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부터 K팝까지... 차준환-이해인이 선보인 '대한민국의 미' 작성일 02-22 5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갈라쇼서 멋진 무대 선보인 차준환, 이해인... "좋아하는 곡으로 무대 꾸며 뜻깊어"</strong>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남녀스타 차준환과 이해인이 나란히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br><br>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갈라쇼에는 차준환과 이해인이 나란히 출연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br><br>이번 갈라쇼는 이탈리아 피겨 레전드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오프닝 무대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번 대회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에서 멋진 연기를 펼친 선수들이 차례로 출연해 멋진 연기로 밀라노에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br><br>차준환은 국악 뮤지션 송소희의 보컬이 빛나는 '낫 어 드림'(Not a Dream)의 선율에 맞춰,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흰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서정적인 선율에 맞춰 차준환은 깔끔한 트리플 점프와 스텝 시퀀스, 스핀 연기를 섞어가며 '자유로운 영혼'을 표현했다.<br><br><strong>"행복한 무대였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22/0002505572_001_20260222162615459.jpg" alt="" /></span></td></tr><tr><td><b>▲ </b>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26.2.11 </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차준환은 여자 싱글 니나 페트로키나의 '셀 블록 탱고(영화 시카고 OST)' 공연 때는 조연으로 깜짝 등장하여. 다른 남자 출연자들과 함께 퇴짜를 맞는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br><br>8년 만의 갈라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차준환은 인터뷰에서 홀가분한 표정과 함께 "행복한 무대였다"는 소감을 남겼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이번 밀라노 올림픽의 마지막 여정이었다. 준비한 무대를 잘 마쳐서 너무 행복했다. 8년 동안 벌써 3번의 올림픽에 출전했다. 학생에서 이제 성인, 청년의 나이가 됐다. 올림픽에서의 오랜만의 갈라 공연이었고, 제가 좋아하는 곡으로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더 뜻깊었다."</span><br><br>차준환은 이번 갈라 무대를 통하여 전하려 했던 메시지로, 자신이 처음 피겨에 빠지게 된 계기를 떠올리며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갈라 무대는 룰과 상관없이 제가 원하는대로 창작할 수 있다는 게 색다른 묘미인 것 같다. 경기와는 다르게 좀더 즐기는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마음껏 표현하려고 했다.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했을 때 큰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가 '자유로움'이었다. 특히나 이 곡을 통하여 제가 자유롭게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 그 자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span><br><br>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으로 차준환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가 없다'며 미소를 지었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이번이 벌써 세 번째 올림픽인데 포기하지 않고 후회 없이 달려왔다. 아마 같은 순간이 와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 모든 것을 쏟아냈기 때문에 즐겁게 올림픽을 마무리한 것 같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은 아시아에서 경험했는데 이번이 첫 유럽 올림픽이었다. 하지만 역시나 올림픽은 올림픽인 것 같다. 전 세계인의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에는 코로나로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이번엔 좀 더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기해서 더 좋았다."</span><br><br>밝은 미소 뒤로 사실 차준환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크고 작은 부상과 압박감을 이겨내야 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발의 통증에 호소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올림픽에서 제 개인전인 마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세 번째 올림픽 여정 동안 최선을 다했고 모든 순간에 진심으로 임했기에 후회와 아쉬움이 없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이 길지 않아서 몸을 돌보지 않고 연습에 더 매진했다. 이 순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온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지금의 아픔은 괜찮다. 부상은 잘 치유하면서 계속 나아가겠다."</span><br><br>차준환은 마지막으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유럽 올림픽이라 시차 때문에 팬들이 새벽에 일어나서 저희 '팀 코리아'를 열렬히 응원해 주셨다. 그 덕분에 저희도 다 힘을 내서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너무 부족한 것 같다. 올림픽은 마무리됐지만,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span><br><br>이해인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하여 한국 전통의상과 소품과 K팝 댄스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검은색 갓과 두루마기 차림의 '저승사자'로 처음 등장해 부채 안무를 선보이며 무대를 시작했다.<br><br>후반부에는 두루마기를 벗어 던지고 흰색 크롭티와 반바지를 입은 모습으로 케데헌의 OST 'What It Sounds Like'에 맞춰 K팝 댄스로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나는 백만조각으로 부서졌고, 돌이킬 수 없어. 하지만 깨진 유리조각들 속에 담긴 아름다움을 보고 있어. 상처는 내 일부가 되었어'라는 가사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과거를 피하지 않고 이겨낸 이해인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연상시켰다.<br><br>인생 첫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인터뷰에 선 이해인은 밝은 모습으로 "값진 경험이었다"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대회에 들어가기 전에는 엄청 떨렸던 게 기억이 나는데, 오늘은 하나도 떨리지 않았다. 올림픽에서 이런 갈라프로그램까지 선보일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고, 무대를 잘 즐긴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span><br><br>'케데몬' OST를 선곡한 이유로는, 힘든 순간을 이겨낸 자신의 경험처럼 다른 이들에게도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이 음악을 통하여 제가 (시련을) 이겨낸 순간을 담고 싶었다. 가사가 제 마음에 와닿았다. 지금도 아직 이 노래를 들으면 위로가 된다. 많은 분들도 제 프로그램을 보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span><br><br>무엇보다 이해인은 이번 첫 올림픽을 통하여 말도 다 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고 회상했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생애 첫 올림픽이 너무 재미있었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 정말 다양한 감정들을 느꼈다. 굉장히 아쉽기도 하고 다음 대회에서는 또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지도 찾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선사해 드린 것 같아서 기뻤다. 생각을 비우는데 도움이 돼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그림을 그렸는데, 올림픽 이후에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span><br> 관련자료 이전 ‘헝가리 귀화’ 김민석 소감 밝혀… “한국보다 스케이트를 더 사랑했다” 02-22 다음 태진아, 전한길 콘서트 출연 안 한다 "섭외 때 일반 행사라고…명예훼손 고소"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