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 돼 줘” 막장 고백… 테토녀 ‘新데렐라’의 선택은[더 리뷰] 작성일 02-23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더 리뷰 - 넷플릭스 ‘브리저튼4’ 26일 나머지 4편 공개<br>당찬 하녀와 자유분방한 귀족<br>신분 벽 넘어 사랑이룰지 주목<br>시리즈 첫 한국계 주연도 화제<br>4회 고백 장면 ‘충격 엔딩’ 시끌<br>후반부 보기전 ‘○ ○’ 확인 필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uzFjVEoh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4d07c802e2522309b92848f8271e8c034cbd2b977311c41fb9bde218ccd34d" dmcf-pid="Fqbpk8rNC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계 호주 배우 하예린은 동양인 배우 최초로 ‘브리저튼’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았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3/munhwa/20260223090507296prnv.jpg" data-org-width="640" dmcf-mid="5aGlQFe4W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3/munhwa/20260223090507296prn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계 호주 배우 하예린은 동양인 배우 최초로 ‘브리저튼’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았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a175f9cb93ed605db63f5023fea0ae53f7cba717ccd9cc47f37d34bfeb795c0" dmcf-pid="3BKUE6mjyq" dmcf-ptype="general">19세기 초 리전시 시대(1811∼1820) 영국. 명망 높은 브리저튼 가문의 차남인 베네딕트(루크 톰프슨)는 어머니의 권유로 가면무도회를 찾았다가 은빛 드레스를 입은 소피 백(하예린)을 발견한다. 베네딕트는 그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소피는 장갑 한 짝만 남긴 채 홀연히 떠난다. 이후 소피는 베네딕트와 재회하지만 귀족의 사생아로 태어나 하녀로 살아가는 소피와 베네딕트 사이에는 높은 신분의 벽이 가로막혀 있다.</p> <p contents-hash="c109b5b8da88b3fac077997b9ad5c382181dc2d96787c3dc14d94f9289cbe0f5" dmcf-pid="0b9uDPsAyz" dmcf-ptype="general">지난달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브리저튼 시즌4’의 간략한 줄거리다. 2020년 시작된 이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로 차남 베네딕트가 주인공이며, 신데렐라 스토리에서 모티브를 따왔다.</p> <p contents-hash="6f264e06f8db74cea42642a9c7d7f6a4a50949e372a4d8b4f0416f38c5c1899d" dmcf-pid="pK27wQOcv7" dmcf-ptype="general">시작은 다소 전형적이다. 방탕하게 생활하는 베네딕트는 일상이 권태롭다. 그런데 어머니에게 등 떠밀리듯 간 사교파티에서 샹들리에를 신기한 듯 바라보는 소피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자신과 결혼해 브리저튼 가문에 입성하길 꿈꾸는 여성들 틈바구니에 있던 베네딕트는 사교춤조차 제대로 추지 못하는 소피에게 춤을 가르치며 그의 순수함에 마음을 뺏긴다. 하지만 자정이 되기 전 둘은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고 2년의 시간이 지난 뒤 비에 젖은 채 한 오두막에서 재회한다. 이때 소피는 베네딕트를 기억하지만, 베네딕트는 소피를 알아보지 못한다.</p> <p contents-hash="ff27967a256f5d03e963da8c2011518066437070aa87168e9356081c7de9aa97" dmcf-pid="U9VzrxIkSu" dmcf-ptype="general">이렇듯 큰 틀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닮았지만, 소피는 신데렐라보다 한층 총명하고 능동적이다. 흠뻑 젖은 베네딕트를 대신해 창문을 타고 넘어가 잠긴 문을 열어 주고, 벽난로 앞에서 커다란 장작에 불을 붙이려 애쓰는 베네딕트에게 불쏘시개의 필요성을 알려 주며 관계를 주도한다. 소피와 베네딕트가 함께 연을 날리는 시퀀스는 ‘브리저튼 시즌4’의 명장면이다. 