash="d2b95a95d401059d6a7bed628988ccf0feef57b25096aab15db11157cf3afbfe" dmcf-pid="Vetid4waCF" dmcf-ptype="general">미국 반도체 장비업체에 근무하는 A씨는 이메일 초안 작성과 회의 자료 정리에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한다. 하지만 계약서나 수치가 포함된 대외 문서는 반드시 재검토한다. 그는 "속도는 빨라졌지만 그만큼 일이 늘었고 책임은 여전히 사람 몫"이라며 "1~2년 전과 비교해 생산성의 '질적 도약'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ecd03cc8baafddeba0a29875a88d8b18f1e562cbc888e07b4beb3f02ec6e4dd" dmcf-pid="fdFnJ8rNWt" dmcf-ptype="general">미국 스탠퍼드대 박사과정인 B씨도 유사한 경험을 전했다. 그는 연구 주제에 대한 자료 탐색을 할 때 AI를 적극 활용하지만 논문 집필과 데이터 분석 단계에서는 오히려 더 엄격하게 검증한다고 했다. 최근 학계에서 AI로 작성된 논문이 철회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AI를 쓰지만 더 조심하는 태도가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4b586a1f65794d492e934a43724396bf0db9a64a2847908cc578116248173d7" dmcf-pid="4J3Li6mjC1" dmcf-ptype="general">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AI에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도입된 지 3년 차로 접어든 현재 시장의 분위기는 예상보다 차분하다.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의 질적 도약은 제한적이고 사회적 수용성 역시 아직 시험대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ed58a8cc446e582a20d754395531de58ed11e2074078317af2000f12efff2dcf" dmcf-pid="8i0onPsAy5" dmcf-ptype="general">최근 미국 갤럽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조사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의 49%는 업무에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일상적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은 12%에 그쳤고, 주 2회 이상 사용하는 비율은 26%였다. 산업별로는 기술(77%)과 금융(64%)에서 활용도가 높은 반면, 소매(33%)와 제조(42%) 등 현장 중심 부문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p> <p contents-hash="8f1a8944895f4c8d3f676867aa2f20c58565b7b8c3a3de686793a45ed42b2c87" dmcf-pid="6npgLQOcTZ" dmcf-ptype="general">또한 '업무 중 AI를 사용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2024년 2분기 27%에서 2025년 2분기 40%로 늘었으나 3분기 45%, 4분기 46%로 이후 증가 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초기 확산 국면을 지나 완만한 속도 조절 단계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018342f8465eba86fd5cf3456c5cad8399592cb69bec872ea07152c3823b3d32" dmcf-pid="PLUaoxIkTX" dmcf-ptype="general">경영진의 평가는 더 냉정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올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AI 도입으로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30%, 비용 절감을 봤다는 대답은 26%에 그쳤다. 응답자의 56%는 "매출과 비용 측면에서 성과를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9509cbf251662f916c87d8fa2a011fa811201b4ec9c203cf67abbab4aa9ac67a" dmcf-pid="QouNgMCEhH" dmcf-ptype="general">현장에서는 이른바 '재작업 세금(Rework Tax)' 현상이 나타난다는 분석도 있다. UC버클리 연구진이 미국 기술 기업들을 8개월간 추적한 결과 AI를 활용한 이후 직원들이 맡는 업무 범위는 오히려 넓어졌고 휴식 시간에도 AI를 사용하는 경향이 증가했다. 응답자의 31%는 AI를 도입한 뒤 업무량이 늘었다고 했으며 77%는 AI 산출물을 인간이 작성한 결과물보다 더 엄격하게 검토한다고 밝혔다. 속도 향상이 검증과 수정 비용 증가로 상쇄되면서 순생산성 개선이 제한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7f7aa1436f39d77afdb7f8581dfa0bf89867786921c12c16e9c2527ea2782f57" dmcf-pid="xg7jaRhDhG" dmcf-ptype="general">AI 확산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규제와 조직 문화가 꼽힌다. 데이터 정비와 인력, 내부 통제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AI를 전면 도입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제약이다.</p> <p contents-hash="2e59fbdce816097df48504ebc1505c0f0646c062ff05d7d4c3d70ab17df134f2" dmcf-pid="ywfsraHlhY" dmcf-ptype="general">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의 80%는 AI가 생산성이나 고용에 실질적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답했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는 61%가 AI 활용에 대한 통제 강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갤럽 조사에서도 미국인의 80%가 기술 발전이 늦어지더라도 규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기술 낙관론보다 위험 관리 요구가 앞서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acd71e41bd2052b9661e6b02448b7da1a21345d961d1a45f969e7ed1d79e9099" dmcf-pid="Wr4OmNXSCW" dmcf-ptype="general">대중의 경계심은 경영진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가능성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느리다"고 말하며 확산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인정했다. 막대한 투자와 기업가치 급등에도 AI의 사회적 수용성은 여전히 시험대에 올라 있다는 평가다. </p> <p contents-hash="4d174b706e3ca5bcb6cdcb179cd0a0f16b19d65c695c7a4ee257b17aaa9e1503" dmcf-pid="Ym8IsjZvTy"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왕사남' 박지훈 "유해진 선배가 예뻐하는 이유? 가식적이지 않아서..." 솔직 [RE:뷰] 02-23 다음 “반도체 수율 혁신 앞장”…세계 최고 학회 가는 K스타트업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