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동계올림픽 불량 메달 논란 불거진 과학적 이유 작성일 02-23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학자들, 리본 연결부 단면 부족·접합 결함을 원인으로 지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bOmTiTse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805707241f784f6e179114d81796f64d2874b2a44dbbfcb7566d8cc4d37199" dmcf-pid="GKIsynyOi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8일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브리지 존슨 선수가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존슨 선수의 메달은 이후 부서지고 만다. AP 앤디 웡, 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3/dongascience/20260223144944077xoym.jpg" data-org-width="680" dmcf-mid="WxYytktWJ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3/dongascience/20260223144944077xoy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8일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브리지 존슨 선수가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존슨 선수의 메달은 이후 부서지고 만다. AP 앤디 웡, 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1b7bb8bc5068d5eaef6a74e3ae6dc14db9d5b000a226d2820dfe130dca6ad79" dmcf-pid="H9COWLWIiC" dmcf-ptype="general">2026 이탈리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감동의 드라마가 이어지는 동안 승리 세리머니 중 메달이 바닥에 떨어지는 사례가 연이어 벌어지며 불량 메달 논란이 불거졌다.</p> <p contents-hash="31fd122ba73a9d4d8e38c1ba5f957fc0d7847e61a9c6951fe737d813aa226ff0" dmcf-pid="X2hIYoYCMI" dmcf-ptype="general">지난 8일 브리지 존슨 미국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는 금메달을 목에 걸자마자 기쁜 나머지 폴짝폴짝 뛰었고 그 순간 메달 리본이 떨어져나가며 망가졌다. 비슷한 사례가 대회 기간 내내 속출했다.</p> <p contents-hash="05d01a8cb184958414f59aa78766da276e19a7f3d6cabbee91a8b83f780b89ab" dmcf-pid="ZVlCGgGhRO" dmcf-ptype="general"> <br> 알리사 리우 미국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는 리본 없는 메달 사진을 SNS에 올렸고 유스누스 슈트렐로우 독일 바이애슬론 동메달리스트 역시 세리머니 도중 메달이 바닥에 떨어졌다. </p> <p contents-hash="c5e1ab2cd49f38a690e3189b4312adb11e2789daf61a66ef5c2341c5955eb19b" dmcf-pid="5fShHaHlns" dmcf-ptype="general">11일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메달을 만든 이탈리아 국립 조폐국과 함께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결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19dfae84882a0ad373b7570e03e0fa0d2aec2ed4ab21e732a7cd16c781caf946" dmcf-pid="14vlXNXSdm" dmcf-ptype="general"> 수상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메달이 바닥에 떨어진 이유에 대해 22일(현지시각) 미국 과학 매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두 가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리본 연결 부위의 단면적이 메달 무게를 지탱하기에 충분하지 않았거나 납땜·용접 과정에서 수소 기공 같은 미세 결함이 생겨 접합부 강도가 약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fa3c62f7b9db3effd22925137ca6bdc21cc23855667d4d6d55df51529456761" dmcf-pid="t1aoDfDger" dmcf-ptype="general"> 이번 동계올림픽 메달은 전통적인 외부 고리 대신 리본을 메달 내부 빈 공간에 삽입하는 비대칭 구조다. 목 졸림 방지를 위해 일정한 힘이 가해지면 열리도록 설계된 분리형 안전장치를 사용했다. 약 500g의 재활용 금속을 재생에너지 용광로에서 녹여 만들었으며 매끄러운 면과 질감이 있는 면으로 나뉜 비대칭 디자인으로 각각 밀라노(도시)와 코르티나담페초(산악 지역)를 상징한다.</p> <p contents-hash="b341dc182d5339d1128f69b4a1c86bbfc9770589825755315a27f613bd49c0b5" dmcf-pid="FtNgw4waRw" dmcf-ptype="general">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르면 금메달은 최소 92.5% 이상의 은에 얇은 금 도금을 입혀 만든다. 은메달은 도금 없이 같은 은을 사용하고 동메달은 대부분 구리로 구성된다.</p> <p contents-hash="daaec935321c2af27c48f61d8916464360aaebfe2675348e678ffccb392c3e76" dmcf-pid="3Fjar8rNLD" dmcf-ptype="general">로라 바틀렛 미국 미주리 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학 교수는 "메달 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부위의 단면적이 너무 작았을 수 있다"며 "안전장치가 무거운 은 몸체에 납땜 또는 용접됐다면 공기 중 오염으로 보이지 않는 약점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 기공 같은 결함이 생기면 강도가 가장 필요한 접합 부위에 작은 기포가 갇히는 것과 같아 강도가 크게 떨어진다.</p> <p contents-hash="48476dc804f6e6febeada9b88cc7fc5c165c2e8a4407f54232dd0d5ebb44b5be" dmcf-pid="03ANm6mjeE" dmcf-ptype="general">영하의 산악 기온이 원인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설득력이 낮다. 바틀렛 교수는 "은과 금은 상온이나 영하 5도나 거의 동일한 연성을 보인다"며 "균열이 생겼다면 주조 과정에서 이미 생긴 결함"이라고 밝혔다. 재활용 금속 사용도 문제가 아니었다. 적절한 정련 과정을 거치면 재활용 금속도 신재료와 동일한 물성을 낼 수 있다.</p> <p contents-hash="010ae9e4ac8941950d16816613c8fe6a29bb058b1c925d4397080263ec640c46" dmcf-pid="p0cjsPsALk" dmcf-ptype="general">메달 디자인이 점점 심미성을 추구할수록 공학적 요구도 높아진다. 비대칭 형태, 재활용 합금, 분리형 안전장치, 영하의 산악 환경까지 올림픽 메달은 이미 단순한 금속 원판이 아니다. 메달이 상징하는 영광만큼 메달을 만드는 기술도 발전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p> <p contents-hash="7818167df45314be2546f749ae0baebb021c1fce119f392b94e9e6588c8fc5b1" dmcf-pid="UpkAOQOcRc"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민영 “물과 술밖에 없는 어두운 캐릭터, 물 3L씩 마셔”(세이렌) 02-23 다음 "돈 내고 쓸 만해" 에이닷 유료화 노리는 SKT…이용자 데이터 수집나서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