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이어 월드컵도...지상파 TV 시청 ‘먹구름’ [올림픽 중계권 진흙탕 싸움 下] 작성일 02-23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JTBC 독점 중계 올림픽 열기 시들<br>6월 개막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br>1천900억원 추정 중계권 판매 비상<br>KBS·MBC·SBS “바가지” 손사래</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6/02/23/0000097010_001_20260223054212228.jpg" alt="" /><em class="img_desc">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br> 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난 19일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는 “JTBC 독점 중계로 시민이 일상적으로 접하던 시청 경로가 줄어들고 올림픽의 사회적 공유와 확산도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보편적 시청권을 위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동계올림픽에 이어 오는 6월 개막하는 FIFA 월드컵에서도 지상파 3사의 중계방송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br> <br>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는 약 1천900억원으로 추정된다. 통상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오른 뒤 8강 진출에 실패했을 경우 1개 방송사의 광고 수입은 많아야 200억원이다. JTBC가 속한 중앙그룹은 지난해 9월 네이버와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는데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지급하는 금액을 최대 400억원으로 보고 있다. 결국 JTBC로서는 6월 초까지 지상파를 비롯한 다른 방송사에 중계권을 판매해 1천3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적자를 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br> <br> 22일 경기일보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JTBC는 이번 설 연휴 전에 지상파 3사에 총 1천100억원 정도를 제시했으나 곧바로 퇴짜를 당했다. 한 지상파 관계자는 “지상파 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국이 16강전에서 탈락할 경우 3사 합쳐 광고 수익이 500억~600억원인데 현재 JTBC가 ‘더블’을 부르고 있다. 반값 이하가 아니면 살 가치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br> <br> 지상파 3사는 JTBC가 높은 가격에 중계권을 구입한 뒤 손실을 피하기 위해 지상파들에게 덤터기를 씌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 JTBC가 대규모 적자를 우려해 막판에는 중계권료를 대폭 낮추는 이른바 ‘파격 세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다 이번에 ‘JTBC의 기’를 제대로 꺾어 놓아야 2028년 LA 하계올림픽 등 남은 대회 중계권 협상에서도 칼자루를 쥘 수 있다는 판단이다. <br> <br> 중계방송권을 독점한 JTBC는 현재 딜레마에 빠졌다. 2025년엔 흑자 전환을 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적자에 시달리면서 희망 퇴직까지 받았는데 만약 재판매에 실패해 1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낼 경우 최악의 국면을 맞게 된다. 그렇다고 막대한 손해를 무릅쓰고 낮은 중계권료를 제시하기도 쉽지 않다. JTBC는 “월드컵은 단독 진행하기 보다는 다양한 채널과 함께할 거고,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br> <br> 지상파를 상대로 한 판매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국내 다른 방송사들에게 중계권을 팔겠다는 계획이지만 케이블 채널과 OTT들이 과연 1천억원 이상의 중계권료를 지불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시되는 대목이다. <br> <br> 일각에서는 정부의 적극 개입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정부가 지상파 3사에게 손해를 보더라도 중계권을 사라고 요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4개월도 남지 않은 북중미 월드컵도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JTBC 단독 중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br> <br> <strong>● 관련기사 : JTBC vs 지상파 3사 ‘연일 맹폭’ [올림픽 중계권 진흙탕 싸움 上]</strong> <br> <span style="color:#2980b9;">https://kyeonggi.com/article/20260219580068</span> 관련자료 이전 '36세 총각' 홍종현, 양말 관련 '특이 강박' 공개… "내 결혼 상대는" [미우새] 02-23 다음 “지속가능성은 거짓”…동계올림픽, 환경 파괴 논란 확산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