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위→중국 12위→한국 13위…아시아 3국 경쟁, 도토리 키재기? 아니다, 日 확실히 달랐다 [2026 밀라노] 작성일 02-23 4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3/0001977641_001_2026022301261161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화제가 됐던 한·중·일 '3국지'도 폐회와 함께 막을 내렸다.<br><br>일본과 중국, 한국이 약속이나 10위권 초반에 몰렸다.<br><br>3개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일본이다. 일본은 금5 은7 동12를 기록하면서 종합 10위에 오르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톱10을 이뤘다.<br><br>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캐나다가 이겼더라면 일본은 톱10이 무산될 뻔했다. 미국이 연장전 끝에 2-1로 이기면서 캐나다는 금5 은7 동9가 되면서 일본이 동메달 3개 차로 10위를 지켰다.<br><br>4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쓸어담으며 세계 4강에 올랐던 중국은 금5 은4 동6을 찍으면서 캐나다에 이어 12위를 차지했다.<br><br>한국은 "베이징 올림픽보다 금메달 하나 더 따겠다"는 약속을 지켜 금3 은4 동3으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3/0001977641_002_20260223012611685.jpg" alt="" /></span><br><br>동아시아 라이벌 3국이 동계올림픽에서 10위, 12위, 13위로 붙어 그야말로 '도토리 키재기' 모양새를 드러낸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서로간 차이가 크다.<br><br>우선 일본은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다 메달 18개를 일찌감치 경신하며 총 메달 24개를 일궈낸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총 메달 수로는 노르웨이(41개), 미국(33개), 이탈리아(30개), 독일(26개)에 이어 세계 5강에 진입한 셈이다.<br><br>금메달 수에서도 자국에서 열렸던 1998년 나가노 대회와 같은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를 일궈냈다. 원정 대회에선 최다 금메달 신기록이다.<br><br>전세계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나라 중 하나인 일본은 스노보드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내며 해당 종목을 확실한 메달밭으로 삼았다. 이에 더해 피겨스케이팅에서도 사상 최초로 페어에서 우승하는 등 금1 은3 동2를 기록하며 4년 뒤 더 좋은 성적을 기약했다.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프리스타일스키 등에서도 입상하며 메달밭이 다양하다는 점을 알렸다. 아시아 국가치고 쇼트트랙에서 약세를 면치 못한 것, 그간 세계 수준이었던 노르딕 복합에서 참패한 것은 과제로 남았다.<br><br>반면 중국은 대회 개막 열흘이 넘도록 금메달을 따내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3/0001977641_003_20260223012611747.jpg" alt="" /></span><br><br>강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스타일스키에서 슈퍼스타 구아이링이 금1 은2을 따내는 등 금메달 총 3개를 획득하면서 뒤늦게 순위가 올라갔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닝쭝옌이 미국의 '괴물 스케이터' 조던 스톨츠를 따돌리고 깜짝 우승하며 아시아 최초로 이 종목 금메달을 거머쥔 것은 큰 성과로 남게 됐다.<br><br>참패한 종목도 나왔는데 남자 1000m 쑨룽이 은메달 딴 것을 빼면 쇼트트랙에서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1998 나가노 대회 이후 28년 만에 쇼트트랙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br><br>전체적으로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스타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컸다.<br><br>한국은 기대했던 금메달 수를 채우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br><br>최가온이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클로이 킴(미국)을 누르고 우승하는 등 스노보드에서 금1 은1 동1를 기록하며 이 종목 '세계 3강' 안에 든 것은 동계올림픽 메달밭 다변화를 위한 큰 성과로 볼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3/0001977641_004_20260223012611805.jpg" alt="" /></span><br><br>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4년 만에 '노 메달 충격'을 겪은 것, 남자 쇼트트랙이 12년 만에 '노 골드'를 기록하면서 내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의 거센 도전에 고개 숙인 것 등은 향후 보완 과제로 남았다.<br><br>선수 발굴 및 육성에 게을리하면 앞으로 금메달 2~3개도 힘들 수 있음을 깨달은 대회가 됐다.<br><br>한·중·일 3개국은 2018 평창 대회에서 한국(7위), 일본(11위), 중국(16위) 순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중국(4위), 일본(12위), 한국(14위) 순으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br><br>이어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선 일본, 중국, 한국 순으로 줄을 섰다.<br><br>대회 마다 바뀌는 3개국의 순위 경쟁이 4년 뒤 2030 프랑스 알프스 대회에선 또 어떻게 바뀔지 흥미롭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3/0001977641_005_20260223012611858.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23/0001977641_006_20260223012611912.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미국 아이스하키, 캐나다 꺾고 46년 만의 금메달 02-23 다음 ‘레이디 두아’ 신혜선 “욕망과 공허, 그 모순을 표현하고 싶었다”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