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팀' 봅슬레이 4인승, 8위로 올림픽 피날레... "최선 다했다" 작성일 02-23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올림픽] 한국 봅슬레이 팀 김진수, 20팀 중 8위 기록... '유종의 미'</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23/0002505609_001_20260223092109664.jpg" alt="" /></span></td></tr><tr><td><b>▲ </b>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의 김형근, 김선욱, 김진수, 이건우</td></tr><tr><td>ⓒ 로이터=연합뉴스</td></tr></tbody></table><br>후회 없는 질주를 선보인 팀 김진수다.<br><br>김진수·김형근·이건우·김선욱으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 22일 오후 8시 1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서 1~4차 시기 합계 중 3분 39초 24로 최종 8위에 올랐다.<br><br>봅슬레이 4인승 경기는 네 명의 선수가 썰매에 차례로 탑승하여 1분 내외로 질주하는 종목으로 최대 시속이 160km까지 올라가는 스포츠다. 빠른 속도로 썰매를 타는 만큼 정교한 운전이 요구되는 종목이며, 1~4차 시기까지 있는 가운데 시간을 모두 더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br><br>대한민국 선수단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모든 종목이 끝을 알린 가운데 남자 봅슬레이 4인승은 폐회식 전날까지 경기를 이어갔고, 메달 획득 가능성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였다. 파일럿에는 김진수가 자리했으며 푸시맨에는 김형근·김선욱이 브레이크맨에는 이건우가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앞서 21일에 열린 1·2차 시기에서 팀 김진수는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기록을 냈다.<br><br>곡선과 미끄러움이 많은 코르티나담페초 슬라이딩 센터라는 변수가 존재했으나 두려움을 이겨내고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팀 김진수가 썰매를 밀기 전에는 오스트리아(만들바우어·베르츨러·미테러·니콜스-바르디) 팀이 7번 구간에서 미끄러지면서 큰 사고가 발생하며 'DNF(완주 실패)'가 뜨기도 했고, 프랑스 4인승 팀도 전복되는 아찔한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br><br>두려울 법도 했지만, 팀 김진수는 앞으로 나아갔다. 1차 시기에서 약간의 조정 실수가 있었으나 54.6초를 기록하며 선전했고, 2차 시기에서도 54.9초로 합산 1분 49초 50으로 전체 8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 3차 시기에 도전했던 김진수 팀. 출발은 환상적이었다. 스타트에서 4초 77을 끊으면서 2번째로 빠른 속도를 냈다.<br><br>허나, 이후 속도를 확실하게 높이지 못하면서 54.75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8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4차 시기에서도 출발을 4.78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으나 아쉽게도 최종 기록은 54초 99에 머물렀다. 결과적으로 주행 합계 3분 39초 24를 기록한 팀 김진수는 순위 변동 없이 이번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해야만 했다.<br><br>한편, 금메달(요하네스 로흐너 팀), 은메달(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은 독일이 차지했고, 동메달은 스위스(마이클 포크트)가 목에 걸었다.<br><br><strong>팀 김진수, 후회 없이 달렸던 '올림픽 질주'</strong><br><br>아쉽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으나 이들이 보여준 열정과 투혼은 팬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번 올림픽 대회서 봅슬레이에서 메달이 나올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김진수·김형근·김선욱·이건우로 구성된 남자 4인승 봅슬레이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IBSF 월드컵 1차 대회서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기 때문.<br><br>2018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원윤종 팀'에 이어 8년 만에 남자 4인승에서 메달이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봅슬레이 강국인 독일을 넘어서지 못했으며 스위스(포크트 팀)·이탈리아(바움가르트너 팀) 역시 강세를 보여줬다. 비록 메달을 손에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들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br><br>김진수 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봅슬레이 중 유일하게 세계 탑 10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룩했으며, 3·4차 시기에서는 스타트를 환상적으로 끊으면서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 평창 대회 이후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 올림픽에서 10위 안으로 진입했다는 부분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br><br>이탈리아 땅에서 봅슬레이 질주를 마친 가운데 이들은 방송사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울컥한 모습을 보여줬다. '4년간 올림픽 준비해 온 시간을 돌이켜보면?'이라는 질문을 받은 푸시맨인 김형근은 눈물을 보이며 "죽어라 했습니다. 그냥 토해도 뛰고, 토하면서도 뛰고, 숨이 막힐 때까지도 그냥 뛰었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거면 됐다"라며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첫 올림픽 대회에 참가한 김형근 역시 "진짜 후회 없이 했다고 생각하고, 팀원들하고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앞으로 더 잘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br><br>한편, 우리 대표팀 선수단은 봅슬레이 경기를 끝으로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금메달 3개·은메달 4개·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지난 2022 베이징 대회(금2·은5·동2) 성적을 뛰어넘었다.<br> 관련자료 이전 전력기기 '고전압 시대' 돌파구…KERI, 친환경 절연소재 한계 넘었다 02-23 다음 "프랑스에서 다시 만납시다"...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폐막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