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더비' 승자는 美…캐나다 꺾고 46년 만에 아이스하키 金 [2026 밀라노올림픽] 작성일 02-23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관세 문제로 양국 관계 최악 <br>국가 자존심 건 빅매치 부상<br>트럼프 "금메달이다 와우" 축하</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2/23/0005253980_001_20260223165918767.jpg" alt="" /><em class="img_desc">23일(한국시간)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em></span>미국과 캐나다가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은 ‘세기의 빅매치’의 승자는 미국이었다.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미국이 연장전 끝에 캐나다를 2-1로 꺾고 이번 올림픽의 마지막 116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미국엔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이후 46년 만의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금메달이자, 1960년 스쿼밸리 대회를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br><br>이번 경기는 양국의 정치·경제적 관계와 맞물려 ‘관세 더비’로 주목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캐나다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캐나다 51번째 주 편입’ 등의 발언을 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맞대결이 성사되면서다. 지난해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과 캐나다 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주최 국가대항전에선 양국 선수들이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때문에 이날 경기는 단순히 금메달을 둔 경쟁을 넘어 양국의 자존심 싸움이 됐다. 앞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 역시 미국과 캐나다의 ‘1차 관세 더비’로 치러졌으며, 여기서도 미국이 승리했다.<br><br>NHL 스타들로 명단을 채운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미국은 1피리어드 시작 6분 만에 맷 볼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캐나다는 2피리어드 종료 1분 40여 초를 남기고 케일 머카의 동점 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이후 3피리어드가 끝날 때까지 균형이 깨지지 않으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시작 1분 41초 만에 잭 휴스가 ‘골든 골’을 터트리며 미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대회 전까지 캐나다와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7차례 맞붙어 스쿼밸리 대회 때만 이겼던 미국은 66년 만에 결승전에서 캐나다를 잡고 정상에 올라 더 큰 기쁨을 누렸다. 역대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다 우승국(9회)인 캐나다는 이번엔 미국의 벽에 막히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br><br>경기 직후 백악관 공식 SNS 계정은 미국을 상징하는 흰머리수리가 캐나다 거위를 제압하는 이미지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우리 미국 아이스하키팀 축하한다. 금메달이다. 와우!”라고 승리를 축하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판정 논란 잠재울까…축구협회 "전산시스템으로 심판 배정" 02-23 다음 오페라 선율 속 폐막…'韓최다 메달' 최민정 마지막 행진 [2026 밀라노올림픽]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