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올림픽, 7개의 메달…굿바이 최민정 작성일 02-22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쇼트 1500m 2위 등극 후 “마지막”<br>금 4·은 3 ‘한국 최다 메달’ 전설</strong>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 ‘얼음공주’ 최민정(28·성남시청)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눈물을 쏟았다.<br><br>마음속에만 담아뒀던 ‘마지막 올림픽’ 여정을 모두 마무리한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쏟아냈다. 홀가분하면서도 올림픽과 이제 작별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br><br>최민정은 “정말 후회 없는 경기를 해 후련하다”면서도 “여러 감정이 많이 교차한다. 이제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난다”고 ‘은퇴’를 처음 언급했다. 당장 커리어를 끝내거나 태극마크를 완전히 내려놓는 것은 아니지만 4년 뒤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이다.<br><br>최민정은 “(올림픽은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 대회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이 대회가) 마지막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뛰었다”고 했다.<br><br>최민정은 시니어 무대 데뷔 후 10여년간 전이경, 진선유 등을 잇는 ‘슈퍼 에이스’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지탱했다. 데뷔 한 시즌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 2015~2016시즌 월드컵 시리즈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2017~2018시즌에는 쇼트트랙 전 종목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br><br>최민정의 장기는 장거리 레이스에서 다들 체력이 떨어지는 막판에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그대로 추월하는 폭발적인 스퍼트다. 작은 체구의 최민정을 모두가 힘과 몸싸움으로 강하게 압박하며 견제했지만, 최민정은 그때마다 해법을 찾아냈다.<br><br>세 번째 올림픽.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등장한 이번에는 최민정이 고전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최민정은 ‘라스트댄스’도 화려하게 장식했다. 금·은메달을 1개씩 따냈다. 통산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로, 동·하계 통틀어 한국 선수 최다 메달 신기록(7개)을 작성했다. 전이경(금 4·동 1개)과 함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공동 1위에도 올랐다.<br><br>‘최고’의 순간에 한 걸음 물러서기로 했다. 최민정은 “내 커리어에서 제일 좋았던 순간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 지금”이라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강하다는 것을 계속 보여준 선수로 팬들이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연기 못해 혼나서 매일 울었다” 한지민, 신인 시절 혹독한 시련 고백 02-22 다음 ‘빈손’ 그친 빙속…다음 세대 ‘과제’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