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격투 벌이는 쿵푸 팬더?…올림픽 피겨 갈라 쇼의 ‘신스틸러' 작성일 02-22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관중에 웃음 준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샤이도로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22/0002792613_001_20260222164422100.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 쇼가 열린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샤이도로프(아래)가 ‘쿵푸 팬더’를 떠올리게 하는 판다 복장을 하고 쓰러진 가운데, 데드풀과 모탈 컴뱃의 서브제로로 추정되는 캐릭터 복장을 한 동료 스케이터들이 처절한 격투를 벌이고 있다. 밀라노/로이터 연합뉴스</em></span> 22일(한국시각)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피겨 갈라 쇼를 보러 온 관중석에서는 웃음과 탄성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거대한 판다 한 마리가 은반 위로 미끄러져 나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남자 싱글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샤이도로프(22). 영화 ‘쿵푸 팬더’를 좋아한다는 그는 주인공 ‘포’를 똑 닮은 판다 복장으로 갈라쇼에 등장해 모든 관심을 끌어모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22/0002792613_002_20260222164422126.jpg" alt="" /><em class="img_desc">2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겨울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갈라 쇼에서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샤이도로프(왼쪽)와 조지아의 루카 베루라바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밀라노/로이터 연합뉴스</em></span> 판다로 변신한 샤이도로프는 데드풀(마블 코믹스 인기 히어로 캐릭터)과 미국 격투 게임 ‘모털 컴뱃’ 콘셉트 복장을 한 스케이터들과 뒤엉켜 치열한 격투를 벌였다. 양팔을 과장해서 휘두르며 상대를 쫓아가고, 몸을 비틀어 공격을 피하다가 서로 넘어뜨리는 등 동작이 이어지자 관중석에선 웃음이 터졌다.<br><br> 곧이어 음악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베이비 원 모어 타임’이 흘러나오자 장내 박수는 더 커졌다. 이어 육중한 판다가 날렵한 몸놀림으로 트리플 점프를 성공시키자 함성이 한 번 더 터져 나왔다. 미국 엔비시(NBC) 중계 해설을 맡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는 “저 복장으로 어떻게 트리플 점프를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공연 막바지에는 유명 배우 재키 찬(성룡)이 링크 옆에 등장해 그에게 판다 인형을 건네면서 현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22/0002792613_003_20260222164422151.jpg" alt="" /><em class="img_desc">22일(한국시각)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 쇼에서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샤이도로프가 쿵푸 팬더를 떠올리게 하는 복장을 하고 날렵한 점프를 선보이고 있다. 밀라노/AP 연합뉴스</em></span> 갈라 쇼를 앞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샤이도로프가 올림픽 무대에서도 판다 프로그램을 다시 선보일지 여부가 관심사였다. 방송사들도 관련 가능성을 별도 콘텐츠로 다루며 주목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올림픽을 위해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샤이도로프가 2024년부터 선보여 온 대표 갈라 쇼 레퍼토리다. ‘쿵푸 팬더’를 좋아하는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판다와 연결감을 느낀다. ‘쿵푸팬더’처럼 나도 서툴 수 있지만 결국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22/0002792613_004_20260222164422175.jpg" alt="" /><em class="img_desc">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배우 재키 찬(성룡·가운데)이 샤이도로프에게 건넬 판다 인형을 들고 웃어 보이고 있다. 밀라노/AFP 연합뉴스</em></span> 샤이도로프는 피겨 남자 싱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일리야 말리닌(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말리닌은 점프 실수를 연거푸 범해 종합 8위로 밀려났다. 샤이도로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인생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해 이 순간까지 왔다. 그래서 이 메달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불과 며칠 뒤 판다 복장을 하고 은반 위를 누빈 그의 모습은 ‘깜짝 챔피언’이라는 서사를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키는 장면이 됐다. 그의 금메달은 카자흐스탄이 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따낸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관련자료 이전 한국이 이번 올림픽서 어떤 메달 딸지 수퍼컴퓨터는 알았다 02-22 다음 임종언은 눈물로 올림픽을 지새웠다, 허무하고 원망스러워서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