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서 짜릿한 ‘메달 맛’…Z세대 에이스들, 4년 후를 바라본다 작성일 02-23 26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2관왕’ 김길리 女 쇼트트랙 주역 등극<br>임종언도 男 대표팀 세대교체 신호탄<br>‘여고생’ 최가온·유승은도 설상서 낭보<br>4년 뒤 기량 최전성기…메달 재현 기대</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3/0002603584_001_20260223112109979.jpg" alt="" /></span></td></tr><tr><td>여자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길리.</td></tr></table><br><br>팀 코리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 3개·은 4개·동 3개 등 1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쳤다.<br><br>당초 목표였던 10위 내 진입엔 도달하지 못했지만, 종합 순위에서 14위에 올랐던 베이징 대회보다 한 계단 도약하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이 전반적으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세대교체의 주역은 이번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Z세대(1997~2012년 출생 세대) 선수들이다.<br><br>새로운 에이스로 부상한 신예들은 큰 대회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입상에 성공해 인상 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여기에 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은 차기 대회를 더 기대케 했다. 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빙상 종목이 아닌 설상 종목에서 전에 없던 실력을 뽐내는 샛별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후 국제무대와 차기 올림픽 대회에서는 이들이 주역이 돼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우선 효자종목 쇼트트랙의 ‘람보르길리’ 김길리(22·성남시청)가 2관왕을 달성하며 단연 돋보였다. 대회 전부터 새 에이스란 평가를 들은 그는 지난 19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선배들과 함께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틀 뒤인 21일 여자 1500m에서도 우승하며 생애 첫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다관왕을 차지했다.<br><br>사실 김길리는 대회 중반 때까지만 해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는 쇼트트랙 첫 매달 레이스였던 10일 혼성계주에서 8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앞서 달리다 넘어진 미국의 코린 스토더드와 부딪히면서 빙판 위에 쓰러져 입상에 실패했다. 두 번째 종목 500m에서는 준준결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br><br>그러나 16일 여자 1000m 동메달을 시작으로 3000m 계주, 1500m에서 연속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여자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세웠다.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하고 1500m에서 김길리에 이어 준우승을 거둔 ‘현 에이스’ 언니 최민정(28·성남시청)은 김길리에게 짐을 넘긴 듯 홀가분하게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3/0002603584_002_20260223112110045.jpg" alt="" /></span></td></tr><tr><td>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종언.</td></tr></table><br><br>역시 생애 처음 올림픽에 나선 남자 대표팀의 막내 임종언(19·고양시청)도 멀티 메달로 만천하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에이스 조기 승계의 타당성을 어필했다. 그는 12일 이번 대회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첫 메달을 신고했고,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선배들과 합을 맞춰 은메달을 따냈다.<br><br>15일 남자 1500m 은메달과 계주 준우승 합작으로 역시 멀티 메달에 성공한 황대헌(27·강원도청)을 이어갈 에이스로 낙점받았다. 원래 주 종목이던 1500m에서 경합 도중 넘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더 많은 메달도 가능했다.<br><br>한국의 메달 불모지와 같던 설상종목에서는 단 한 차례도 메달과 연이 없던 스키의 부진을 잊게 할 깜짝 대반전이 일어났다. 여고생 선수 2명이 만든 기적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3/0002603584_003_20260223112110104.jpg" alt="" /></span></td></tr><tr><td>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td></tr></table><br><br>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18·세화여고)은 13일 자신의 우상이자 은사나 마찬가지인 ‘세계 최강’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에서 스노보드 최초이자 설상 종목 최초의 금메달이다.<br><br>그는 경기 중 크게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지만, 분해서 울지언정 좌절하지 않았다. 결선 1차 시기 최가온은 도중 착지 과정에서 크게 넘어지면서 경기 포기를 생각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을 겪었다. 충격의 여파로 2차 시기에서도 착지에 실패하며 고득점을 받지 못해 메달권과 거리가 멀어졌다.<br><br>부상의 고통과 공포로 멘탈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최가온은 포기하지 않았다. 3차 시기에 나선 그는 투혼을 발휘하며 연기를 완벽하게 수행했고, 출전자 중 가장 높은 90.25점을 얻으며 막판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그 역시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 뜬 샛별이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23/0002603584_004_20260223112110202.jpg" alt="" /></span></td></tr><tr><td>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td></tr></table><br><br>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는 최가온과 동갑내기 여고생 유승은(18·성복고)이 깜짝 입상했다. 여성 선수 최초로 빅에어 종목에 출전한 그는 예선 4위로 결선 무대에 오르더니, 결선에서도 깔끔한 연기를 펼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최종 12위에 그치며 ‘멀티 메달’에 실패했지만, 예선에서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향후 도전을 기대케 했다.<br><br>이제 첫 올림픽을 치른 이들은 4년 뒤에는 기량이 절정기에 달하는 전성기다. 이번 대회에서 쌓은 경험과 입상 전력은 큰 자양분이 돼 더 큰 활약을 보여줄 것이란 낙관을 갖게 한다.<br><br>조용직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때문에 이게 무슨 날벼락, "나라 사랑하면 남친이랑 헤어져라" 미친 요구 대폭발...캐나다 섹시 스타 대략난감 02-23 다음 첫 ‘두 도시 올림픽’ 폐막…다음은 佛 알프스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