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올림픽 폐막, '두 개의 성화' 꺼졌다…"알프스서 만나요"(종합) 작성일 02-23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림픽] 베로나서 폐회식…원윤종 IOC 위원 공식 행보<br>한국 '金 3개' 목표 달성…종합 13위, 김길리 2관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23/0008786139_001_20260223071010794.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이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 AFP=뉴스1</em></span><br><br>(밀라노·서울=뉴스1) 권혁준 김도용 기자 = 사상 최초 '분산 개최' 새 역사를 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두 곳에서 타올랐던 성화도 꺼졌다.<br><br>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은 23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br><br>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개최한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대회명에 두 개 지명이 표기됐다. 개최지를 크게 묶는 클러스터만 4곳이나 됐고, 선수촌도 6곳에 마련됐다.<br><br>약 400㎞ 떨어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지난 7일 동시에 개회식을 열었고, 점화된 두 개의 성화가 이탈리아 땅을 비췄다.<br><br>폐회식은 '메인 도시' 밀라노에서 동쪽으로 약 150㎞ 떨어진 베로나에서 펼쳐졌다.<br><br>서기 30년 지어진 베로나 아레나는 고대 로마 검투사가 맹수와 대결을 벌였던 원형투기장으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br><br>폐회식은 선수 1500명을 포함해 약 1만2000명이 참석, 6만 명 넘게 운집한 개회식보다 소박하게 열렸다. 물방울을 형상화한 무대 위에서 진행, 동계 올림픽에도 영향을 미치는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23/0008786139_002_20260223071010846.jpg" alt="" /><em class="img_desc">23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 AFP=뉴스1</em></span><br><br>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이야기로 막을 올렸고 이후 리골레토, 아이다,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등 오페라 명작의 주인공들이 등장해 올림픽 축제 마지막을 함께 축하했다.<br><br>1994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들이 올림픽 성화를 들고 베로나 아레나에 도착했고, 오륜 모양 구조물로 옮겨져 경기장을 밝혔다.<br><br>이어 이탈리아 국기가 게양되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입장해 관중들에게 인사했다.<br><br>이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92개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입장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영화음악과 라이브 공연을 배경으로 각국의 국기를 든 기수들이 먼저 입장하고 선수단이 뒤따랐다. 개회식엔 불참해야 했던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도 폐회식엔 함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23/0008786139_003_20260223071010907.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선수단이 23일(한국시간)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폐회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 AFP=뉴스1</em></span><br><br>한국 선수단은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기수를 맡았고, 이후 선수단이 입장해 다른 나라 선수들과 어우러졌다.<br><br>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13위를 마크했다. 4년 전 베이징(금 2 은 5 동 2)과 비교해 금메달과 전체 메달이 한 개씩 많고, 종합 순위도 한 계단 상승했다.<br><br>전통적인 강세를 보이는 쇼트트랙이 활약한 가운데 스노보드의 약진이 도드라졌다.<br><br>쇼트트랙의 김길리는 3000m 계주와 1500m를 제패해 한국 선수 유일한 2관왕을 차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br><br>선수단 입장과 환영 공연이 끝난 뒤엔 남녀 크로스컨트리 50㎞ 매스스타트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 6관왕에 빛나는 요하네스 클레보(노르웨이) 그리고 에바 안데르손(스웨덴)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후 대회 기간 뽑힌 IOC의 신임 선수 위원 소개가 이어졌다. 11명의 후보 중 득표 1위를 차지한 원윤종이 단상에 섰고, 2위로 당선된 요한나 탈리해름(에스토니아)도 함께 등장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IOC 선수위원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23/0008786139_004_20260223071010987.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 로이터=뉴스1</em></span><br><br>폐회식은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제가로 분위기가 고조됐다.<br><br>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과 잔루카 로렌치 코르티나담페초 시장은 오륜기를 반납했다. 이어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2030 알프스 대회를 개최하는 프랑스의 크리스티안 에스트로 니스 시장에게 오륜기를 전달했다.<br><br>화상 연결을 통해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의 올림픽 성화가 꺼지며 전 세계인들은 4년 뒤 알프스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베로나에서는 동물 보호를 위해 불꽃놀이가 금지됐기 때문에 대신 라이트쇼를 진행했다.<br><br>2030년 알프스 올림픽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38년 만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이다. 프랑스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이후 6년 만에 다시 전 세계인의 축제를 이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23/0008786139_005_20260223071011071.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 AFP=뉴스1</em></span> 관련자료 이전 밀라노 동계올림픽 오페라 무대에서 '움직이는 아름다움'으로 작별 02-23 다음 “4년 후 알프스서 다시 만나요”…성대하게 막 내린 17일간의 열전[밀라노 코르티나 2026]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