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3 은4 동3 ‘종합 13위’… 젊은피로 ‘절반의 성공’[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작성일 02-23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설상 대약진· 쇼트트랙 체면유지… 金 3개 목표 달성<br><br>스노보드 최가온 첫 금메달<br>빅에어 유승은 귀중한 동메달<br>쇼트트랙 김길리 ‘2관왕’ 포효<br>최민정은 통산 7개 메달 최다<br>스피드스케이팅 ‘노메달’ 쇼크</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2/23/0002772474_002_20260223112719096.jpg" alt="" /></span></td></tr><tr><td>2030 알프스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의 파브리스 팬쿠키(왼쪽 두 번째부터) 오베르뉴론알프 지역의회 의장과 르노 뮈젤리에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역의회 의장이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오륜기를 받아 흔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td></tr></table><br><br>밀라노=오해원 기자<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2/23/0002772474_003_20260223112719137.jpg" alt="" /></span></td></tr><tr><td></td></tr></table><br><br>금메달을 3개 이상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까지 배출했다. 하지만 이번 동계올림픽은 ‘성과’와 ‘숙제’를 모두 확인한 대한민국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이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8개 종목 116개 세부 경기에 전 세계 93개국 3500여 명이 출전해 서로가 4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br><br>대한민국 선수단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7개 종목에 총 72명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3위를 달성했다. 목표했던 금메달 3개 이상, 직전 대회인 2022년 베이징대회 성적(금2 은5 동2)을 넘는 데 성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IOC 선수위원에 도전했던 원윤종이 11명의 후보 가운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가장 많은 득표와 함께 당당히 8년 임기의 선수위원에 당선됐다.<br><br>◇‘체면유지’ 쇼트트랙과 ‘노메달’ 스피드스케이팅 = 그동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던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체면을 세웠다.<br><br>비록 남자 선수들은 금메달 없이 끝냈지만 김길리(성남시청)가 2관왕에 오르며 차세대 쇼트 여왕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3차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간판으로 활약한 최민정(성남시청)은 통산 올림픽 메달 7개로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김길리 시대’를 열어젖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쇼트강국’ 한국이 체력을 바탕으로 한 유럽국가들의 부상 속에서 양궁 같은 ‘초격차’ 전략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길리를 제외하면 여자계주 주자 평균 연령이 30.3세일 만큼 세대교체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br><br>스피드스케이팅은 이번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한국의 첫 메달이 나온 종목이자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꾸준히 메달을 챙긴 종목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단 한 명의 선수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빈손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br><br>◇스노보드, 한국 동계올림픽의 새 희망이 되다 =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확인한 가장 고무적인 변화는 바로 스노보드로 대표되는 설상 종목의 성장이다. 그동안 스키와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 밀려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아픈 손가락’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가 초반 메달 레이스를 이끌며 한국의 목표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br><br>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가져온 베테랑 김상겸(하이원·은메달)을 시작으로 여자 빅에어의 유승은(성복고·동메달),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금메달)까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br><br>스노보드의 급부상만큼 한국 선수단에 고무적인 것은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미래 세대가 기둥으로 활약했다는 점이다.<br><br>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단연 인상적인 경기력이자 결과를 선보인 최가온을 비롯해 동갑내기 고등학생인 유승은은 물론, 20대 초반에 쇼트트랙 종목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선 김길리 등이 한국 선수단의 메달 수확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은 4년 뒤 프랑스 알프스 대회 기대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성과다.<br><br> 관련자료 이전 로흐너, 봅슬레이 4인승도 제패… ‘1인자’ 오르며 은퇴[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02-23 다음 ‘17일 감동 드라마’ 막내려… 오륜기는 프랑스로[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