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싸움도 세계선수권 대회 있다"…日 '유키가센', 올림픽 정식 종목 도전 작성일 02-23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첫 국제 대회 1989년…호주·핀란드 전파<br>13개국·100여팀 참가 대회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2/23/0005724369_001_20260223103015800.png" alt="" /><em class="img_desc">일본 훗카이도 소베쓰 마을의 전통 스포츠 '유기카센'의 경기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em></span><br><br>눈싸움을 하는 일본 홋카이도 북부의 전통 스포츠 '유키가센'이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일본·러시아 등 13개 국가, 100여개가 넘는 팀이 세계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계올림픽에서 단체전 종목이 적은 만큼 도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br><br>22일(현지시간) 프랑스 AFP 통신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북부 소베쓰 마을에서 시작된 눈싸움 경기 '유키가센'은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유키가센은 양 선수들이 은폐물 뒤에 숨어 상대 선수 7명에게 눈을 던져 맞추거나, 깃발을 빼앗으면 승리하는 경기다.<br><br>유키가센을 스포츠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소베쓰의 위기 상황에서 비롯됐다. 한때 온천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이 마을로 몰려들었지만, 1977년 우스산 폭발로 관광이 중단됐다.<br><br>마을을 다시 활성화시킬 방법을 찾던 주민들은 눈싸움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관광객들을 보고 문득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인간에게 본능적이고 원시적인 스포츠다"라는 대회 조직위원장의 발언이 납득되는 배경이다.<br><br>아노 유지 유키가센 대회 조직위원장은 "우리 조상들도 분명 똑같은 일을 했을 거다. 눈싸움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겨울 스포츠"라며 "스케이트나 스키가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사람들은 서로 눈싸움을 했다. 그게 바로 눈싸움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소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2/23/0005724369_002_20260223103015861.png" alt="" /><em class="img_desc">일본 훗카이도 소베쓰 마을의 전통 스포츠 '유기카센'의 경기 를 위해 눈으로 공을 만다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em></span><br><br>첫 국제 대회는 1989년에 열렸으며, 3년 후 호주에 이어 핀란드에도 전파돼 1995년에 국가 연맹이 설립됐다. 또 스칸디나비아의 다른 지역뿐 아니라 러시아와 북미에서도 인기를 얻었고, 현재 13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br><br>관계자들은 국제적인 확장을 활용하고자 유키가센을 올림픽 종목으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아노 위원장은 "일요일에 막을 내리는 올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는 단체전 종목이 거의 없다"며 "(다만) "정확한 심판 판정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올림픽 유치 자격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토로했다.<br><br>일본 내에서도 생소한 탓에 유키가센이 알려진 후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1년 내내 날씨가 온화한 오키나와 지역에서는 눈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자국 스포츠임에도 처음 들어봤거나 생소한 경우도 많다. <br><br>일본 누리꾼은 "스포츠와 놀이는 크게 다르지 않다" "어쩌면 인간이 가장 즐거워하는 행위가 대회로 이어진다면 너무 즐거울 것 같다",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SDS "AI에이전트 확산 등 보안위협 증가…기업 선제적 대응 필요" 02-23 다음 마사회, 취약아동 ‘찾아가는 문화센터’ 참여기관 모집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