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세대교체 실패… 韓 빙속, 결국 24년 만에 ‘빈손’ 작성일 02-22 37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22/0000736337_001_20260222153417957.jpg" alt="" /></span> </td></tr><tr><td> 정재원이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 결승에서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이)승훈이 형의 빈 자리, 크게 느껴졌습니다.”<br> <br> 한 시대를 이끌던 에이스들이 하나둘 물러났지만, 그 자리를 메울 다음 주자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한국 빙속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세대교체 실패가 끝내 냉혹한 성적표로 돌아왔다는 평가다.<br> <br> 한국은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서 열린 이번 대회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밖의 순위에 머물렀다. 2018 평창 대회 팀 추월 은메달, 2022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땄던 정재원은 이 종목 16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그쳤고, 여자부 박지우(이상 강원도청) 역시 입상에 실패했다.<br> <br> 한국 빙속이 올림픽 무대에서 단 한 명의 메달리스트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한국 동계 스포츠의 또 다른 축으로 통해온 만큼 충격적인 결과로 풀이된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22/0000736337_002_20260222153418086.jpg" alt="" /></span> </td></tr><tr><td> 박지우가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 스타트 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스피드스케이팅은 역대 동계 올림픽서 쇼트트랙(금28·은19·동1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책임진 종목이다. 금메달 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br> <br> 특히 2006 토리노 대회부터 2022 베이징 대회까지 다섯 대회 연속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2010년대엔 이상화와 모태범, 이승훈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잇달아 배출하며 한국 빙속의 전성기를 이끌었다.<br> <br> ‘빙속 삼총사’가 은퇴한 뒤 빈자리가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무렵부터 중장거리 종목 세대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확실한 후계자라고 할 만한 얼굴이 나오지 않은 까닭이다.<br> <br> 눈에 띄게 약해진 존재감은 이번 대회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한국 빙속은 올림픽 출전권 확보 단계부터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 대표팀 규모도 1992 알베르빌 대회 이후 가장 적은 8명으로 꾸려졌다. 이승훈 역시 지난해 AG를 마친 후 “아직 나를 넘어설 기대주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한 바 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22/0000736337_003_20260222153418181.jpg" alt="" /></span> </td></tr><tr><td> 김민선이 지난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 경기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정재원 역시 경기 뒤 이승훈의 ‘빈자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간 승훈이 형과 함께 뛰며 많은 걸 배웠다”며 “이번에는 함께하지 못해 그런 부분을 채울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연하게 느꼈던 존재가 큰 대회에서 얼마나 컸는지 실감했다”고 덧붙였다.<br> <br> 이번 대회는 차세대 기대주들이 세계 무대를 체감한 첫 시험대이기도 했다. 첫 올림픽을 경험한 이나현(한국체대), 구경민(스포츠토토), 임리원, 조승민(이상 한국체대) 등 신예들이 이 경험을 값진 자산으로 삼아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느냐가 관건이다.<br> <br> 빙상계 안팎에서는 훈련 환경 개선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선수층 확대와 기록 향상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훈련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는 지적이다.<br> 관련자료 이전 인판티노 FIFA 회장 트럼프가 만든 평화위원회 참석, IOC는 '올림픽 헌장 위반 아니다' 02-22 다음 '엉덩이 들이민 세리머니'로 여론 뭇매, 이번엔 '심판 스캔들'에 불만 폭발→伊 강력 항의 나선다 [밀라노 올림픽]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