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공포를 넘어…겁 없는 도전, 한국 설상 지평 넓히다 작성일 02-23 28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23/0000736367_001_20260223070210800.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온몸을 던진 그들의 도전, 그 자체만으로도 위대하다.<br> <br> 수많은 익스트림 스포츠. 그 가운데서도 하프파이프는 극한의 공포와 싸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각종 공중 연기를 겨루는 종목이다. 스노보드는 1998 나가노 대회서, 스키는 2014 소치 대회서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 아파트 2층 높이서 몸을 던져야 하는 만큼 크고 작은 부상 위험이 뒤따른다. 캐나다의 프리스타일 스키의 영웅이라 불렸던 사라 버크(캐나다)는 2012년 1월 연습 도중 뇌를 다쳐 세상을 떠났다.<br> <br>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다. 한국 스노보드의 새 역사를 쓴 최가온(세화여고) 역시 마찬가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서 정상에 올랐다. 찬란히 빛나는 금메달 뒤에는 엄청난 고통의 시간이 있었다. 지난 13일 진행된 결선무대. 최가온은 1차 시기서 점프를 시도하다 크게 넘어졌다. 가까스로 일어났지만 2차 시기서 또 한 번 미끄러졌다. 3차 시기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며 반전을 일궜다. 귀국 후 정밀검사 결과 세 군데 골절이 발견됐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23/0000736367_002_20260223070210878.jpg" alt="" /></span> </td></tr><tr><td> 사진=최가온 SNS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23/0000736367_003_20260223070210918.jpg" alt="" /></span> </td></tr><tr><td> 사진=이승훈 SNS </td></tr></tbody></table> <br> 완주엔 실패했지만 이승훈(한국체대)의 도전도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하다. 지난 20일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서 올림픽 결선을 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토록 꿈꿨던 무대, 안타깝게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연습 도중 착지 실수로 무릎을 다친 것. 어떻게 해서든 3차 시기라도 뛰어보고자 했지만,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했다. 병원으로 향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 연골 손상, 외측 뼈 타박 진단을 받았다.<br> <br> 한국은 오랫동안 설상 불모지로 평가받았다. 이전까진 ‘배추보이’ 이상호가 2018 평창 대회서 은메달(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을 딴 것이 유일했다. 롯데 그룹의 꾸준한 지원 속에서 유망주들이 날개를 폈다. 차디찬 눈 위에서 뜨거운 패기로 맞섰다. 한국 설상이 새 희망을 마주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투혼의 연속이다. 부서져도 꿋꿋하다. 이승훈은 “꿈에 그리던 올림픽 결승 무대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내 전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면서도 “파이프 종목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 기뻤다. 씩씩하게 회복하겠다”고 외쳤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23/0000736367_004_20260223070210981.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23/0000736367_005_20260223070211067.jpg" alt="" /></span> </td></tr><tr><td>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손끝보다 섬세한 스틱으로 던지 스톤…‘해피 엔드’로 간다 02-23 다음 38년 만에 집행위원, 동계 종목 출신 첫 선수위원…한국, 밀라노서 IOC 외교 양대 축 세웠다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