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결산②] 메달 따도…올림픽 특수는 없었다 작성일 02-23 29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23/0000736368_001_20260223070214353.jpg" alt="" /></span> </td></tr><tr><td>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올림픽 시즌이라 조금은 기대했는데…”<br> <br> 스포츠 하나로 전 국민이 웃고 울던 장면들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달라진 문화를 마주한 시간이었다. 삼삼오오 모여 열렬히 응원하던 모습은 어느덧 추억이 됐다. 무관심 속에 조용하게 지나갔다. 올림픽 분위기조차 느끼기 어려웠다. 뚝 떨어진 주목도는 상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올림픽을 계기로 소비·매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올림픽 특수’는 더 이상 없다.<br> <br> 당초 올림픽 기간은 외식업계의 대목이었다. 배달 음식은 주문이 쇄도해 지연될 정도였다. 특히 한국 경기가 열리는 당일이면 치킨, 피자 배달 매출이 최대 30%까지 늘기도 했다. 이번엔 달랐다. 서울 도심곳곳만 하더라도 특별한 변화는 포착되지 않았다. 음식점과 술집이 몰려 있는 먹자거리도 마찬가지. 올림픽 기간 손님들이 무리를 지어 ‘대한민국’을 연호하던 모습이 사라진 현실이다.<br> <br> 여행·관광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과거엔 올림픽 기간이면 현지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전 세계 스포츠 축제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자 하는 이들이 많았다. 치안 등이 강화돼 여행하기 좋은 조건이라는 점도 여행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번 대회선 유럽 여행 예약 등 뚜렷한 증가세가 보이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항공 업계도 아쉽다. 인천-밀라노 노선의 경우 일부 날짜의 좌석 점유율이 상승했지만 선수단과 관계자, 단체 이동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23/0000736368_002_20260223070214421.jpg" alt="" /></span> </td></tr><tr><td>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중계 환경 변화가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올림픽은 이례적으로 지상파 3사가 아닌 종합편성채널이 단독으로 생중계했다. 시청자들의 채널 접근성 자체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탈리아와 한국의 시차는 8시간이다. 주요 경기는 자정 이후나 새벽 시간에 편성됐다. 더불어 경기 불황과 올림픽 기간 초반 강추위가 맞물려 유동 인구가 감소한 영향도 있다.<br> <br> 시선은 다음 스포츠 메가 이벤트로 향한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파워가 떨어졌다는 흐름 속에 다음 달 5일부터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다시 기대를 걸어본다. 구기 종목은 경기 시간이 길고 단체 관람 비중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이번 대회들은 경기 시간대가 좋다. WBC는 한일전을 포함해 1차전 4경기 중 3경기가 오후 7시에 열린다. 월드컵 예선은 점심 시간대 직전인 오전 10~11시에 열린다.<br> <br> 외식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특수는 옛말이 된 것 같아 아쉽다. 체감 온도가 확실히 다르다. 프로야구 시즌 때보다도 영향이 적었던 것 같기도 하다”며 “WBC와 월드컵 때는 다르리라 기대해본다. 대회 전부터 기대감을 올리는 분위기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br> 관련자료 이전 38년 만에 집행위원, 동계 종목 출신 첫 선수위원…한국, 밀라노서 IOC 외교 양대 축 세웠다 02-23 다음 두 도시 비추던 불꽃…400㎞ 떨어진 성화, 소화도 동시에[2026 동계올림픽]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