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대회 2관왕' 김길리 한국 선수단 MVP 선정 작성일 02-22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쇼트트랙 여자 1500m-여자 3000m 계주 금메달</strong>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br><br>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 선수단 해단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김택수 대한체육회장, 김택수 진천선수촌장, 이수경 선수단장을 비롯해 폐막식 참가를 앞둔 선수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br><br>이번 대회에서 6개 종목에 71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따냈다. 대회 전 목표로 내세운 금메달 3개는 달성했지만 종합 순위 10위 달성에는 실패했다.<br><br>대한체육회는 현지 취재기자단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MVP로 김길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br><br>김길리는 수상 직후 "이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앞으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비록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품격 있는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카스 비욘드 메달 어워즈(Cass Beyond Medal Awards)' 수상자로는 알파인스키 정동현(Excellence),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Respect), 스켈레톤 정승기, 홍수정(Friendship)이 선정됐다.<br><br><strong>김길리,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22/0002505595_001_20260222201107275.jpg" alt="" /></span></td></tr><tr><td><b>▲ </b>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3등으로 들어오며 동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두르고 트랙을 돌고 있다.</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에서의 전망은 밝지 못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 네덜란드, 캐나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br><br>올림픽 개막 후 첫 번째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개인전에서도 포디움에는 입상했으나 금메달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다.<br><br>자칫 노골드에 대한 불안감이 제기됐지만 지난 19일 여자 대표팀이 3000m 계주 결승에서 이탈리아, 캐나다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결승에서 김길리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혼신의 힘으로 레이스를 펼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부담을 덜어낸 한국 쇼트트랙은 마지막 날인 21일에도 메달을 무더기로 추가했다. 마지막 남은 개인전이었던 여자 1500m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이 나란히 금과 은을 합작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br><br>특히 김길리는 한국 쇼트트랙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린다. 서현고 시절 두각을 보인 김길리는 시니어 데뷔 시즌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종합순위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br><br>그리고 2023-24시즌 월드컵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으로 우뚝섰다. 한국 여자 선수의 월드컵 종합우승은 2017-18시즌 최민정 이후 6년 만이었다.<br><br>특히 1500m는 김길리의 주종목이다. 2024 세계선수권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1500m와 혼성 계주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2025-26시즌 ISU 월드투어 3·4차 대회 1500m에서도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올림픽에서 유력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br><br>그리고 마침내 올림픽 무대에서 이를 증명했다. 앞서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여자 3000m 계주와 여자 150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한 2관왕이자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임을 발표한 가운데 차세대 주자인 김길리가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빈손’ 그친 빙속…다음 세대 ‘과제’ 02-22 다음 ‘전설’과 함께 길리 기억되리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