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논 금’ 뺏은 중 닝중옌·‘백플립’ 곡예사 8위 추락 ‘대이변’ 작성일 02-22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결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22/0002792620_001_20260222173814330.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의 닝중옌이 2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레이스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변수의 무대’ 올림픽은 종종 예상과 다른 결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도 예외는 아니었다.<br><br> 대회 최대 이변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경기에서 나왔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은 금메달 주인공이 사실상 정해져 있다 봐도 무방했다. ‘빙속 괴물’로 불리는 미국의 조던 스톨츠가 그 주인공이다. <br><br>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랭킹 1위 스톨츠는 예상에 보답하듯 이번 대회에서도 500m, 1000m 종목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0m 종목에서는 24년 만에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는 등 그야말로 ‘신들린 질주’를 보였다.<br><br> 하지만 스톨츠의 주종목인 1500m에서 그의 3관왕이 저지됐다. 중국의 닝중옌이 1분41초98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시상대 밑으로 스톨츠를 밀어냈다. 닝중옌은 그동안 세계선수권·월드컵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들던 ‘다크호스’였지만, 올림픽 무대에서까지 스톨츠를 제압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스톨츠에 크게 뒤처져 있었기에 닝중옌의 역주는 그만큼 충격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22/0002792620_002_20260222173814354.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이 지난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손에 들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스노보드 가장 큰 이변은 한국 대표팀 최가온의 금메달이었다. 최가온은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에 나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미국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 최가온의 금메달 자체는 사실 이변은 아니었다.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3회 우승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또 클로이 김이 어깨 부상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기에 3연패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br><br> 그런데 예선 무대에서 클로이 김은 일각의 걱정과 달리 놀라운 연기를 펼쳐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결선으로 향했다. 그런 와중에 결선 첫 시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최가온이 크게 넘어지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하지만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 자신의 기술을 완벽히 성공시키며 막판 뒤집기로 단번에 자신의 이름을 최상단에 올렸다. 극적인 역전극 덕분에 외신도 “스노보드 경기 역사상 가장 큰 뒤집기”라 보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22/0002792620_003_20260222173814381.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의 일리야 말리닌이 지난 9일(한국시각) 피겨 단체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백플립을 시도하고 있다. 밀라노/로이터 연합뉴스</em></span> 피겨 남자 싱글에서는 ‘쿼드(4회전 점프)의 신’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아예 메달권에도 진입하지 못하면서 대이변을 연출했다. 그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50년 간 ‘금기의 기술’이던 백플립을 과감히 선보이는 등 독보적인 1위를 달렸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7개 중 4개가 크게 흔들렸고 최종 8위로 떨어져 ‘노메달’에 그쳤다. 대신 카자흐스탄 미하일 샤이도로프가 쇼트 5위로 출발했음에도 프리에서 무결점 연기를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카자흐스탄 첫 올림픽 피겨 금메달이자, 겨울올림픽 전체를 통틀어 30여년 만에 나온 금메달이었다. 페어 경기에서도 쇼트 5위였던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짝(일본)이 프리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일본 피겨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페어 금메달을 따냈다.<br><br>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에스토니아의 <font><font>헨리 실다루(19)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월드컵</font></font><font><font>에서조차 포디움에 오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올림픽에서 당당히 은메달을 따냈다. 에스토니아가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유일한 메달이기도 하다. </font></font><br><br>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이 ‘변수의 무대’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준 대회였다. 관련자료 이전 진짜 여행 보여준 네 남자의 매력, '풍향고3'을 기다린다 02-22 다음 ‘남미 첫 메달’ ‘최초 6관왕’ ‘최고령 금메달’…어떤 기록 새로 썼나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