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만에 올림픽 ‘금’ 美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트럼프 초청에 응할까 작성일 02-23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23/0001099261_001_20260223061014214.jpg" alt="" /><em class="img_desc">23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미국의 잭 휴스가 연장전 결승골을 터뜨리자 코너 헬레바이크와 빈센트 트로첵이 함께 환호하고 있다. 미국은 캐나다를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로이터</em></span><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를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응할지 관심이 쏠린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23일 결승 직후 선수단과 영상통화를 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고, 오는 25일 예정된 국정연설에 팀을 초청했다. 마이크 설리번 대표팀 감독은 “대통령이 자부심을 표하며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br><br>다만 실제 방문 여부는 불투명하다. 주장 오스턴 매슈스는 “귀국 일정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시즌 재개 등 여러 변수가 있다.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NFL은 오는 26일 재개된다.<br><br>이번 초청은 단순한 축하 의미를 넘어 상징성을 띤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대표팀 역시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 통화와 국정연설 초청은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지난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편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외교·정치적 수사로 해석됐지만, 캐나다 내에서는 주권을 희화화하거나 폄훼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일부 관중이 야유를 보내는 장면이 나왔고, 양국 간 경기 분위기도 한층 과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관련 발언이 “진지한 정책 제안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스포츠 무대에서 외교적 수사가 영향을 미친 사례로 남았다.<br><br>미국 대통령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백악관으로 초청한 전례는 여러 차례 있다. 대통령의 판단과 정치·사회적 상황에 따라 이뤄져 온 관행에 가깝다.<br><br>대표적인 사례로는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에서 소련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있다. 당시 지미 카터 대통령은 이른바 ‘미라클 온 아이스’로 불린 역사적 승리 직후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냉전 시기 상징성이 컸던 만큼 국가적 행사로 치러졌다.<br><br>이후에도 하계·동계 올림픽을 마친 미국 선수단은 여러 차례 백악관을 방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초청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 및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격려 행사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기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일부 선수단이 초청을 받았다. 다만 당시에는 스포츠와 정치가 맞물리며 일부 종목에서 방문을 거부하거나 초청이 철회되는 사례도 발생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김조한, 저작권료 어느 정도길래…"램 수집 취미 있어, 컴퓨터 50대" (피식대학) 02-23 다음 폐회식 장식한 '겨울 마라톤' 시상식…'6관왕' 클레보도 수상[2026 동계올림픽]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