베네딕트는 몇 차례 시행착오 끝에 연을 띄우는 데 성공하고 소피는 “당신을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는 하녀로 살고 있는 소피가 귀족에 대해 갖고 있던 선입견을 걷어 내는 동시에 베네딕트를 향한 마음의 빗장을 푸는 상징적 대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361619c6907be0daca01666e64b29cb54d46627f756649473255d9ca352a5d" dmcf-pid="u2fqmMCE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3/munhwa/20260223090508632cnvb.jpg" data-org-width="640" dmcf-mid="1Me8TgGh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3/munhwa/20260223090508632cnv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bd095cdc16dc39f56620c4def4a3fbae296c4c8169eb058fba499f2c5328005" dmcf-pid="7V4BsRhDlp" dmcf-ptype="general">한국계 호주 배우 하예린은 소피 역을 맡으며 또 다른 신데렐라 스토리의 탄생을 알렸다. 원로 연극배우 손숙의 외손녀인 그는 동양 배우 최초로 ‘브리저튼’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그가 캐스팅되면서 원작 소설 속 ‘소피 베켓’이라는 이름은 한국계 성씨를 반영한 ‘소피 백’으로 변경됐다. 극 중 소피가 신분의 벽 앞에 좌절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모습과 하예린이 동양인 배우의 한계를 넘어 ‘브리저튼 시즌4’의 주역으로 우뚝 선 모습이 몹시 닮았다.</p> <p contents-hash="389b2e752a9de2b23020f8fb714967c93f47bbfd2a4dc7023e3b384d05f410c5" dmcf-pid="zf8bOelwW0" dmcf-ptype="general">소피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브리저튼’의 주요 배경에도 변화가 생겼다. 앞선 시즌 1∼3가 영국 중세 귀족의 화려한 삶을 보여 주는 미장센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4는 귀족의 삶을 유지시키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하인들의 세계를 세심하게 표현한다. 호수 위 백조가 우아한 모습으로 떠 있기 위해 수면 아래서는 수없이 발장구를 치듯, 음식 장만과 청소 등 분주한 하인들의 삶을 지켜보는 것은 ‘브리저튼 시즌4’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p> <p contents-hash="9e3ac15bade23294725a48859603acf7ba3765fc5bb750fc70bcf78de0534ed9" dmcf-pid="q46KIdSrv3" dmcf-ptype="general">또한 소피는 이런 자신의 삶을 탓하지도, 좌절하지도 않는다. 귀족 가문의 사생아지만 자신의 신분 회복을 위해 노력하거나, 베네딕트를 통해 신분 상승을 꾀하는 수동적인 인물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삶과 일을 존중하고, 그 모습 그대로 사랑받길 바란다. 하예린은 넷플릭스를 통해 “소피는 벽을 세우고 사람들을 거절하지만 베네딕트, 레이디 브리저튼 등 다양한 인물을 만나며 벽을 허무는 법을 배운다.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기쁨이 되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라면서 “소피의 대범한 면은 물론, 여리고 연약한 면까지 작품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9b3b708094b386bd24c84d0bcf0eff166de015260aaf19eb57a006117ef660f" dmcf-pid="ByYhPtRfSF" dmcf-ptype="general">하지만 ‘넷플릭스판 막장극’이라 불리는 ‘브리저튼’은 그리 호락호락하게 둘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다. 시즌4의 4회 마지막 장면에서 베네딕트가 소피에게 “나의 ○○이 되어 줘”라고 요청하는 장면은 이미 ‘역대 최악의 고백 신(scene)’이라는 원성을 사고 있다. 그동안 쌓아 온 둘의 사랑과 서사를 허무는 것을 비롯해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기대를 일거에 박살 내고도 남을 망언이라 할 만하다. 그래서 오는 26일 공개되는 ‘브리저튼 시즌4’의 나머지 4부에 관심이 쏠린다.</p> <p contents-hash="73a02eb0e17cefc730c91555a0533d826a2087ba17ed870f0a6ba6716703d005" dmcf-pid="bWGlQFe4ht" dmcf-ptype="general">후반부를 즐기기 전 ‘○○’은 꼭 확인해야 한다. 단, 청소년은 볼 수 없다.</p> <p contents-hash="8141ae143f88630605f05b6acbfd6a0f69cfe65cb0b9b056785f91970d970d63" dmcf-pid="KYHSx3d8v1"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다음 동계올림픽도 유럽으로…“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02-23 다음 인피니트 김성규, 단독 콘서트 메인 포스터 공개…물오른 비주얼 발산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